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당원게시판의 나경채 대표가 올린 “재보궐 선거와 관련하여 당원 동지들께 드립니다”라는 글을 접하고

 

1. 재보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문을 보면 한마디로 노동당은 없고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만 있습니다. 진보정치 결집을 위한 선거를 치루겠다는 얘기 밖에는 없습니다. 이건 노동당의 선거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나경채 노동당 대표, 관악을 재보궐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문을 보면 대략 이런 얘기들이 핵심입니다.

 

- 저는 오늘,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진보결집으로 제1야당을 교체하기 위해 4.29 재보궐 선거 관악을 출마를 선언합니다.

 

- 무능한 제1야당에게 더 이상 ‘희망고문’을 당하지 마십시오.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의 희망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희망입니다.

 

- 진보정치를 결집하고, 제1야당을 교체하겠습니다.

 

- 국민 여러분께 진보정치를 결집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더 이상의 분열과 실책은 실망과 염려를 키울 것이라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흩어진 진보정치를 모아 서민들의 편에서 제대로 싸우는 야당을 만들겠습니다. 우유부단하고 무능한 야당이 아니라, 단호하고 유능한 야당을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제1야당을 교체하겠습니다. 야당다운 야당으로, 제1야당의 독점을 깨겠습니다.

 

-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와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4.29보궐선거는 진보결집과 제1야당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관악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보의 성지 관악을에서 진보결집의 불씨를 키우겠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자랑스러운 노동당 당원들과 함께 진보결집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진보정치의 혁신과 결집이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앞장서 화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보궐선거를 치를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심판, 제1야당 교체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 분들과의 협력방안을 책임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정의당 이동영 후보는 이미 출마선언에서 진보재편과 제1야당 교체를 위한 보궐선거 공동대응을 제안하셨습니다. 국민모임과 노동정치연대 역시 관악을 보궐 선거 공동 대응에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모두가 진보결집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서, 가능한 공동대응 방안을 열어 놓고 논의하겠습니다. 제1야당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공동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분열을 극복하고, 진보정치를 결집시켜 반드시 제1야당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오로지 “진보정치 결집,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와 함께, 분열을 극복하고, 진보정치를 결집시켜 반드시 제1야당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 뭐 이런 얘기만 있습니다.

 

단 한마디로 노동당을 통해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등 노동당을 중심으로 하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당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관악을 선거구 후보 출마는 저의 소신인 진보정치 결집이라는 측면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노동당과 같이 혁신하는 진보정치 세력이 존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보여주어 노동당의 정치적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 또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밝혔듯이 “어떤 선거든 가장 중요한 목표는 후보를 통해 당의 존재감을 보이고, 정치적 힘을 확대하는 것, 당의 이름을 알려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당연한 선거의 목표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출마선언문에서 표명된 출마의 목표는 오로지 진보결집이었습니다.

 

대국민 기자회견 내용과 당원들에게 밝히는 내용이 이렇게 틀리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진정성이 없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전국위원회의 후보의 인준을 받기위한 변명일 뿐 전혀 진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2. 원칙없는 진보결집, 원칙없는 선거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전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원칙 없는 진보결집, 특히 이번 선거에서 보자면 원칙 없는 선거연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보의 기준과 원칙에 맞지 않는 후보나 정당과 선거연대는 불가한 것입니다. 이 또한 전국위원 여러분과 함께 결정하고자 합니다.” 라고 밝혔지만 이미 출마선언문에서는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보궐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천명하였습니다.

 

당내 결정기구를 통한 선거연대 원칙을 정한 후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보궐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어야 합니다. 전국위원회가 열리는 것이 공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발표부터 해 놨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전국위원회에서 논의하자구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또한 원칙없는 진보결집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진보결집 대상도 결정된 바 없는데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과 함께 공동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루겠다고요?!

 

과거에는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이런 조직이 없었습니다. 노동당에서 민주노동당 등과의 통합논의 이후 변화된 정치상황에서 통합의 원칙이나 통합의 대상을 논의해 본적도 없습니다.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와 통합대상이라고 결정한 바도 없고, 선거방침도 정해진 바 없는데 선거연대를 하겠다고, 정의당의 도움을 받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게 순리적으로나 당원들의 정서를 봤을 때 동의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국위원들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이런 행태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3. 진보결집기획단 활동은 노동당 공식의결기구에서 통합의 원칙을 명확히 결정한 후 진행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 합니다.

 

진보결집기획단에 대해 “당규에 따라 대표단회의 결정에 의거해 설치되었으며 그 활동 내용과 결과 또한 모두 대표단에 보고되고 대표단의 논의에 따라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보결집에 대한 이견이 있기 때문에 진보결집기획단의 활동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당연히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기획단 활동을 꾸준히 보고하며 우려를 불식시켜 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합시다. 문제는 진보결집기획단이 대외 단체나 정당을 만날 때 당에서 결정된 내용이 없으면 아무런 내용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저 개인의 생각이고 임의적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앞뒤가 안맞게 사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진보재편을 위한 논의에 대해 당에서 결정된 바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정치상황이 바뀐 상태에서 논의되는 상황이므로 새롭게 정리된 통합의 원칙이 정해져야만 상대도 정할 수 있고 내용있게 의미있는 협상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할 얘기가 있으며 결정할게 있겠습니까!

 

노동당은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가 통합의 대상인지, 선거연대의 대상인지도 정한 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진되는 모든 행위는 허구입니다. 만약 결정사항이 만들어 진다면 무효입니다. 더 이상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불통으로 이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천 전국위원 이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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