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동당, 핸즈코퍼레이션 노조원 부당징계 철회해야[논평]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당협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5.03.11  08:41:37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당협이 논평을 통해 핸즈코퍼레이션은 노조활동을 보장하고 부당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아래는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당협의 논평내용 전문이다.

인천시 남구 주안5동과 가좌동에 핸즈코퍼레이션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어떤 기업일까 궁금해 할 사람들도 있습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 휠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연간 1,200만개의 휠을 생산하고 있어 국내시장 점유율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1위의 기업이며 세계시장에서도 5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핸즈코퍼레이션에는 1,700명의 노동자가 생산 공장 4개와 여러 개의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이 5,050억 원에 달하는 큰 기업입니다.

국내 1위, 세계 5위라는 화려한 명성의 이편에는 회사의 엄청난 착취와 탄압을 견뎌낸 핸즈코퍼레이션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숨어 있습니다. 핸즈코퍼레이션 노동자들은 1990년 초 민주노조를 결성했지만 오래지 않아 회사의 탄압으로 와해되고 그 후 20여년 동안 무노조 상태로 회사의 엄청난 착취와 탄압을 견뎌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핸즈코퍼레이션은 근로기준법도 지키지 않으며 부당하게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탄압해 왔습니다. 핸즈코포레이션 노동자들은 주야 12시간 교대로 장시간노동에 시달렸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조회 및 퇴근 점검회의까지 합치면 14시간 이상을 공장에서 보내는 노동자들에게 주어지는 휴식 시간은 겨우 점심 식사시간 30분과 저녁 식사시간 30분, 하루 1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야간에 출근하는 노동자들은 더 심하다. 저녁 8시 출근해서 쉴 틈도 없이 일하다가 밤 12시에 겨우 30분의 식사시간이 휴식시간으로 주어질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핸즈코퍼레이션 노동자들은 한 손에 155kg의 무게가 나가는 자동차 휠을 매일 39톤씩 들어 올렸습니다. 더욱이 작업하다가 화상을 입거나 발등이 찟기게 되면 시말서를 써야하고 연차 휴가도 눈치가 보여 쓰지도 못했습니다.

또 알루미늄을 녹여 자동차 휠을 만드는 업무의 특성상 공장 안은 5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있어 한 겨울에도 땀을 흘리며 작업을 해 왔습니다. 항상 화상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위험에 노출된 작업장, 주야 12시간 장시간 노동, 식사시간과 휴게시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작년 3월18일 핸즈코퍼레이션 노동자들은 창립총회를 열고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기쁨도 잠시, 회사는 ‘노조는 안 된다. 노조 생기면 회사가 망한다’며 노조 가입을 방해하더니 2주 뒤인 4월1일 회사 노조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4월23일 회사는 부지회장을 해고하고 지회장과 사무장, 상집 간부에게 정직 1~3개월의 징계와 부당전보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조 가입 이후 회사가 활동 시간을 보장하지 않아 개인 휴가를 쓰고 활동해 온 간부들에게 무단결근의 사유로 징계했습니다. 회사는 더 나아가 지시하지 않은 잔업을 하지 않았다며 명령불이행을 징계 사유로 추가했습니다. 특히 노조설립을 주도했던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개인신상정보와 출신학교에 대한 표적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학력이 부정확하게 기재된 것을 찾아내 부지회장을 학력 허위기재라는 이유로 해고했고 선전홍보활동을 한 부지회장에게는 해고자 신분을 문제 삼아 건조물 침입으로 고소했습니다. 집행부를 징계한 다음 회사는 고소장 명단에 있는 조합원에 대한 개별면담을 진행해 금속노조에 계속 남아 있으면 인사상 불이익이 불가피하다고 협박하며 고소 취하와 노조 탈퇴를 종용해 왔습니다.

노동조합은 체불임금과 휴게시간 보장 등 열악한 근로조건을 노동위원회에 진정함과 동시에 본부당전보 철회,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본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노동조합이 투쟁한 결과 노동위원회에서 핸즈코퍼레이션 노동자들의 모든 징계와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정이 났으며 노조사무실, 전임자, 게시판 등 노조활동과 관련해 회사노조와 차별한 것 역시 승소판정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이것을 여전히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해고된 1명의 노동자는 아직도 회사에 복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핸즈코포레이션(주)은 노동위원회 판정에 즉시 승복해야 하길 바랍니다. 노동위원회 판정에 따라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징계자를 원상회복 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노조사무실과 전임자, 게시판 설치 등 노조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상의 요구는 무리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핸즈코퍼레이션 회사가 노동조합 활동 탄압에 대한 노동위원회의 명확한 판결입니다. 노동위원회의 판정이 수용되고 해고자가 복직되고 노동조합 활동의 자유가 보장될 때까지 함께 연대하고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당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5 “MB 안보는 선거용 레토릭 불과” (레디앙) 집중 2010.04.11 2753
714 안상수 후보,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인천뉴스) ㄹㄹㄹ 2010.05.28 2746
713 삼화고속 파업, 언제까지 시민들 불편 타령만 할 건가(미디어오늘) 3 file 이근선 2011.10.14 2741
712 "차떼기 후예" 野 공세 압박… 與, 공천 박탈 '발빠른 진화' 박스떼기 2010.04.19 2737
711 인천 서구청, 환경미화원 부당해고 논란(시사서울) 1 이근선 2011.12.11 2733
710 위탁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자격' 논란, 노동당 시당 "위탁 법인·단체대표 '원장 자격증' 없어 불법"(인천일보) 인천시당 2014.12.20 2724
709 인천대학 "국립대 OK, 법인화 NO"(인천뉴스) 1 file 이근선 2011.06.30 2719
708 김상하 “장애인 각종 수당제도 도입” (경기일보) 상하따봉 2010.04.20 2717
707 (FNTV)과잉충성에 ‘기신(?)’이 곡(曲) 할 노릇! file 이근선 2011.03.19 2715
706 콜트-콜텍은 대법원 판결대로 해고자 즉각 복직을!(아시아뉴스통신) 31 이근선 2013.02.07 2708
705 조전혁 의원, 법원 '전교조 명단 비공개 전환' 결정에 반발 이런 2010.04.28 2707
704 영종도 난민지원센터 주민·법무부·난민 모두 윈윈 해법 제시(전국매일신문) 이근선 2013.09.05 2700
703 "교육과정 파행 원인 일제고사 폐지하라" 전교조 인천지부 등 기자회견 열고 촉구(인천in) 3 file 이근선 2012.07.21 2698
702 동구, 수돗물 불소화 지역의견 수렴 부실-문성진 구의원 주장(인천일보) 이종열 2011.07.14 2696
701 노동당 인천시당 시·구의원 6명 출마 예정자 발표(경향신문) 인천시당 2014.02.12 2686
700 인천 중구의회 김규찬, 의원직 유지(KBS) 등 기사모음 이근선 2011.05.27 2686
699 "전교조 명단 공개 지지 권진수, 교육감 후보 자격 없다"(인천뉴스) 상하따봉 2010.05.05 2681
698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 산출근거 신빙성 없다” (경기신문) 2 이근선 2011.03.10 2673
697 노동당 인천시당 서구 주민 지지 성명 - “SK석유화학, 공장 증설 중단하고 장외영향평가 실시해야(인천in)” file 이근선 2013.10.26 2671
696 진보신당, 가천의대 길병원 그릇된 리베이트 관행 비난(전국매일신문) 4 이근선 2012.07.23 267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