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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정의당하고 노동당하고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 노, 심, 조를 비롯해서 당대의원대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탈당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당입니다.

 

2. 경기동부연합보다 더 강했던 패권주의의 상징인 인천연합이 함께하고 있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시절 부정투표사건은 유시민, 천호선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지금 통합진보당 사람들은 그쪽이 더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 부정투표는 자신들 세력사람들이 당내에서 많은 의석을 가지려고 했고 그 욕심의 발로가 부정투표였습니다. 이런 정치는 진보일 수도 없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비난의 대상일 뿐입니다.

 

3.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집권해서 노동자 민중을 탄압했던 노무현, 국민참여당의 세력인 자유주의자들(유시민, 천호선 등)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통합 논의시에도 진보신당 당원들의 정서는 “다른건 몰라도 그들과 함께 한다면 절대 통합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물며 통합을 원하는 당원들도 그랬습니다.

 

이렇게 3개의 부류가 모여 있는 곳이 정의당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노동당 당원들이 정의당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정의당과 함께 할 수 있거나, 함께해야만 되는 명분이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하고의 통합은 노심조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들은 노동당을 파괴되길 원했던 사람들이고 당대표를 지냈으면서 그런식으로 무책임했던 사람들 입니다.  같이 따라간 사람들도 그런 걸 인정한 것이겠구요.

 

과거는 잊으라고요?  이게 과거입니까?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자기와 함께 했던 동지의 지역구에 국회의원 되겠다고 나타난것 잊으셨나요?

동네마다 틀리겠지만 정의당이 노동당을 쌩무시하시는 것 모르시나요?

 

제가 볼때 지금의 통합논의의 원칙은 가장 큰 것이 패권주의 청산이고, 과거 자유주의 정치세력이 아닌 제 정치조직과의 결합일 것 입니다.   그러나 두가지 모두 부합되질 못합니다.

정당으로는 정의당인데 아닌게 확실하고, 녹색당이나 제 정치조직들은 우리가 그간 문을 열어 놨지만 별 관심이 없는 상태입니다. 

 

정의당과의 통합이 힘겨워하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서라구요?  정말 진심입니까? 

그렇다면 제대로된 진보정당, 좌파정당 하나는 있어야 하고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혹시 다음번에는 당선 안될까봐 걱정되서, 다음엔 꼭 당선되기 위해서 입니까?

차라리 이런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열심히 노동당을 키워야 하는 것이지, 큰 판을 만들어 몇몇 사람들 당선시키는게 노동당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지쳤고 해볼건 다 해 봤다구요?  진심입니까?

개별적으로, 각 당협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해볼건 다 해 봤다"는 주장은 동의가 어렵네요.

제가 볼때는 많이 해본게 없습니다.  해본게 10%면 안해본게 90%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때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이란 것을 만들었지요.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이행 평가단'도 구성되어 가동되기도 했지요.

당시 제가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이행 평가단' 단장을 맡았었는데 각 시,도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슬그머니 활동이 멈춰버렸지요.

 

제가 있는 인천도 열심히 한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해볼건 다 해 봤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한것도 전체 당원이 아니라 열심당원들 뿐이었습니다.  당원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많이 못했습니다.

 

솔직히 당협 중 제대로된 모양으로 당협이 운영되는 곳이 전국적으로 몇곳이나 있을까요?

당협이 아예 없는 곳도 있고, 있어도 겨우 모양만 있지 활동력이 매우 부족한 곳이 태반입니다.

 

이런 조직력으로 당선자가 많이 나오길 바라셨나요?  당선자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면 흔한 말로 도둑놈 심보지요, 지역에서 뭘 했다고 표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전국적으로 당협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곳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할 건 다 해봤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당협들을 건설하고, 당협들이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루고 그 결과를 보고 그 때가서 판단해야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셨던 분이나 지역에서도 낙선되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건 진보정당들이 우리 뿐 아니라 모두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서 그런것 아닌가요?  후보가 열심히 안해서, 그 지역 당원들이 열심히 안해서 그런 것이 아닌 지역도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노동당(진보신당)은 통합진보당, 정의당에 의한 피해자 입장이구요.

