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11.09.17 22:28

힘드네요. 당원 생활.

조회 수 156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직함을 맡은 것도 아니고, 그저 나이 먹고, 그래도 옛 추억(?)을 살려 진보의 길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저 당에 가입을 한 것이 어언 2년이 가까워 옵니다.

 

통합과 독자 사이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지요.

여러 객관적 정황을 고려하기엔 정보도 부족했고, 주변 동지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송파 당협은 거의 활동을 안 하는 것 같더군요. 혹시 송파 당협 분들이 이 점에 대해서 문제제기 하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알음알음 귀동냥으로, 혹은 발로 찾아다니며 당 상황을 알고 선택을 내렸습니다.

당원이기도한 친구는 저에게 "당게폐인"이라는 호칭까지 붙여줬을 정도로 나름 열심히 당 생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상 저는 독자파가 아닙니다.

가끔 당원들과 소주 한잔 하며 더럽고 천박한 자본주의 현실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를 탐구하고 실행에 옮기기를 바랬던 평범한 당원으로 남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절차파?라고 불리울 수가 있겠네요./

과정과 내용의 절차적 정당성을 중요시 여기고 싶었습니다.

노.심.조는 어찌 되었든 그러한 민주적 원칙을 어겼지요. 명망성이나 그동안의 성과가 그것을 무마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그때보다 더욱 어리둥절 합니다.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머리 속이 혼미하기까지 합니다.

또다시 당내의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존재하는 것인지.

 

당직자도, 대의원도 아니고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평당원이지만,

평당원 생활하기 정말 힘듭니다.

 

서슬퍼렇게 벼린 칼날을 서로의 가슴에 꼿는 동지들에게, 좋아했던 스님이 하셨던 말씀을 슬쩍 올려봅니다.

" 너의 부당함이 나의 부당함을 정당화시킬 순 없다.!"

  • 촛불메신저 2011.09.17 22:46

    정치를 너무나 정치적으로 하다보니 이꼴이 된겁니다..원칙이나 절차에

    얽매여 경직된 결정을 하는것도 바람직하다 볼순없지만 당연히 지켜져

    야할 것들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너무 쉽게 내팽겨쳐지다 보니 더

    큰 혼란을 불러온거죠~

     

    너무 힘드시면 당과의 적정거리를 유지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ㅡㅅㅡ

     

     

  • 무울 2011.09.17 22:50

    동의합니다.

    따뜻한 충고 감사합니다.

  • 무수리 2011.09.17 22:55

    "너의 부당함이 나의 부당함을 정당화시킬순 없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저도 같은 마음으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398
76852 「진보의 재구성 사수!」 중재안을 제안합니다. 함께 고민해 주십시오. 10 강상구 2011.06.14 4865
76851 「진보의 재구성 사수!」 중재안에 대한 당원 여러분들의 의견 정리 2 강상구 2011.06.16 3982
76850 [진중권]탄핵파동을 잊었는가? 35 찔레꽃 2008.06.08 4993
76849 [진중권교수]'독도괴담'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4 찔레꽃 2008.07.28 4003
76848 [진중권 교수께]욕먹더라도 할 말은 하고 살자!! 31 찔레꽃 2008.07.17 6123
76847 [진중권 강연회 참가후기] 그래, 우리는 남이다! 6 파비 2008.09.04 5754
76846 [당대변인〕고 최진실씨를 사이버모욕하는 당대변인 논평 19 찔레꽃 2008.10.07 4325
76845 [노회찬 강연회 참가후기]이명박, 히틀러가 되고 싶은가? 5 파비 2008.09.05 5847
76844 <정치의 발견>(박상훈 지음) 만화와 함께 보는 소감문. ㅎㅎ 3 file 철이 2012.02.24 6223
76843 <사람과공감>새집맞이 개소식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file 박수영 2014.09.29 3355
76842 <백만송이 요양보호사들의 아우성에 힘을!> 2 최현숙 2011.07.30 3855
76841 <두리반 문학포럼 네 번째> 심보선 시인_ 우리가 누구이든 그것이 예술이든 아니든 다큐지오지야 2010.10.20 4059
76840 <동영상>르몽드 디플로 주최 - 지젝 콜로키움 / 최진석 수유너머 대표 헛개나무 2014.05.27 4258
76839 <당원이 라디오> 5+4, 조선일보, 노회찬 대표 인터뷰 다시듣기 1 @如水 2010.03.09 3832
76838 <노동당 청소년위원회(준) 위원장직을 공동사퇴하며> 신원 2014.11.10 3972
76837 < 대전의 화약고, 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 진상규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긴급 기자회견 > 대전광역시당 2019.02.18 2351
76836 못자리를 돌보며: 욕망과 싸우면 필패한다 이기연 2012.06.01 5824
76835 나는 희망을 본다 1 이기연 2012.03.16 4160
76834 비 바람이 부는 수원공장 중앙문 앞 부당해고 369일째! 2 삼성부당해고자 2011.12.01 3871
76833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려면 정부와 8대 공기업, 13개 국립대병원 먼저 폐업시켜라! file 이근선 2013.04.20 4001
76832 [트윗토크] "다들 너무너무 잘나서 탈이다" 1 김오달 2010.10.13 4228
76831 [토요평학] (평택역 쌍용차천막); 이번엔 19시. 장석준,"신자유주의의 탄생"(책세상) 저자도 참석예정! 안길수(수원오산화성) 2013.02.20 3375
76830 [토론회] "한 평 반의 휴게권리" file 홍원표 2010.12.07 3181
76829 "제2의 용산, 전주참사를 막아주세요" 김오달 2010.10.14 3238
76828 "이 지옥같은 시간 지나면 좋은 날 올거란 믿음으로" 2 김오달 2009.10.11 3060
76827 "비정규직은 대학졸업후 당신의 미래" 6 김오달 2010.11.03 32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