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2642 댓글 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막상 출마의 변을 쓰려고 하니 막막합니다. 우선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2019년 말의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중앙당에서 21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매번 선거마다 고민하던 재정과 당선에 대한 고민이 아니었습니다. 20년 동안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고 출마도 내가 아니면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후배인 노동자가 출마를 결심했고 경선을 하자고 했습니다.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뭔지 모를 불쾌함이 마음을 누르고 경선에 임하려고 준비도 했습니다. 경선에서는 당연히 이길 것이고(^^;) 본선에서도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으니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경선 출마의 변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민주노동당 시절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후보를 해야 한다면 나보다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사고가 나지 않으면 다음은 없다. 이것이 어떻게 진보정당인가? 사람을 키우고 정당을 알려 진보의 척도를 사람이 아닌 정책으로 당을 꾸려가야 한다.”

 

이 말은 2007년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로 나오면서 제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물론 후보로 인정해주지 않아 출마는 좌절되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지금의 내가 이런 말을 듣는 소위 꼰대 선배가 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 가겠다고 나선 후배에게 도움은 되지 못하고 몽니나 부리는 못난 선배가 진보정치를 한다고 서있었습니다.

 

그래서 적던 출마의 변을 멈추고 경선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선대본부장을 자처했고 21대 국회의원선거 동구에서 하창민 후보를 당선시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처음 출마한 후보의 선거운동과 어려운 사정을 지켜보면서, 처음 하는 선거라 딱한 마음과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울산 동구의 당선을 위해 고민도 많던 시점에 당 대표단에서 비례대표 후보 출마의 제안이 있었지만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비례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고 선거가 연기되면서 개인의 고민을 울산의 당원 동지들과 의논하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당에 도움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약속을 늘 해왔고, 비례후보 등록이 당에도 도움이 되고 울산의 선거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변의 의견에 힘을 얻어 결국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비례후보의 선거운동이 한정되어 있고, 파급력이 약하긴 하지만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겠습니다. 울산에 출마한 이향희, 하창민 두 후보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 지도부가 원하는 선거 투쟁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런 저를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믿어 주신다면 당원들의 꿈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후에 노동자의 새로운 정치조직 새노추를 만들면서 기고한 글을 소개합니다. 이후 새노추2012년 집단으로 진보신당에 가입했고 지금의 노동당 당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이고, 앞으로도 이런 각오와 다짐으로 살겠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위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많은 추천 바랍니다. 당원 동지들, 항상 고맙습니다.

 

--------------------------------------------------------------

 

내가 꿈꾸는 정당은 유쾌한 노동자 정당이다

내가 꿈꾸는 정당은 노동자가 주인인 정당이다.

계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없는 정당,

투쟁하는 노동자를 계파 조직원으로 만들기 위해 작업하지 않는 정당,

현장의 노동자가 회의 구조에 들어 갈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배려하는 정당,

내부 권력을 잡기 위해 17표제 같은 거 하지 않는 정당,

삶과 투쟁에서 검증된 사람이 후보가 되는 정당,

북한이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말하는 정당,

같은 값이면 사회적으로 더 약자인 사람이 온갖 직책을 맡는 정당,

리더들이 잘못하면 가차 없이 징계하는 정당,

아무도 발언에 억압받지 않은 정당,

평당원과 지도부의 권력은 같되, 책임과 의무는 지도부가 훨씬 높은 정당,

정파낙하산이 없는 정당,

노동자탄압세력과 야합하지 않는 정당,

계파지도부가 범죄 저질러도 감싸지 않는 정당,

...................................

너무나 하고 싶은 게 많은 정당을 꿈꾼다.

상상만 해도 즐거운 정당을 꿈꾼다.

노동자들이여 함께 꿈을 꾸자. 그리고 시작해보자.

그 꿈을 억압한다면 진보정당의 미래는 없다.

