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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거 몇 가지 적습니다.  얼마 전에, 레디앙에서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0136 이런 기사도 보고 그랬는데요.

 

[대물] 티비 드라마 중에, 고현정이 버스 안에서 성추행범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통쾌하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고현정 퇴치법,

 

 1_sexual_harassment_bus.jpg

 

공공장소

  1_sexual_harassment_train.jpg

 

공공장소 (서울 대도시 등 혼잡한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 등, 서울처럼 성희롱,성폭행에 노출된 대중교통 체계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1_sexual_harassment_train2.jpg

 

(이런 공공장소보다는, 직업적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폭행, 성희롱 범죄가 많다)

  

진보정당에서 성희롱, 제 2차 가해자, 그리고 도봉 P 징계 사건등을 보면서, 생각나는 거 2가지를 씁니다.

 

하나는, 일이 터져서 사건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당에서 [성희롱, 성폭행]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을 반드시 했으면 합니다. 어쩌면 이런 것들은 이제, 2012년 대선, 총선 연합파냐, 독자파냐 논쟁 하느라, 그냥 냄비처럼 끓다가 식어버린 라면처럼, 별 관심도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당 내부에서는 징계위주보다는, <교육>과 <사전 예방>의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합니다.

 

두번째는, 녀성과 관련된 모든 정치적 주제들은, 우리 인간 수명이 500년, 1천년 정도 살면서 갖가지 지혜를 터득하지 않는 한, 앞으로 10년, 50년, 100년, 500년, 1천년이 지나더라도 새롭게 다른 형식들로 나타날 것입니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아니 가르치고 배우기 이전에, 서로 느낀 점을 표현하고 들어주고 교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만요. 얼마나 우리네 삶이 그렇게 남녀평등하게 이뤄져 있습니까? 일상에서 말입니다. 

 

한국 노동자들은 안타깝게도, 한나라당을 가장 많이 찍고 있는 게 현실이고, 그 다음이 민주당이듯이, 진보신당 바깥을 나가면, 진보신당 여성정책들과 철학과 정반대로, 반대는 아니더라도 역행하는 여성들이 더 많은 게 우리 현실입니다.

 

 문제 진단과 해결의 복잡성들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했으면 합니다. 한 가지 사례만 간단히 들겠습니다. 좌파가 어떻게 "성매매, 여성의 몸을 돈 주고 파는 것을 허용할 수가 있느냐? 너 좌파맞냐?" 윤리적으로 맞는 이야기이고, 또 진보신당 안에서 이게 상식이 되어야죠. 그러나, "성매매 노동자 sex workers" 문제를 해결할 때는,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미아리, 588 성매매 노동자 집창촌을 "범죄 소굴"로 만든지 6년이 지났고 (민주당 국참당 계열 여성들도 그 범죄화에 많이 동참했으니까요), 그 결과 다양한 종류의 성매매들만 더 창궐하거나, 전 사회적으로 여성의 몸의 상품화 현상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진단과 해결방식들, 즉 <국가 공권력>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들, 자본과 가부장제도, 사회관행들과 연결된 문제 원인들을 다양하게 진단하고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데모대 최루탄 뿌려서 해산하듯이, 성매매 노동자들을 범죄화시키는 것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게 '개인 탓'으로 되고 말 수가 있습니다. - 여기서 이야기를 맺겠습니다. 이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그래서요.

 

(간단한 제안)

 

성희롱/성폭행 예방 교육 자료들을 만들고, 당원이 되면 반드시, 당협별로 교육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돈도 없고, 만들 사람들도 없고, 그런 현실은 압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당원들 개인들끼리 싸우고 감정 틀어지고 그래야하는지 안타깝습니다만...

 

아래 동영상들은 한 대학에서 만든 것이라서, 한계가 많습니다. 공간, 인간관계가 대학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한계가 있지만, 진보신당에 맞게 이런 <예방 자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교육 자료: 학생용 1, 2, 3 , 교수용 1,2, 직원용 1, 2 아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카르킨 2010.10.08 17:10

    에또... 범죄를 저지르면,

    적어도 쪽팔리는 줄을 알게 하는 것에 '협상의 여지'가 있어선 아니됩니다.

    범법자를 양산 한다는 둥 뭐가 어떻다는 둥... 말은 많은데, 교통위반이든 뭐든 간에...

    쪽팔리는 건 쪽팔리게 둬야 합니다.

    그런게 근간에 자리잡게 하지 않으면, 세상에 염치는 더 없어 집니다.

    솔직히, 성매매범에게 징역을 때리는 것도 아니고 쪽팔리게 하는 류인데... 그것도 싫다하는건

    그냥... 으이그. 말을 말죠...


    그리고 신자유주의 어쩌구는 입에 잘 담으면서, 가장... 원초적 신자유주의적 거래와 매매형태인 것을 두고

    뭐라 뭐라 옹호하는 것은 '내 말은 꼴리는대로 하는거며 내 인생은 상황논리에 의한 앙탈이다.'라는 대외적 선언입니다.

    이런 작자가 많으면,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의 근원적 설득력은 떨어집니다.

    저것들이 돈이 없고 열심히 살기도 싫고 시기심도 많고 하니까 저런 소리하는거다 라는 말에 설득력을 지니게 합니다.

    계급계급하지만, 그런건 아니잖아요? 더 구성원에게 기회가 있고 더 낫게 공유할 가치가 있어 그런거지.

    여튼간에, 전반적으로다가 심플하게 살게끔 끌고 갈 필요가 있고...

    성매매고 사교육이고 부동산이고 간에... 까 부실것은 '강남'이라 지칭되는 '선망'과 '지향'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 속에 말 다르고 몸 움직이는거 다르고 하고 있으며

    그래서 지금 성장하는 애들이 우리의 존재와 역할을 불신하고 있다 봅니다.

  • 원시 2010.10.08 17:47

    카르킨님/ 이 쓰신 성매매범, 성매매 노동자 문제는 실은 위 논의 제 1 주제는 아닙니다. (이 문제는 사회적으로 아주 중요한 주제지만요)

    진보신당은 이유야 어찌되었건, 친-여성적인 정당되기, 그 실험과 실천은 지난 제 1기, 제2기 시절은 실패했거나, 졸작이었다고 봅니다. 성정치와 관련된 주제들, 논의들, 특히 당 안에서 진행된, 성폭행 논의, 제 2차 가해자, 낙태, 징계사건 등, 이것들도 굉장히 제한적인 주제들이었지만요. 글쎄요, 당 바깥까지 논의를 이끌고 나갈 여론을 선도하기에는 너무나 내용이 부실했다고 봅니다. 


    일단, 동영상 교육 자료처럼,  <징계> 위주나 감정 싸움을 하기 전에, 최소한 합의-상식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교육자료를 만들고, 1년에 주기적으로 큰 당대회나, 교육 활동 기간에는 ,,, 당원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잊어버리거든요. 


    카르킨님이 잠깐 지적한 문제, 성매매 노동자 sex-workers 문제는, 진보신당이 아직 여력이 없어서, 또 민노당 때도, 그 사람들이 찾아와서 노조결성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나중에라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섹스-노동자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접근과 해석이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신자유주의 체제의 사회구조적 희생타들 중에 하나가 그들이기도 합니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법원에서, 캐나다 보수정권(연방정부가 보수당에 의해장악됨)의 반-매춘법이 성매매 노동자들의 권리(폭행과 폭력 위험에 노출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국과 상황은 다르지만, 문제해결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참고해볼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http://www.cbc.ca/canada/story/2010/09/28/prostitution-law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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