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를 띄우며]
못된 것만 배웠다
얼마 전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열악한 고용 실태가 언론에 크게 보도됐습니다. 새해 벽두에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파업 진압에 공수부대가 투입되고 한국 업체들이 손배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국내에서의 이주노동자 탄압과 차별은 해외에서의 노동착취와 탄압과 쌍을 이룹니다. 경제발전기 개발도상국의 지위에서 각종 인종차별을 당하며 저임금으로 착취당했던 한국이 이제는 ‘착취하는 자’의 위치에 섰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못된 것’만 배웠을까요.
노동당 기관지 《미래에서 온 편지》 3월호 특집에서는, 국경을 넘나들며 자행되는 한국 자본의 노동탄압을 집중 조명합니다. 동남아에서 한국 기업이 행한 노동탄압에 맞서 오랫동안 연대활동을 해오신 국제연대 활동가, 한국 내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싸워 온 이주노조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한국 기업의 수익률만 걱정하는 언론의 보도 행태도 다시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라 안팎에서 외국인 노동자 탄압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노동’의 관점에서, 그리고 ‘제국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2014년 지방선거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초의회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 생생한 증언을 <지금+여기 노동당>과 3월호 <기획>에서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최근 발표된 장기성장전략 보고서 초안에 대해 <쟁점토론> 지면에서 토론의 장도 엽니다. 많은 당원들의 관심 바랍니다.
캘 나물이 없어서 겨우내 연재를 쉬었던 <심마니 칼럼>도 3월호부터 다시 싣습니다. 새로운 출발은 과거와의 ‘단절’을 전제로 한다고 합니다. 못된 것은 그만 배우고, 봄의 기운을 받아 안아서 새로운 희망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2월 26일
기관지 편집팀 드림
※ 2014년 3월호 <미래에서 온 편지> 목차
■ 지금+여기 노동당 우리동네 진보정치②
“노동당이 왜 필요한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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