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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민주 노동당 당게에서 퍼온 글입니다. 토마스 당원 글에 대한 “마당바우” 당원의 답글이 나름 내용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민노 당게에는 아이디가 없어서 위 두분께 양해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혹 이글을 보고있다면 혜량을 베푸소서. 참고로 ”꼴통바우“답글도 있었는데 뺐습니다.

강 대표님은 반성하십시요

서론 각론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제 입장입니다.

첫째, 무원칙한 단일화에 목매어 우리당은 정체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노동자중심의 정체성이 상실되었던 때에(노동자총투표), 단일화는 없었어야 합니다.노동자가 MB를 심판했다는 말로 치부되기에는, 향후 역사의 질곡과 분당의 현실화적 골이 너무도 깊습니다.

둘째, 강대표는 의회정치에 매몰되지 마십시요!

의회에서의 정치는 표의 대결이자, 정치력의 대결이지요. 하지만, 진보진영 의석 하나 늘었다고 당장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까지 언제 벌어질지는 앞으로 3년이나 남았습니다. 이것은 민주노동당이 슬로건으로 걸었던, 자주와 평등의 문제까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조승수후보의 관점으로 보자면, 한국은 PSI훈련에 참가를 해도 된다는 논리로 이어집니다. 방송토론용 멘트로 보자면, 민주노동당은 용역깡패였습니다.

우리가 보면 민족의 통일이었지만, 조승수후보의 관점으로는 반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뉴라이트와 진보의 사이에 맴도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이....너무 우렵습니다.)

진보세력이라는 사람이 되어도 똑같구나라는 선례를 울산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감염시키는것과도 같은 느낌을지울수가 없습니다.

이번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에 아주 안좋은 선례를 남기는 사례였습니다.

셋째, 이번 단일화의 폐혜에 대하여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

도와줬고, 안도와 주었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 단일화의 폐혜는 울산의 김창현선본이 져야 합니다. 우리를 믿고 따라줬으면 한다는 뉘앙스를 풍겼던 집단이 져야 합니다. 강대표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둘러대면서, 정치적 관점에서 하는 이야기들 많이 하는데, 선거의 과정보다 향후 우리 운동의 문제에 대해 핵심적 이야기를 많이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했다고 평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있고 정치가 있지, 정치있고 운동이 있지는 않았겠지요!

한번도 당원게시판에 나타나지 않았던 강기갑대표님의 심정을 알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성격보다, 보다 강대표님의 솔직한 이야기는 당원들을 울릴수도 있고, 웃길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인간입니다.

평가는 정확히 하고, 혁신을 올바로 할 수 있습니다.

강대표님이 이야기를 하십시오! 이것이 현재의 어려움을 풀수 있는 유일한 답입니다.

누구를 죽이고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강대표님의 늘상 말대로 상생의 길을 민주노동당에서 찾고자하는 심정이라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당바우 답글

그저 몸부려서 밥벌이하는 평당원인데요, 민족해방민주주의변혁론을 따릅니다,

님과 변혁론 상 견해가 다르면선거평가도 달라지겠지만요,

그냥 제 저의 개인적를 견해를 말씀 드릴게요.

당게에서 여러차례 얘기했던 거라, 도배질도 아니고 여기에서 또 이러쿵저러쿵 언급하기도 뭐합니다만, 동일글을 단순히 복사해 오는 도배질은 아니니, 양해 바랍니다...

통일전선론은 변혁론의 요체이고 울산북구 선거평가의 주요 잣대여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무원칙한 단일화라는 주장에 대해

제 판단으로는 후보단일화는 여러 원칙을 고려하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님은 그 원칙들 중 노동자중심의 정체성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게 단일화 원칙중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하고많은 원칙들 중 절차상의 원칙을 들었겠지요.

절차상 계급투표가 무산된 데 대해서는 저 또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절차가 무산되었다해서 단일화 자체를 포기했어야 할까요?

저는 우리 운동의 조직노선의 대원칙은

" 주체를 강화하고 주체의 역할을 높이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명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명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민통련-국본- 전민련-(범민련,전국연합)-(범민련,통일연대,민중연대)-범민련,한국진보연대로 이어져 오기까지 지난한 전선운동을 헤쳐왔습니다.

우리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통전운동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장차 통전체를 백방으로 강화하여 대규모 전선체, 곧 민족민주전선체를 건설하고자 분투하는 중에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전선체의 추진주체로서 민주노동당을 통일전선적인 대중정당으로 세워 내고자 했습니다.

헌데, 안타깝게도 당이 쪼개지고 통일전선적으로 당내에 있던 각 정파- 자율과연대, 해방연대(준), 전진 등 각 정파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이 중 전진 그룹 중심으로 진보신당이 창당되었습니다.

이렇게 당이 분열되었다해서 전선운동을 관 둘 것인가?

당대표님을 비롯하여 당 지도부는 다시금 통전운동 차원에서 진보정당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렸을 것입니다.

이는 운동의 대원칙인 주체역량 강화와 관련하여 조직노선 상 대규모 민족민주전선체 건설에 복무하는 결정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동자계급 중심성과 관련하여 덧붙이자면..

