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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순전히 제가 정태연 동지의 동의 없이 개인발의하는 겁니다만...

민주노동당 은평지역위원장을 지냈던 정태연 동지가 민중의당 활동 이래 진보정당운동 20주년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3월 6일인지 7일인지가 민중의당 창당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공식행사를 성대하게 할 건 아니지만, 옷깃을 여미고 즐겁게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단지 개인의 이력을 평가하고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지내온 세월과 고민, 활동의 무게와 의미를 공유하자는 것이라는 것쯤은 짐작하실테구요. 물론 정태연 동지 개인만으로도 깊이 인정받아 마땅한 동지임이 분명하지요.

정태연 동지 외에도 숱한 분들이 오랜 세월동안 진보정당운동을 함께 개척해오셨을테고, 해서 섭섭한 동지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함께 축하해도 좋겠지요, 알려주시구요.

여하튼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3월 9일 (일) 오후에 서울시당 창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공식 행사 전에 행사장 바깥에서 적당하고 조촐하게 축하행사를 가졌으면 합니다. 장미꽃 스무송이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딴지거는 사람이 없으면 진행은 제 맘대로 할랍니다.

민중의당이든, 민중당이든, 한사노든, 백선본이든, 국승이든, 진보정당운동의 지나온 길에 공감하시고 또 새로운 진보정당의 뿌리내림을 염원하는 모든 동지들은 따뜻한 격려 한마디씩이라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수민 4.00.00 00:00
    "오색딱따구리보다 내가 우등하단 근거가 있어요?" 몇달 전에 정태연 선배님께 듣고 난 후 가슴 속에 깊이 박혀 버린 말입니다.^^ 진보정당운동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한재각 4.00.00 00:00
    정태연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셨구요.
  • 김상호 4.00.00 00:00
    야, 이거 참 축하해야할 일인지 모르겠군요^^ 잘 지키고 오신것만으로도 많은 동지들이 감사하고 축하해야할 일입니다. 계속 힘내십시오.
  • 정태연 4.00.00 00:00
    그냥 어쩌다 보니, 세월은 가고...그래서 그렇게 된 것일 뿐인데, 송구스럽습니다.. 이 세상을 높낮이 없이 골고루 잘 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상으로 전환시켜 가기 위해, 동지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 가겠습니다....만, 앞으론 좀 재미나고 신나게 해 볼랍니다. 바둑도 두고, 스타도 하고, 봄이면 꽃구경도 댕기고...음, 쫌 심했나요? (아시겠지만, 한 해 걸러씩 우린 선거 땜에 봄도 못 느꼈었쟎아요) 내일 대운하반대 100일순례단이 이화령, 연풍지역을 지납니다(경부운하가 지나게 될 문경새재 옆동네) 새벽6시경에 서울에서 출발할 건데, 승합차 자리가 1개 빕니다. 함께 하실 뜻 있으신 분 선착순으로 1명 받을께요(018-277-6547) 봄이 오는 길목, 순례단과 함께 길을 걸으면서 '세월'을 화두삼아 상념에 빠져 보렵니다...봄바람도 흠뻑 맞고. 훗! ^ ^* (현우님,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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