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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김창근 전 금속위원장 진보후보 경선 나서

posted Nov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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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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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12월9일,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와 강상구 부대표가 창원을 찾았다. 창원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세화 대표는 민노당, 통합연대와, 국민참여당의 합당에 대해 “정체성과 문화가 다른 정치세력의 이합집산”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세화 대표는 “비정규직으로 고통 받았던 정치세력과 그 법을 제정한 세력이 무원칙하게 합당”을 했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민들의 불신을 자초할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사회당, 녹색당 창준위, 진보교연, 노동운동 좌파 등과 함께 진보좌파연석회의”를 열 것이며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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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비례와 지역구 포함 4~6석 당선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경남의 경우 창원을 선거구를 비롯하여 거제, 진주, 김해 등 노동자, 서민 밀집 도시에 6-7명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어 홍세화 대표와 강상구 부대표는 경남방송과 KBS 창원총국 방문하고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경남 고입연합고사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창원 정우상가에서 열린 FTA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홍세화 대표는 연설을 통해 한미FTA 폐기 투쟁에서 이탈해 조건 없는 국회 등원을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미FTA 폐기 투쟁 연대 없이 내년 야권연대는 없다며 진보신당은 한미FTA 투쟁에 앞장서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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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에는 진보신당 창원당협 주최로 홍세화 당대표 강연회가 열렸다. 홍세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지는 삶의 불안에 대해 설명하고 프랑스와 한국에서 불안의 현상과 해소 방식의 차이 등을 설명했다. 홍세화 대표는 질의응답을 통해 내년 본인의 총선 출마는 기정사실이라고 밝히며, 다만 당의 전체적 역량을 감안해 전술적으로 적절한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세화 대표는 이어 진보정당은 유력한 정치인을 위한 수단이나 둔덕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진보신당 내부에 진보정당 다운 문화가 자리잡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이 위계적 질서에서 벗어나 강령에서 표현된 수평적 인격들의 자유로운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보사상과 이념이 인간을 넘어 지나치게 강조되면 안되며, 진보사상과 이념이 주입되는 기존의 운동권 방식을 넘어 함께 몸으로 익히는 능동적 과정이 당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회가 끝난 뒤 이어 진보신당 창원시당원협의회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총선 창원을 선거구의 <진보통합 후보 공동 발굴위원회>가 주관하는 진보 통합후보 경선에 출마할 진보신당 후보로 김창근 전 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여영국 창원당협 위원장은 “진보정치의 한 주체로서의 노동자 정치가 실종되고 있는 현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을 총선은 진보신당과 노동자 정치세력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끊임없는 추진과 강화를 위해 금속노조 전 위원장인 김창근 동지를 진보신당의 후보로 내세우자”고 주장했다.

축사를 하기 위해 울산에서 온 박유기 전 금속노조 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이라는 신자유주의 세력과의 통합으로 인해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은 사실상 폐기되었으며, 노동자 정치운동은 실종되었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 뒤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의 강화를 위해 김창근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자. 창원 동지들의 노력에 답하고자 울산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창원을 선거구 진보 통합후보 경선에 출마할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는 “노동조합 위원장 몇 번 했다고 해서 정치로 진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 적어도 나의 인생 경로에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다고 누차 다짐”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노동자 주체의 정치가 현재 처한 조건을 보면서 나설 수밖에 없었다.”면서 “창원을 선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진보신당을 중심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다시 한 번 동지들과 함께 힘 있게 추진하자”며 각오를 드러냈다.

경 남 지역 야권 총선 선거연대는 ‘경남의 힘’과 야3당의 연석회의 틀 내에서 논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창원을 선거구의 경우 예외적으로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 진보의합창’, ‘진보정치 발전을 위한 경남교수모임’과 함께 <진보통합후보 공동발굴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 
창원을 선거구 진보통합 후보는 오는 12월 12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며, 14일 경선후보 확정자가 발표된다. 이후 여론조사와 시민참여경선인단 투표 등을 종합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민주노총 후보로는 민노당 이종엽, 손석형 도의원과 언론노조 마산MBC 오정남 전 지부장 등 3명이 등록했고, 지역 노동전문 변호사인 박훈 변호사도 진보 통합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병하 민노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근 후보는 12월12일(월)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진보신당 거제 후보 역시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사실상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 양솔규 dohwas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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