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박세준 동지에게

by 적록이 posted Aug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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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위원장 박세준 동지에게


연수당협 박창우


1. 바쁘신 와중에도 “현장서 일하면서 짬내서” 

저의 [8월18일의 운영위원회 참관 후기]에 대해서 반박답변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먼저 저의 글을 바삐 읽어서 그러신지, 제가 드리는 말씀의 뜻을 파악하지 못한 듯합니다. 공사다망하시겠지만 저의 글에 대한 정독을 부탁드립니다. 읽기 편하시라고 각 단락을 4~5개의 문장으로 짧게 구성하였으며, 5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글을 썼고, 단락별로 대략의 제목도 달아드렸습니다.

한편, 정독하지 않고, 짬을 내서 제 글을 읽은 분의 비판을 받는 것은 저에겐 매우 허무한 일입니다.


3. 저의 글을 다시 정독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리며, 저의 글(참관 후기)의 요지를 적어드리겠습니다.

“지금 노동당 당원은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 어떤 슬로건으로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해야 합니까? 시당운영위원회의 안은 무엇입니까? 

무수히 산적한 현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27분 동안, 그것도 단순 보고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한 후 회의를 마치고자 한 것은 불성실함, 직무유기, 책임방기 아닙니까? 조속히 임시운영위원회를 열어 제대로 된 안을 내놓으십시오.”

다시 한 번 덧붙입니다. 최고 지도부 인천시당운영위원회는 어떤 사안, 어떤 주장, 어떤 활동으로 우리 일천 여명의 당원들을 정치적, 조직적으로 지도하고자 합니까? 안이 뭡니까? 우리 당원들은 도대체 뭘 해야 하나요? 제발 지도 좀 해주세요!


4. 아래의 박세준 동지의 말씀,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것은 바로 당직자들의 임무입니다.


“그간 집행.운영위 회의결과에 따른 집행과 집행평가에 대한 결과를 보고 말씀 하시는 건지...”

“당부하자면...당원토론회도 정기적으로 하시고, 운영위원회도 정기적으로 참관하셔서...모든 당원들과 공유바랍니다.” 


저의 글을 반박하면서 위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먼저, 저는 부족하지만 연수당협에서라도 꼬박꼬박 집행부회의와 전체당원모임이라도 나가면서 당협위원장님으로부터 집행위, 운영위 회의내용을 전해 들어 왔습니다. 시당 홈페이지 공지사항도 확인합니다. 즉, 당 상황에 대해서 일언반구할 자격조차 없는 무지렁이는 아닙니다.


여하튼, 동지의 말씀, 백번 동의합니다. 당원참여가 활성화되어야지요.

“당원토론회 정기적으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제는 당협별로 따로따로 알아서 정하면 됩니까? “이전 회의결과들을 보고 말하라”고, “운영위원회도 정기적으로 참관하라”고 했습니다. 회의안건지, 회의결과 어디에 있나요? 회의는 언제 어디서 합니까? 물론 시당홈페이지에 있습니다.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상상채널 밑의 팟캐스트 밑의 한 줄짜리 <공지사항>의 'more' 버튼을 누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당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일정 한 줄 올려놓고 회의에 참관하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소통노력부족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당원들의 <참여 의지의 고취>와 <참여 기회의 확대>, 그것은 바로 당직자들의 몫입니다. 참여할 마음이 간절해지도록 하는 것, 참여할 기회와 공간을 적절히 잘 준비하는 것, 당직자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당원토론회 해라’가 아니라 시기적절한 주제, 자료, 형식(세미나, 강연회, 영화상영 등)을 마련하여 당협당원들에게 제공하고 모임을 앞장서 조직하는 것이 당직자의 소임입니다. 그래야 당협이 활성화되지요.

박세준 부위원장님, 일반 당원의 눈으로 시당 게시판 공지사항에 올라온 집행위원회, 운영위원회 안건지 한 번 살펴보세요. 당원들이 흥미를 가질 리 만무합니다. 그 형식적인 활자들을 살아 꿈틀거리게 만들고, 당원들이 힘껏 외칠 슬로건으로 다듬어 내는 것이 당직자들의 임무입니다.

공부하고 토론할 주제와 자료를 주십시오. 정말 간절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무기를 벼리고 싶습니다. 정치적 목표와 슬로건을 주십시오. 목청껏 외치고 싶습니다. 그러니 제발 좀 주십시오. 

최고지도부 운영위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길어지네요. 일단 멈추겠습니다. 한 말씀만 첨언합니다. 

저는 진보결집+에 대해서 저의 지난 글(참관 후기)에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글을 반박하시면서, 진보결집+에 대해서 미리 건너짚어 버리시니, 저의 의도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평소 생각하던 바를 다듬어 토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진보결집+는 준정당적 정치조직이며 노동당과 정치적 경쟁관계에 있다.”, “진보결집+ 회원이면서 현재 노동당의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행위, 주요당직자임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의 탈당을 유도하여 진보결집+에 가입시키려는 행위는 노동당에 대한 반당-해당행위이다. 그리고 정치 이전에 인간에 대한 예의의 문제이다.”가 중심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아래의 [8월18일의 인천시당운영위원회 참관 후기]와 이 글은 텔레그램 LParty그룹에 실은 것을 이 곳 당원게시판에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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