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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기관지 2월호] 안녕들하십니까, 그 후

by 노동당 posted Feb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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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보내며]

물음표의 귀환


‘안녕하냐’는 말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 가장 먼저 건네는 물음입니다. 딱히 상대의 답을 듣고자 묻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한국말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의문문에 대한 답이 의문문입니다. 그 물음 아닌 물음에 다시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미래에서 온 편지》 2월호에서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에 불씨를 당긴 노동당 청년 당원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흔히 농반진반, ‘고담 대구’라 부릅니다. 보수정치의 산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동네에서 진보정치는 싹을 틔울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던질 때 이곳에서 20년간 진보정치로 묵묵히 화답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구 서구의회 장태수 의원,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햇빛따라>를 운영하는 김은자 당원입니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까지 <지금+여기 노동당>에서 지역정치를 바꾸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왜 교과서는 노동을, 청소년 인권을 가르치지 않지?” 작년 11월 《미래에서 온 편지》 특집 <대한민국 교과서 다시 읽기>에서 던진 물음입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펴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는 그 합리적 물음에 대해 현장의 선생님들이 직접 답하면서 만든 놀라운 결과물입니다. 2월호 기획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부터 노동과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의 시선으로 이 교과서를 집중조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편집실에서 알립니다. 지난 12월호 <의원단일기> 기사 중 1970년대 주차금지 표지판 사진은 고(故)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책 『윤미네 집』에 수록된 사진입니다. 필자가 <한글 바르게쓰기 조례> 준비 과정에서 참고한 사진을 보내주셨고, 편집실에서는 출처 확인 없이 사진을 수정하여 실었습니다. 허락 없이 사진을 무단 게재한 데 대해 작가 고(故) 전몽각 선생님과 저작권자 이문강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당의 공식 기관지를 펴내면서 중대한 편집 사고를 낸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도 송구합니다.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 묻고 또 의심하며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2014년 1월 26일

기관지 편집팀 드림




※ 2014년 2월호 <미래에서 온 편지> 목차               

 
■ 지금+여기 노동당 우리동네 진보정치 
대구 서구의회 장태수 의원, 어린이도서관 <햇빛따라>
불온한 도서관, 정치를 초대하다|노정
 
■ 특집: 안녕들하십니까, 그 후
인터뷰: 강은하, 박하루, 주현우 당원을 만나다
   "안녕들 대자보 그 다음은? 당신과 나의 정치" 
촛불, 안녕을 기다리다|임민경
 
■ 기획: 경기도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톺아보기
왜 민주주의는 '교육' 되어야 하는가?|김상철
<노동> 교과서를 꿈꾸게 하는 조심스런 첫 걸음|정상협
'민주시민'의 탄생에 교과서보다 더 필요한 건|김호
인권의 눈으로 본 <민주시민> 교과서|박자민
 
■ 기획서평 |이재영, 압살당한 한 리얼리스트를 기리며|임영일

■ 여성 진보정치 열전3|진짜 노동자 김순희(2부)
   "정치를 할 것이니 나 좀 도와주시오"심재옥
 
■ 노동르포 콜트콜텍을 읽는 열두 개의 시선|이선옥

■ 지역에서 현장에서
연대는 연애처럼 <놀란곱창> 사장님, 새해 첫 신입당원 되다 |서울 서대문당협
"학교 앞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구로 당원들, 교학사 역사교과서 반대 1인시위 |양동석
무지개기금 부문활동 궁금해요? 궁금하면 5분만!|김재수

■ 쟁점토론 노동정치연대의 원탁회의 제안, 노동당의 대응은?
2011년을 반복하지 않으려면?|권태훈
미래로 보낼 편지|나경채
현실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나도원

■ 정책포럼 생활임금 연동 임금상한제를 도입하자|홍원표

■ 먼좌파 이웃좌파 미국에도 좌파정당이 있냐고? (1)|장석준

■ 삶과 문화
미디어비평 청와대 진돗개와 다를 바 없는 청와대 기자들|조윤호
숨은 문화예술 당원찾기 "예술은, 삶은, 그리고 정치는 과정과 믿음" |나도원
불온한 서재 승리를 위한 불온한 조직화를 시작하자|양솔규
우리동네 현대사 우리 동네 사립명문 성남고, 그 자랑과 치욕의 역사|김학규
노래의 꿈 혼자 울지 말고|민정연
노영수의 DIY 공작소 '댓통령' 풍자 알알이 담았다 |강남규
만화 월급날이 싫은 이유 |공기
소리다운 당원들의 유쾌한 청각생활을 지지하는 이달의 음원 다운로딩 가이드|장석원
불온한 입맛 소비자는 모른다, 요리사의 슬픈 얼굴|박찬일

■ 편지를 접으며 당파성과 태도|박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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