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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국책연구원 대운하 양심고백은 또 하나의 촛불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정책 전면 중단하라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김이태 박사가 23일 포털사이트 ‘다음’ 게시판에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4대강 정비 계획’은 ‘한반도 대운하’라고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김 박사는 글에서 “이명박 정부는 영혼 없는 과학자가 되라고 몰아치는 것 같다”며 “매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대운하) 반대 논리에 대한 정답을 내놓으라고 요구를 받지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반대 논리를 뒤집을 대안이 없다”고 호소했다.


과학자가 온 몸을 던져 진실을 외쳐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원망스럽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소통’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70%의 국민, 대운하가 틀렸다는 대다수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만 돌진하는 이명박 정부가 한 양심적 과학자를 모든 불이익을 무릅쓰고 나설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다.


광우병 쇠고기에 성난 민심이 청계광장에 촛불로 타오르듯, 대운하의 재앙을 막기 위한 과학자의 양심고백이 또 다른 촛불로 타올랐다. 지금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정비 계획’으로 포장한 대운하 관련 대국민사기극을 중단하라.


아울러 정부는 김이태 박사가 밝힌 ‘대운하 밀실 추진’과 ‘연구내용에 대한 부당한 압력’의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혀야 한다. 또한 공익을 위해 양심고백을 한 김이태 박사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어야 한다.


진보신당은 국민과 함께 김이태 박사의 양심고백을 지킬 것이며,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강행 추진을 모든 힘을 다해 막을 것이다. 


2008년 5월24일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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