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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소비자, 엄마들이 뿔났다'는 제목으로 한·미 쇠고기 협상 철회를 촉구하는 엄마들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iCOOP생협연합회(옛 한국생협연합회)와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정주 iCOOP생협연합회장은 "2004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애완동물에게 30개월 이상 된 동물 사료를 먹이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애완동물보다 못하느냐"며 한미쇠고기 협상 결과를 비판하였다.

박석운 범국본 공동집행위원장은 "캠프 데이비드 숙박비가 너무 비쌌다, 우리로 인해 일본·대만·중국도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해야 할 처지가 됐다"며 "우리 정부가 국제적인 민폐를 끼쳤다,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통제국으로 평가했는데, OIE는 미국 돈으로 운영되는 미국어용단체"라고 강조했다. "소의 모든 부위를 먹는 우리는 광우병 위험이 어느 나라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연내에 한미FTA 비준 가능성이 없는데도, 미국 하원이 주장하는 쇠고기를 내줬고, 이젠 상원이 주장하는 자동차협상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5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광우병 잡는 날 토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퍼포먼스, 퀴즈대회, 시민자유발언대 등의 행사가 계획돼있다.
또한 5월 7일 쇠고기 청문회를 앞두고 6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쇠고기 협상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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