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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의 의견에 전폭지지를 보냅니다.

민노당의 지지율을 단 1%라도 우리가 앞서게 된다면 이 후의 무게중심은 진보신당으로 쏠리게 될 것이고
진보진영의 정치적 대표세력은 우리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 반대이면 예상보다 더 긴 세월과 더 많은 고난을 감수해야겠지요.

이명박정권을 치는 것과 민노당을 타격하는 것과 진보신당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별개로 떨어져서 움직이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명박은 부자들을 대변한다-민노당은 엉뚱한 통일놀음으로 민생에 눈감는다-진보신당은 인민의 고통을 온몸으로 끌어안는다 : 자연스럽게 이명박을 폭로하고 민노당을 타격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선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진보신당의 얼굴로 자리매김한 심상정동지의 대외적 발언에 있습니다.
전투적 표현대신 세련되게 표현하더라도 민노당에 대한 차별성은 확고하게 해야 합니다.
박에스더 인터뷰 전문을 보고 참으로 기분이 불쾌하고 우려가 됩니다. 심동지는 민노당을 또 다른 진보세력이라 보고 세력분화등의 표현과 함께 지역구 조정등을 긍정적으로 답변하셨습니다.

저는 민족주의자들을 진보세력이라 볼 수 없습니다.
민노당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다간 지금 쏠리는 인민들의 관심도 시들해질 것입니다. "결국 저들끼리 짜고 치는구나.. 별 것 없네..." 이렇게 됩니다.

탈당을 결행하면서 우리는 '시베리아로 나간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삭풍이 부는 시베리아 벌판에서 따뜻한 안방의 사람을 염려하고 걱정한단 말입니까! 안 그래도 별 차이를 모르겠다며 탈당후 진보신당 입당을 미루는 동지들에게 이런 식으로 해서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까!

제발! 제대로 합시다.
총선이라는 링에 오르기로 했으면 이미 전투는 시작된 것입니다.
자본가정권이든 사이비개혁세력이든 가짜진보세력이든 모두 우리의 주적입니다.

전투는 전투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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