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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1박을 다른 후보님들과 함께 하고 구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구미공단의 아사히글라스 공장의 비정규직지회 투쟁장을 방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본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산하기업인 아사히글라스에서는 3개의 하청업체가 있었는데, 그중 150명이 일하는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최저임금 시급8,000원을 목표로 노조를 결성하고 싸웠다고 합니다. 그러자 하루 일을 쉬라고 하더니 갑자기 해고통지를 받았고, 이에 대해 계속 싸우겠다는 50여명의 노조원들이 공장앞에 농성장을 차리고 투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결과 중노위에서 최종적으로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까지 받았지만 아직까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그동안 금속노조로부터 받았던 지원도 중단되어 현재 CMS를 조직하고 김판매 등의 재정사업을 하면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갑용 대표후보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투쟁의 어려움을 상징하는 것은 화장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농성장 인근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농성노동자들도 대략 20여분 걸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찾아헤매다 결국 인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어서 대구로 이동하여 한전부지 앞에서 원전가동중단과 대책을 마련하라는 1인시위를 하고, 대구시당 사무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유세는 15명 내외의 대구 경북당원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주로 청년당원들이 참여를 많이 하였고, 알바노조, 일반노조, 여성운동, 청소년운동 등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이었습니다.


대구시당 선관위의 공통질문은 첫째, 당선 후 꼭 하고 싶은 사업이 무엇이냐였고, 둘째로 17년 대선과 18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였습니다.

저는 당선후 의제활동에 관심과 의지가 있으나, 우리 당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당원들과 모임을 갖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더불어 준비된 선거를 치루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18년 지방선거 준비는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17년 대선에서는 노동당 후보를 준비하되, 이러한 정치적 일정 속에서 어떻게 노동당의 정치적, 조직적 위상을 높여나갈 것인지에 대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당내 논의와 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참여한 당원들의 개별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나온 질문과 의견 중 기억나는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

- 당원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당원 교육을 할 것인가? 교육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저에 대한 질문)

- 당원 교육 내용에 반나이주의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의 의견은?(저에 대한 질문)

- 우리 당의 정책이 노동중심적이라 생각한다. 기본소득만 하더라도 여성운동 내에서 많은 고민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저에 대한 질문)

- 노동자당원을 노동당의 기둥으로 만드는 일은 대표후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노동자중심성이라는 표현이 다른 부문영역은 덜 중요하고, 주변화된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이갑용 대표후보에 대한 질문)

- 이번 지진 사태와 관련하여 향후 재난정치에 대해서도 고민했으면 좋겠다.(이경자 부대표후보에 대한 질문)

  *. 재난구호품에 생리대 등이 빠져있음, 성호르몬도 빠져있는데 이에 따라 성소수자의 경우 재난시 대피소를 가지 않고, 위험한 집에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음 등

- 당의 안정화가 무엇을 의미하는가?(이갑용 대표후보에 대한 질문)


저는 '우리 당의 현재 의제활동은 중앙당 기획사업, 특정 사업위원회, 부문위원회라는 틀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지속적인 당원 참여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한계와 각각의 부문의제가 부문위원회만의 문제라는 인식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 의견을 이야기했고, 따라서 "의제활동"이라는 개념아래 정책위원회, 중앙당 특정 사업위원회, 기획사업, 부문위원회 활동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당 의제활동의 전망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원교육의 경우' 구체적인 당원교육안과 그 담당부서의 문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유는 재정, 인력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 당은 대표단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당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당원 교육, 당내 문화 변화, 의제활동 활성화 등에 대해서 대부분 관심을 갖는 당원들의 주장은 있지만 구체적인 당의 사업계획으로 일관되게 반영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부대표가 된다면 대표단의 주요한 사안으로 하나씩 혁신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주의정당으로서 노동당 대표단이 되길 바라는 당원들의 기대와 바램이 진지하게 논의된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어제의 대구경북유세 뒤풀이에서 외쳤던 구호가 있습니다. 이 구호가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노동도, 탈핵도, 여성도 노동당이", "다한다!!"


진보좌파정당, 여성주의정당의 대표단으로서 자랑스런 대표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모든 당원들이 그리고 청년당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노동당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오늘은 팝캐스트를 이경자 후보와 함께 녹음하였습니다.

내일은 광주전남당원을 만나러 갑니다.

많은 당원들과 만나서 노동당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민뎅 2016.09.26 20:08
    ^^ 일정을 소화하시느라 바쁘십니다. 고생하시는데, 수고해주십시오.
    한가지, 대구시당은 현재 사무실이 있지 않습니다. 후보단과 함께했던 공간은 평화캠프 대구지부 사무실을 대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임석영 2016.09.27 10:48
    아 그렇군요. 제가 그 점을 몰랐습니다.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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