  • 이장우 2020.02.28 18:20
    울산 동구 이장우 추천합니다.
  • 이장우 2020.02.28 18:21
    울산 동구 이장우 추천합니다.
  • 봉이임선달 2020.02.28 18:24
    울산 동구 임규봉 추천 합니다
  • 이향희 2020.02.28 19:03
    울산중구당협 이향희 추천합니다
  • 불빵 2020.02.28 21:16
    인천 남동당협 임수철. 추천합니다.
  • reddada 2020.02.29 13:44
    서울 강북당협 적야 추천합니다.
  • 이근선 2020.02.29 14:21
    인천 연수당협 이근선 추천합니다!~
  • 이근선 2020.02.29 14:22
    인천 연수당협 이근선 추천합니다!~
  • Julian 2020.03.01 16:32
    평소 갑용동지의 모습처럼 유쾌한 글을 읽으며 꿈 을 새삼 생각합니다.
    노동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이갑용 동지를 추천합니다.
    초심을 간직하려 노력하시고 당에 든든한 동지로서 성실하신 점 고맙습니다.
    함께 꿈꾸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될것입니다.
    서울 강서양천 이주영
  • 강민호 2020.03.02 02:38
    평택안성당협 강민호 추천합니다
  • 킴... 2020.03.03 13:53
    경북경주 김윤규 추천합니다
  • 하늘만큼땅만큼 2020.03.09 23:17
    서울 동대문구 안양근 추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504
3155 [부대표 출마의 변-서태성] 콘텐츠로 성장하는 정당을 제안합니다. 184 file 서태성 2018.12.26 3131
3154 민주노총 정책대대 정치전략안건 관련 상황 및 공동대응 보고 푸른달(정진우) 2016.08.22 3130
3153 여성위원회의 질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13 프쨩 2017.02.18 3128
3152 윤성희 당원님의 김길오,사회당과의 3년의 기록에 대한 일반 당원들께 드리는 글 2 수박같은사람 2019.01.18 3113
3151 512영동당협 점심모임, 513알바노조 위원장 강연 및 간담회 1 file 드림썬! 2016.05.14 3112
3150 ‘노동’의 확장과 재구성, 바로 그 이유 하나만으로 당명 개정에 찬성합시다. 5 용혜인 2017.07.16 3111
3149 [당의 미래]에 드리는 글 1 신지혜 2017.06.02 3111
3148 [대구시당] 노동당 대구시당 무지개장미배지 굿즈 후원판매! file 민뎅 2017.06.27 3101
3147 당명 논의와 전면적 혁신 11 구형구 2017.02.07 3099
3146 [은평당협 당원 성명서] '언더 사건(조직적 해당 행위)'에 대한 전당원 모임을 제안합니다 4 dongglmoon 2018.02.14 3097
3145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대표단 선거에 대해서 생각난 것을 적어봅니다. 10 지켜보는자 2019.02.02 3095
3144 [원필아, 이제 그만 나와] 4 변신 2017.07.02 3093
3143 [낙선사례] 저 붉은 꽃잎들 그러모아 이 광장을 붉게 6 file 기호2번붉은광장노동당선본 2019.01.29 3091
3142 [지역의제 중심 2018 지방선거 대응, 노동당 당원 네트워크] “우리는 실패보다는 무기력을 두려워합니다” - “조직적 노동당 해당행위 사건”에 부쳐 file 김호원 2018.02.09 3087
314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한국사회 체제전환을 위한 노동당 15대 핵심공약 file 노동당 2020.03.30 3083
3140 진상조사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3 구교현 2018.07.06 3083
3139 [다른서울] 노동당의 가능성을 함께 만들겠습니다_김상철 정경진 김세현 기호1번다른서울선본 2017.01.15 3075
3138 답보할 수습이냐, 진취적 혁신이냐 8 오창엽 2016.04.24 3074
3137 무조건 논쟁을 말리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28 나동 2016.06.09 3073
3136 당원동지 여러분, 죄송합니다. 부대표 직에서 사퇴합니다 2 안혜린 2016.07.18 3071
3135 탈당합니다. 4 붉은혜성 2016.07.18 3068
3134 [박희경] '노동현장에 연대하겠습니다.' 서울시당 부위원장과 전국위원에 출마합니다. 6 file 루시아 2016.12.27 3065
3133 뇌출혈과 심근경색에 대해 박찬수 2016.06.24 3063
3132 서울시당의 해명을 요구합니다 17 김서연 2018.05.13 3062
3131 [하윤정 마포을 예비후보] 3/27 선거운동 브리핑 file 하윤정선본 2016.03.28 3061
3130 예결위의 특별감사 보고서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정정과 사과를 요구합니다. 10 영등포지니 2018.06.14 30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