 

지금 필요한 건 다시금 벌어진 통합논의가  당대표단, 시도당위원장 등 당선자들이 노동당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밝혀야지 "안되니까 정의당 등과 합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을 선거운동이라고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당원 총투표나 뭐 이런 것 해봤지만 누가 결정을 따르기나 하겠습니까?

혹시 당원 총투표를 했다고 했을 때 이제는 정말 어떠한 결정이 나도 그 결정을 따를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우리가 원했던 길을 지금부터라도 1단계 실천부터 하면서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우리는 지금 당원도 별로 없고, 자금도 없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자신감과 돌파해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엄동설한에 얼어죽을 각오를 하고 민주노동당에서 나온 분들이 맞습니까?

얼어죽을 만큼 열심히 해봤습니까?

 

노동당이 어떻게 가야 하냐구요?

이미 말씀드렸던대로 진보신당때 부터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을 만들어 우리가 어떻게 해 나가야 할 것인지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놨습니다.

 

이거 착실히 실천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 부터요. 

이 계획은 몇년안에 우리 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다 알고 준비한 것이고, 당대회에서 힘있게 결의하고 통과시켰던 것입니다.

 

이것을 1단계도 못해보고, 또는 안해보고 "해볼건 다 해 봤다", "이제 당이 망했다", "망한거 인정하자, 우린 할 수 없다"며 왜곡해서 당원님들에게 좌절감과 패배감을 심어주는 것이 말이 됩니까?

 

우리의 희망은, 우리의 살길은 통합이다?

정의당은 다른 곳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정의당과 합쳐지면 우리가 삽니까?

노동자 민중에게 희망이 됩니까?

 

정의당과 합치는 것이 노동당 당원들의 희망이고, 우리의 살길 입니까?

이게 말이나 됩니까?

  

  • ?
    지팡이 2015.01.14 10:28
    이근선 후보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부평계양당원 이충희 지지합니다.
  • ?
    노동희망세상 2015.01.14 21:40
    선거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들이 소통되고 이를 통해 당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이러한 공론장을 위해 중요한 원칙 한가지는
    서로간의 생각에 동의는 할수 없어도 인정은 할수 있다라는 전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근선 후보님의 질문은 크게 5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1.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한 노심조와 함께 할수 없다.
    2. 경기동부보다 더 패권적인 인천연합과 어떻게 정당을 함께 할수 있을 것인가.
    3. 자유주의자들과 함께 있는 정당이다. 역시 이들과 정당을 함께 할수 없다.
    4. 왜 통합해야하는지 이해할수 없다. 당선때문이냐, 지금 우리 정당을 키워야하지 않는가.
    5. 당이 어렵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못해본 일들이 많이 있다. 그 방향으로 꾸준히 나가야하지 않겠는가.

    제가 이해하는 질문 내용은 위의 5가지로 이해했습니다. 하나씩 답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 전에 현재의 진보재편. 진보 재결집을 단순히 정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이라는 협소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계시지는 않은지 의문스럽습니다. 현재 진보재편, 진보결집의 고민은 정의당을 포함한 모든 진보세력의 결집을 통한 한국 정치구조의 변화, 제 1야당교체라는 보다 큰 의미의 재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에 머무른다면 그것은 정당간 당리당략에 따른 이합집산이라는 비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진보 재편, 결집의 과정에서 노동당과 정의당의 통합이라는 과정없이는 어떤 세력도 함께 할수 어려운 구도이기에 정의당과의 통합논의는 피해갈수 없는 과제임은 분명합니다.


    1.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한 노심조와 함께 할수 없다. ==> 노심조와 탈당파들이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곧 노심조일수는 없습니다. 노심조때문에 무엇무엇을 못한다가 아니라 그럼에도 필요한 일이 있다면 해야하지 않을까요. 당내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라는 진보정당의 과제는 언제나 유효합니다.

