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1258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주지역위 비례대표 선거운동 12일차 마지막

4.14 화요일

https://band.us/band/76335470/post/382

  • 류중근 2020.04.15 12:18
    참 벗님, 좋은 친구님, 동지님…
    이렇게도 멋진 글 멋진 퍼포먼스 실증으로 남기신 그대(들)를 어떻게 불러야 옳을지 몰라 아무거나 써봅니다.

    글 내용 중 '프롤레타리아트, 계급투쟁' 이런 신호가 얼른 가슴에 어른거려서 잠시 옛 추억을 들춰 봅니다.

    지금은 그것(?)으로 봤을 때 식물인간에 진배없지만,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엔 그래도 나름 공장으로 출퇴근했었답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이란 걸 익혔었고 거기에 젖다 보니까 '민중'이라는 말이나 '평등'이라는 가치 등등을 어깨 너머로 익혀가던 어느 순간에 공장이 제가 머무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그 당연한 절차에 따라 공장에서 밀려났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 가정에 제 일신에 불운이 한꺼번에 엄습하여 '정상적인 노동력(?)' 사고팔 수 없는 처지가 돼버렸어요.

    그건 그렇고 그 시절에 들었던 말이 아까 꺼냈던 신호 '프롤레타리아트, 계급투쟁' 그런 거였습니다.

    그래서 반갑네요.

    그것 말고도 또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제 시골 친구의 큰 아버님 되는 분에 관한 이야긴데요.

    제가 시골에 살면서(1963년~1979년) 좀 더 철들었을 무렵(1977년~1979년)에 만난 그분은 참으로 좋은 분이셨습니다.

    법 없이도 살 수 있을 만큼 참으로 깨끗하기도 했죠.

    그런데 그분 제가 알기 이전부터 이미 마을에서는 '무산계급(?)'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는데 그 까닭이 무척이나 술을 좋아하셨던 분이 예전엔 거나해지면 틀림없이 그것(무산계급)을 주절거렸기에 붙은 호칭이었다네요.

    그 시절엔 그 소리가 무슨 소린지 전혀 몰랐습니다.

    거기서 중학을 다 마치고 나중에 광주에 와서 고등학교까지 마쳤음에도 그 소리가 뭘 의미하는지 짐작하지 못했는데 훨씬 나중에 공장에 다니면서 드디어 들렸던 거예요.

    '술주정뱅이'를 낮잡아보고 부르는 '인간 말종(급)'의 별호에서 느닷없이 잘 알지도 못하는 그래도 당시엔 하늘같이 성스러운 '마르크스, 엥겔스(급)'의 급 존칭으로 들렸던 겁니다.

    그분이 언제 돌아가셨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론 꺼내기도 싫은 이름 '김문수 이재오 등등'과는 딴판으로 평생을 서민으로 쥐뿔도 가진 게 없어 허덕이며 살면서도 한 번도 '배신의 구렁텅이'에 빠진 적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

    우리의 노동당이 태동한 것도 어쩌면 그 시절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제가 당원이 된 것도 얼마 안 되지만, 당원이기 훨씬 이전부터 당원이 된 후로도 '배신의 카멜레온' 숱하게 봐 옵니다.

    '비겁한 자여 갈 테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깃발 지킨다!!!'

    그따위 카멜레온 백만천만톤이 있다한들 어디에 써먹겠습니까? 오히려 당성을 파괴하고 투쟁의지를 뭉게뜨리는 암적존재일 뿐이라고 치부하면서 그 옛날 그 아름다운 추억을 접으렵니다.

    참벗님, 좋은 친구님, 동지님 들!!!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멋스럽네요~ 으라차차 힘 냅시다~

    선거 / 선거 투쟁 / 자본주의에 복속하려는 치졸하고 물러빠진 망동이 아닌 투사가 전사가 전선에서 무심코 만난 도라지, 감초, 나는 그걸 세박쪼가리라고 부르는데 표준말로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투사, 전사의 보양이 될 약초쯤으로 여기렵니다.

    아름다운 그대여! 헌신하는 모두여! 부디부디 잘 있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567
3311 10년의 시간에 마침표를 찍으며, 새로운 페이지로 1 용혜인 2019.08.12 3992
3310 10년의 역사 진보신당/노동당, 이제 해소해야 할 때입니다. 나동 2019.06.13 2134
3309 11/12 박근혜하야청소년공동행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당원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file 양지혜 2016.11.11 1575
3308 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에 노동당 당원동지들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말하다. file 노동당 2021.03.08 564
3307 11월 10일, <제1회 온국민 기본소득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file 기본소득정치연대 2018.11.14 1213
3306 11월 14일 민중총궐기건/ 김재훈 당원 구속영장 기각탄원서 요청드립니다. 민뎅 2016.05.12 1493
3305 11월 19일 노령화의제모임을 시작합니다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file 신기욱 2017.11.18 2163
3304 11월 6일 당원 브레인스토밍 결과를 알려 드립니다. 3 정상훈 2016.11.07 1819
3303 11일, 어떤 선례가 남을까요. 1 정상천 2017.02.10 1901
3302 126주년 메이 데이, 인천 기념대회 file 장시정 2016.05.02 1592
3301 127주년 세계노동자의 날 인천대회 `지금당장` file 인천시당 2017.05.02 1021
3300 12월 2일, 기본소득의제기구(준) 창립총회가 열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file 박기홍:) 2017.11.16 1807
3299 12월 3일 집회건으로 경찰을 연명으로 고발하는건 어떨까요? 1 Felagund 2016.12.05 1174
3298 12월 부산시당 반핵평화모임 file 베레레 2018.01.08 1431
3297 12월의 <이-음> : 박근혜 앙투아네트 이재용 히틀러 그리고 민주노동당 file 경기도당 2016.12.08 1812
3296 131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노동당 정당연설회 (2021.5.1.토) 16:00 노동당 2021.04.29 582
3295 16.04.11. 학습지노조 재능교육 투쟁 평가서 프로폴리스 2016.04.11 1557
3294 16.04.21 전교조에 보내는 공개입장서 -전교조에 윤희찬의 상습적・반복적 범죄행위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요구합니다. 이장원 2016.04.22 1944
3293 17.04.27 체르노빌 31주기 맞이 탈핵정책토론회 후기 file 정책위원회 2017.04.28 1288
3292 170624 핵재처리실험 저지를 위한 대전 집중행동_ 스케치 file 김영신 2017.07.03 1294
3291 19대, 20대 국회의원 득표 결과 비교 1 박찬수 2016.07.25 2319
3290 1권역(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금천, 동작, 관악, 강남/서초, 송파) 전국위원 일반명부로 출마하려고 합니다. 10 지건용 2016.12.23 1239
3289 1년 7개월의 경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3 용혜인 2017.07.12 1845
3288 1년전 BMW 100만대 리콜 뉴스를 보면, file 나무를심는사람 2018.07.30 1203
3287 1연방2체제 고려반도 영구평화 실현 숲과나무 2020.03.21 992
3286 1월 4일 임시운영위원회 회의결과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1.05 7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