우리는 노동계급을 변혁운동의 영도계급이라고 합니다.

이는 통전체 내에서 노동계급이 숫적으로도 다수를 차지할 뿐만아니라 역할도 영도적 역할을 해 낼 때 비로소 노동계급이 영도계급으로 우뚝 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 분열이 현장에 까지 미친 후과를 가시게 하는 게 요구되는데, 이번 후보단일화는 이 요구에 화답하는 방침이었습니다.

또한,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대중의 지향과 요구(대중노선)도 주요하게 고려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MB-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하고자 하는 정세상의 요구도 고려했을 것입니다.(이게 통일전선의 대상이 아닌 민주당과의 선거연합까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 단 대중투쟁 차원에서, 예컨대 촛불항쟁에서 민주당을 끌어들여 반MB-한나라당 전선은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함)

- 의회정치에 매몰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가 의회주의를 비판할 때

현 (신)식민지 한국사회에서는 보수정당을 압도하는 숫자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의회의 입법활동만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전략은 공상에 불과하다,

라는 표현을 말들을 하곤 하지요.

의원단은 어디까지나 변혁운동진영이 민중의 호민관으로서 민중의 지향과 요구를 대변하고

미-청와대 정권과 보수정당의 반민중성을 폭로하는 역할( 변혁운동진영의 분견대의 지위와 역할)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할 때 의회주의라고 비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회주의와 관련하여 선거주의란 말도 쓰고 있는데요..

선거라는 공간에서는 당선가능성에 주목한 나머지 득표활동에 매몰되어

정권과 자본의 반민중성을 폭로 규탄하지 못하고

선거운동이 주체역량 강화에 복무하지 못할 때 의회주의와 관련하여 선거주의라는 표현을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석 하나 떨어 뜨리기 위해, 주체역량 강화에 복무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그것이지요.

그런데 이번 후보단일화가 주체역량 강화를 외면하고 선거에 매몰되었을까요?

후보단일화가 늦춰진 마당에 정권과 자본을 규탄, 폭로하는 활동은 미흡했지만, 그리고 민주노동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되지 못함으로써 당 강화의 목적달성에는 미흡했지만, 통전운동의 활로개쳑에 기여했습니다.

한국진보연대가 명실상부한 통전체 답게 여러 정파조직들이 들어오는 게 중요한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정파간 단합은 중요했지요.

울산북구 후보단일화는 정파간 화해와 단합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울산북구 재선거에서 의회주의의 혐의는 후보단일화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선거라는 공간을 민중의 지향과 요구를 선전선동하는 공간으로, 정권과 자본의 반민중성을 폭로, 규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지 못 한데 있습니다.

- 조승후후보, 진보신당의 반북통일성과 관련하여

대북, 통일관련 진보신당의 주장이 동기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액면상으로 뉴라이트의 주장과 흡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점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하지만 자주 민주 통일에서 통일영역은 자주,민주에 대해 상대적 독자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하고 이행하고자 한다면, 변혁의 대상인 김대중,노무현 정권과도 북은 상층통전을 형성하였고, 남의 변혁운동진영은 전술적 공조(통전이 아님)를 취하였습니다.

반면에 조승수후보, 진보신당은 김대중정권,노무현정과는 반대입니다.

통일영역에서는 자민통대오와 대립되면서도 자주,민주 영역에서는 공통분모가 존재합니다.

신자유주의반대, 한미FTA반대, 비정규직 철폐, 의료,교육....등이 그 예입니다.

정강정책과 이를 집행,실천하는 당사업 또한 대북관과 통일관을 제외하고는 진보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단일화의 폐해??

정치(아마도 의회정치) 보다는 운동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는 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이 관점에 선다면 변혁의 주체역량 강화를 위해 통일전선운동의 활로를 여는 게 현재 변혁운동발전의 요구라는 점, 이번 울산북구 호보단일화는 자주,민주 영역에서 진보신당과 단결과 단합에 기여함으로써 통전운동에 기여했다는 점, 민주당과의 무원칙한 건거연합이 아니라 진보정당과의 선거연합으로 반MB-한나라당 전선구축에 복무했다는 점, 진보정당 분열로 인한 현장노동자들의 냉소주의를 일정정도 해소하고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됨으로써 야기될 패배감을 방지한 점, 무엇보다 후보단일화를 이룬 당에 대한 이미지 더 좋아져 내년 지방선거에 호조건으로 작용하게 되리라는 점 등에 대해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 희망세상 2.00.00 00:00
    진보신당의 반북통일성이 뉴라이트와 흡사하다는 것은 북한에대해 비판적이라는 점때문이겠지요? ㅎㅎ 그들이 진보신당을 용납하기 힘들어 하는 그점.. 북한이 도대체 그들에게는 무엇이기에.. 민주노동당을 아예 그들의 성전으로 생각하고 있나보네요.
  • 산지기 2.00.00 00:00
    그래도 그들 소굴에서는 비교적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낡아 빠진 통전얘기를 하고 있으니 헐... "민주 노동당" 우리는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그들은 전술적으로 생각하고 ...동상이몽속에서 살았으니 생각해보면 우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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