    2. 인천엽합의 패권주의로 인해 인천의 좌파운동은 많은 피해를 입었고, 특히 민주노동당시절 용산당협사건은 대표적인 인천연합의 패권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동부연합 사태등으로 운동진영은 공동성찰의 기회를 갖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전히 저들은 변하지 않았다고 할수 있지만, 인천연합등 범진보세력내의 정치 경쟁구도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 것은 지금처럼 다른 당으로 있을때 뿐만 아니라 같은 당안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3. 신자유주의자들과 함께 당을 할수 있을 것인가. ==> 연대의 대 전제로 손은 맞잡되 발까지 맞출 필요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모든 정치 정당들이 단 하나의 이념과 사상으로만 뭉쳐서는 정당으로 존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의당내의 국참계열(신자유주의로 분류될수 있는) 세력들이 어떠한 변화를 갖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정의당의 강령이 노동당의 강령과 크게 다르지 않고 한국 사회내에서 가장 이념적으로 정책적으로 유사한 정당임은 분명합니다. 정의당을 진보정당이 아니라고 배제하는 입장은 객관적으로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진보결집을 주장하는 나경채선본은 진보결집을 위한 5가지 원칙과 10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적어도 이러한 방향에 동의할때 진보결집에 함께할 수 있는 세력이 될수있을 것이라는 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처럼 신자유주의자라든가 사민주의자라든가 사회주의자라든가 하는 이념적 기준을 넘어 한국사회의 진보적 변화를 추구하는 방향에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정치세력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4. 왜 통합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부분에대해서, 솔직히 통합을 주장하는 현재 노동당의 활동가 중에서 정말 당선을 위해서 통합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믿고 계신지 의문스럽습니다. 현재 진보결집을 주장하는 당내 활동가중 노심조와 같은 명망가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과거 통합 독자 논쟁때 독자를 강하게 주장했던 분들도 이제는 진보결집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상황, 정세인식이 진보결집의 필요성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5. 아직 못해 본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당을 위해 다들 헌신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단지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당은 사회, 특히 한국 정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일까요. 주변 정세와 상관없이 당원들만의 헌신만으로 당의 활동만으로 당이 성장해 나갈수 있을 까요. 오히려 정세가 당에 요구하는 정치적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당원이 당을 떠나가고 대중으로부터 외면받는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이순간까지 멈추지 않는 당권자의 감소를 어떻게 설명하시고 어떤 대안을 내시겠습니까. 당이 대중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지 못한다면, 당원들에게 당의 이념을 실현시킬 전망을 주지 못한다면 그 어떤 활동으로도 당은 고립고 생존의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과 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앞에 진보정당의 책임이 결코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송파 세모녀 사건등. 자본과 권력의 독주앞에 과연 진보정당은 특히 노동당은 어떤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합니다.
    신자유주의 이념으로 새누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는 새정련의 쇄락은 진보세력에게 하나의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합니다. 진보세력이 하나의 대안 정치세력으로 자리잡을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번 시기를 놓치면 대중들의 탈정치화는 가속화 될 것이고 일본과 같은 자민당 영구독주체재가 완성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보정치세력이 특히 노동의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노동당이야말로 현 시가 진보세력의 결집을 가장 강력히 주장할수 있으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당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 진보세력이 한국사회의 가장 큰 의미있는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단초를 지금 만들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후에도 이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남동 남구 중구 중앙대의원 후보 기호 1번 송형선

    송형선 (010-9700-4368, danys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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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선 2015.01.18 03:25
    부평계양당협 이충희 동지 지지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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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선 2015.01.18 03:43
    송형선 남동 남구 중구 중앙대의원 후보(기호 1번)님의 답변에 대한 제 의견은 너무 길어서 위에 별도로 올렸습니다.

    토론을 원하시는 분은 그곳에서 댓글로 올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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