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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7 14:53

전국위원회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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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 남부권 전국위원 김성수입니다.

가급적 전국위 참석전에 지역의 당원분들과 안건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준비하려고하는데 전국위 일정이 급하게 잡혀 준비가 쉽지 않네요. 앞으로도 가급적 전국위원회 안건들에 대하여 지역의 당원 동지들과 사전 토론회를 갖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하나마 이번 4기 9차 전국위 안건을 보고 주변의 당원들의 의견을 묻고 고민해봤습니다.

이번 전국위는 3개의 안건만 제출되었지만 선거 평가와 관련한 논의 등이 주가 될것 같아 전국위원회 참석하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먼저 첫번째 안건은 중앙 당기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선출의 건입니다.

후보로 올라온 두분 모두 당기위원장과 위원으로 일하시기에 충분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당기위원이 참 어려운 자리입니다. 바쁜 시간 쪼개서 논의를 하고 조사도 하지만 고생에 대한 정당한 평가보다는 당원들의 불만만 사기 쉬운 자리입니다. 그런만큼 항상 선임하기 위해 적절한 분을 찾기도 어렵고 중간에 사퇴하는 경우도 많아 지금도 시도당들의 당기위원회들이 제대로 구성되 있지 못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도당의 경우 일반적으로 당기위원 인준이 1년에 한번 하는 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지다 보니 시도당 당기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 있지 못한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당기위원회의 구성과 인준을 대의원대회의 권한으로 두더라도, 결원이 생기는 경우에 대한 보궐은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인준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두번째 안건은 총선 후속사업에 대한 안건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전국위원회 산하에 "평가와 전망 위원회"를 설치하여 이번 20대 총선에 대한 평가와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해 6월 말까지 결과를 제출하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 안건에 대하여 두가지 지점에 대해 쉽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첫번째는 총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당의 전망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총선에 대한 평가는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자료에 근거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평가해야 할 작업이고, 당의 전망에 대한 논의는 총선 평가 내용도 포함해야하겠지만, 총선 평가 보다는 더 넓은 범위의 그동안의 우리당의 활동들을 분석하고, 당원들의 고민을 모아내서 전망을 합의해야 할 작업입니다. 우리당이 한번의 총선을 하기 위해 모인 조직도 아닌 상황에서 한번의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만을 가지고 전망을 논의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총선 평가위원회와 당 전망을 고민할 기구는 분리하는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두번째 동의가 안되는 지점은 그 활동기간입니다. 전업으로 달라 붙어서 평가와 전망 논의를 한다고 해도 5~6월 두달 가지고 당의 전망을 세울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1~2주에 1회 정도 회의를 갖고 운영할 위원회가 2달만에 이번 총선에 대한 평가와 당의 전망에 대한 보고를 해 낼 수 있을지 저는 의문입니다.

총선 평가 위원회는 1~2개월 정도의 기한으로 진행하는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당의 전망을 고민할 기구는 보다 충분한 기간을 주어서 당원들에 대한 기초 조사부터, 다양한 면담, 향후 일정(주요하게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 대한 가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번째 안건은 장애인 평등 교육과 성평등 교육에 대한 당규개정 안건입니다.

사실 안건 성안 이유에서도 설명하고 있듯이 이번 당규 개정은 상징적인 수준에 불과해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그 내용 자체는 매우 훌룡하지만) 장애 평등 교육도 다소 형식적이고 실제적인 구속력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나마도 당직 공직 출마자 위주로 진행되 아쉬움이 많은 상태라 이런 부분들 전반을 함께 고려한 당규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대표단과 현 집행부 역시 이를 충분이 인지하고 있기에 이번에는 당원의 의무 조항만 상징적으로 개정하고 차후 당규 전반에 대하여 재검토하여 개정안을 내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 과정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며 차기 전국위에서는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함께 했으면 하는 희망을 해봅니다.


단, 3개의 안건만으로 진행될 이번 전국위원회이지만 하나 하나 고민 되는 지점이 많은 안건들이니만큼 전국위원회 전에도 더 많은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전국위원회 자리에서도 함께 뜻을 모아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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