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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시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대희라고 합니다.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논의들이 모두 '당명'으로 수렴되는 것에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당명이 아니라 전략에 대해 논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명 변경에 대해서 반대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사실 당명이 어떤 것이 되던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명은 전략의 부분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필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당명변경이 등장하면 모든 것이 스펀지처럼 빨려들어가는 것이 싫어서 그에 반대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2. 상임집행위원회와 여러 당원들지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과 경기를 포함하는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수도권, 흔히 이야기하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부산에서 살아가고 있고, 대학도 부산에서 수료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에 대한 애착도 많고, 활동을 함에 있어서도 부산을 바꾸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중하고 있다고 해봐야 미미한 부분이겠지만요. 


3. 저는 요즘 저의 활동과 인생의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활동의 비전은 '당'입니다. 저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당이 부산에서 제일 유능하고 영향력있는 당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부산시의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해서 차없는 도시로 만들고, 건설노동자들의 죽음을 댓가로 진행되는 무분별한 호텔과 빌딩 건설과 싸우고 싶습니다.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기차역에 쇼핑센터가 아니라 거대한 도심 숲을 만들어서 주민들과 걷고 싶습니다. 특정 바닷가 지역에서 유명가수들의 노래와 화약으로만 가득한 축제가 아니라 부산의 어디를 가도 그 지역만의 축제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저와 동지들이 만든 공략으로 우리당이 부산시장에 도전해서 시민들과 부산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라 매우 미약합니다. 지역 속에서도 작은 지역의 작은 구에서 조례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고 주민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조직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노력해도 저의 활동이 제대로 된 영향이라도 발휘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저의 꿈이고, 20년넘게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어머니의 도시이고, 몇년을 일해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 제 남동생의 도시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라도 꼭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4. 앞서 이야기한 이유들로 저는 흔히 말하는 '지역정치'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저도 지역정치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가진 생각으로는 '지역'의 눈높이에서 활동하고 실천하고 우리의 강령과 이상을 실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회가 준비되는 과정에서 여러 논의들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타당성이나 그 해방성에 관한 것이나, 당명에 대한 논의 등이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기본소득이나 당명과 관련한 것들은 아닙니다. 저는 지역정치에 대한 전략이나 고민에 대해 궁금합니다. 상임집행위원회와 당원들지들에게 여쭈어보고싶습니다. 


물론, 지역정치에 대한 고민은 결국은 그것을 실천해야하는 지역에서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정치의 비전이나 계획, 지원 등에 대해서 논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 글이 두서 없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이나 여러 의견들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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