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mage.jpg

집 앞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을 달궜던 '폭염교장'이 근무하고 있는 곳입니다. 


작년 여름은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 같았습니다. 이런 기온이라면 더위에 지칠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컨을 켜게 됩니다. 교장실 에어컨은 아침 9시부터 시원한 바람을 내뿜었지만 장애어린이들이 수업하고 있는 특수학급 교실에서는 에어컨 전원 꺼져 있었습니다. 너무 더워 창문을 열어도 더운 바람만 들어왔습니다.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이 교실에서는 단 하루도 에어컨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장애어린이들의 체험활동에 쓰도록 되어있는 특수 운영비 예산도 절반 밖에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이 학교 교장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장은 실수로 누락된 것이라 해명했지만 "특수 교육대상 학생은 해줘도 기억을 못 한다"거나 "일반 학생들보다 돈을 더 쓰지 말라"는 교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올해 특수학급 선생님이 인권위에 장애인 차별로 진정을 넣고서야 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학부모, 남구 시민단체, 전교조에서 대책위를 만들고 9월부터 학교 앞과 교육청에서 '폭염교장' 징계하라는 1인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지난 주 인권위에서 결정문이 나왔습니다. '장애인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은 국민에게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다' 인권위는 인천교육청에 징계를 권고하고 평등권을 침해한 교장에게 인권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부터 학교 앞에서 인권위 권고사항을 알리고 교장 파면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학부모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인천교육청에서 해당 교장을 징계하라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211201316365?f=m 

IMG_0044.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87 (웹자보) 집회자유쟁취! 24시간 철야 직접행동 돌입 file 루시아 2010.09.07 1816
4286 (위기의 공공의료 살리기) 진주의료원 사태로 본 한국 의료 공공성(pressbyple) 이근선 2013.07.10 1355
4285 (의견구함)올해 당원들과 함께 해 나갔으면 하는 사업은? 이근선 2011.03.12 1210
4284 (인천in)수돗물은 수돗물이어야한다-김진한 인천대학교 교수 이종열 2011.05.26 1750
4283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 인사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실천으로 답하겠습니다. file 이근선 2015.10.31 913
4282 (인천일보) 부당해고 환경미화원 복직 논란 최완규 2011.10.25 1481
4281 (인천일보)GM대우 - 비정규직 갈등, 인천시·부평구가 나서야 홍길동 2010.12.09 7988
4280 (전국위원 후보) 이근선의 출마의 변, 이력 등 입니다 2 file 이근선 2014.12.30 2135
4279 (중부일보 12월 16일기사) 배진교 구청장 인천 대공원 유료화 이젠 찬성?| 남동 2010.12.16 1435
4278 (중앙당게 펀글) 김종철 동작당협위원장의 제안.. 노동희망세상 2011.06.17 1221
4277 (참세상 펌)이숙정 사태, 진보정당 내부 다시 돌아봐야 에구 2011.02.05 1358
4276 (참세상) "기세등등 기타등등"(신유아 문화연대 활동가) 1 콜트빨간모자 2010.04.19 2791
4275 (최신)진보신당 인천시당 6.2 지방선거 출마자 명단 file 조수인 2010.05.13 4894
4274 (출마의 변) 부평계양당협위원장에 출마합니다. file 김제만 2013.01.05 1746
4273 (출마의 변) 제3기 전국위원 후보로 출마하며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 추천 바람! 4 file 이근선 2013.01.02 2170
4272 (출마의변) 서구당협 위원장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잔디풀 2013.01.03 1822
4271 (콜텍) 대법, 여성 차별임금 청구권 최초 인정(참세상) 콜트빨간모자 2011.04.29 1360
4270 (토론회 안내) 중증장애인 노동! 노동인가, 복지인가? 임수철 2010.08.24 1494
4269 (펀글) 우리사회의 기본모순과 중요모순 및 진보정치운동(김세균) 노동희망세상 2011.06.17 1541
4268 (펀글)프레시안 김세균교수 인터뷰>유시민 합의문에 서명한다면 정치적 사기다. 노동희망세상 2011.06.23 165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