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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캠프 상근자였던 것인지 김길오씨 장난감 회사 소속의 직원이었던 것인지 좀 헷갈립니다. 

1년 3개월정도 근무했던 것 같고 일하는 곳의 상당수가 노동당 당원이어서 나름 관계도 진보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실망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였다면 별로 기대하지 않아서 실망할 것도 없겠지요. 알바노조의 주요 간부들이 노동당 당원입니다. 그런데 노동당 당원들이 상당수 있는 직장에서 "알바새끼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니 아마도 많이 분노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문제제기를 하신 분은 비정규직으로 일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분을 일하게 해준 분들은 나름 호의를 갖고 그 분에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평화캠프 이사장으로 있는 장난감 회사 대표 김길오씨는 당의 전국위원이었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제기를 한 분은 김길오씨가 직장내에서도 상당히 진보적인 관계로 소통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길오씨가 그 분에게 어떤 식으로든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봅니다.


야근수당 요구 이런 게 핵심이 아니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김길오씨에게 자존감의 상처를 받아서 야근수당 요구 등으로 문제제기가 나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보통 퇴사할 때, 야근수당 요구하고 그러는거 어떤 식으로든 문제제기 하고 싶어서 그러는 측면이 크거든요. 진보적인 주장을 한다고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자기 조직내에서 관계라든지 운영방식이라든지 항상 진보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한국사회에서 진보적인 조직내부에서도 좀 더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 할 것입니다. 김길오씨도 본인이 조직운영을 권위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지 항상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모니터링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캠프 이사장이고 장난감 회사 대표이기 때문에 조직내 직원들은 대표에게 그런 비판을 잘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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