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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여러분,

부대표 후보 임석영입니다.

 

서울에서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위해 우리 당원들이 싸우고 있을때,

저는 어제 울산에 이어 오늘은 부산 당원동지들을 만났고 유세를 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오전근무를 하고, 오후에는 선거시기동안 시간을 내도록 협조를 얻었습니다.

어제 울산을 갔다가 밤에 파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오전근무를 하고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지역 당원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많은 우리 당원들이 저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역에서 부문에서 당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제 모습이 당원들의 현재와 다르지 않다고 스스로 자위해봅니다.

 

부산시당에서 열린 유세는 먼저 저와 이경자 부대표 후보 5분간 유세를 하고 이어 이갑용 대표후보가 10분 유세를 한 이후

참석한 부산시당 당원들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면에 위치한 부산시당 사무실은 건축관련 회사들이 있는 사무실 안쪽에 있었습니다.

어제 넒은 대지에 2층을 차지하고 있는 울산시당 사무실이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유세에는 20대에서부터 70대 당원까지 약 20여명이 당원이 참여하였습니다.

5분의 유세는 사실 어떤 말을 하기엔 너무 짧았습니다.

말과 글이 정치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런 훈련이 부족한 저에게 유세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또 하나의 훈련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저는 부산 당원분들에게 "우리의 시작은 각각 달랐지만, 지금 여기 노동당원으로 모여있다. 여러 아픔이 우리에게 있지만 과거로 이야기하기 보단 우리들의 미래를 중심으로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가자"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우리 당의 미래 중 하나는 "의제활동이 강화된 노동당"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솔직히 많은 긴장이 되었습니다. 오늘 부산에 ktx타고 내려가면서 생각한 "예상 문제"들을 다시한번 떠올려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 당원 동지들은 우리 당의 현재를 이미 잘 알고 있었고, 당원들의 질문은 한마디 한마디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이었습니다.

 

나온 질문 또는 의견은 이러합니다.

 

- 당부 : 이번 대표단은 임기를 다 채워주십시오. (2명)

- 당부 : 노동당이 본연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의견 : 여성, 장애인, 청소년 운동을 하던 당원 중에서 우리 당에서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탈당한 당원들이 있다. 앞으로 그렇지 않을 수 있도록, 노동당이 그런 당원들에게 가능성을 주는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 정규직 중심, 대공장 중심 민주노총의 틀로 비정규직을 위한 노동운동이 어떻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질문은 '노동자당원을 노동당의 중심으로 세우겠다', '민주노총을 노동당 노동자당원으로 강화하겠다'는 이갑용대표후보의 유세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 의제별 당원모임에 대한 구체적 생각을 듣고 싶다(저에 대한 질문)

- 노동당의 탈핵운동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원전노동자들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경자 부대표후보에 대한 질문)

- 메갈리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과 우리 당은 어떤 것 같은지

 

이에 대해 저도 이갑용 대표 후보, 이경자 부대표 후보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되었고, 무엇보다 우리 당원들과 보다 소통하고 모아가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뒤풀이에서 모자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자고 내일 대구를 갑니다.

보다 많은 당원들과 이야기를 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노동당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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