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추방운동, 빨간날 사업 … 울산당원들의 기발한 제안
오는 6월 23일, 진보신당이 재창당 대회를 엽니다. 새 당명과 강령, 강헌을 갖추고 진보좌파정당의 기틀을 다시 바로세웁니다. 진보신당 5기 대표단이 전국 시도당과 지역 당원협의회, 부문위원회를 찾아다니며 당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른바 "30일: 당대회 가는 길" 프로젝트! <사랑과 혁명의 정치신문 R>에서는 대표단이 만난 당원들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24일 울산시당으로 달려간 이봉화 부대표, 당원들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담아 영상을 함께 보내왔습니다.

 
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부대표 이봉화입니다. 지난 주부터 당대회 안건토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표단이 6월 중순까지 전국의 광역시도당과 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저는 울산, 강원, 서울, 대구, 경북과 성북당협 동지들을 만나러 달려갑니다. 그 첫 번째 방문지로 지난 주 금요일(5/24) 울산시당을 찾아갔습니다.
 
울산시당의 당직자들이 주로 참석하셔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될까 걱정했는데, 아주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당명 제정 절차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선호도조사, 전수조사 방식이 당원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만도 있었던 반면, 대표단이 보다 책임있는 방식으로 당명 제정 과정을 이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당명 제정 절차 아쉬움 많아
 
당명에 대한 이러한 견해의 차이는 당 운영에서 자주 제기되는 주제와 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단(집행부)이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것과 당원들의 더 많은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둘다 추구해야 하는 이상이면서도, 현실에서는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서로 지치지 않고 토론하고 같이 실천함으로써 ‘이렇게 하니까 잘 되더라’하는 집단적 경험을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당 내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령안이 추상적이고 포괄적인데, 강령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고 규범적으로 이해하고 실천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한편 구체적으로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고 문장이나 표현에 대해 지적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당원님이 안건토론회 마칠 때 당신이 수정한 강령안을 제게 건네주셨습니다. 강령소위원회에 전달하여 강령안이 보다 많은 당원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잘 읽힐 수 있도록 다듬어 보겠습니다.
 
당헌 제정안에 대해서는 전국위원회 의장 선출 문제를 주로 토론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위원회 의장은 당대표가 맡아왔습니다. 당헌당규소위원회에서는 이번 당헌 제정안에 전국위원회 의장을 선출하는 내용을 안으로 올렸으나 지난 5월 11일 전국위원회에서 부결되어, 당대회에 제출하는 안건은 현행대로입니다.
 
손수 수정한 강령안 건네주신 당원도 있어
 
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원들이 선출안을 반대했던 취지는 안건 제출자인 대표(단)가 의장을 맡음로써 정치적 책임성을 보다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출안에 찬성했던 전국위원들은 권력분립에 따라 전국위원회 의장을 다른 사람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울산 토론회에서도 책임정치, 권력분립을 근거로 찬반의견이 뜨겁게 토론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성장전략안에 제출되지 못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대회에서 구성될 장기성장전략위원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당원들이 참여했으면 한다는 말씀, 꼭 명심하겠습니다.
 
 
 
[ 이봉화 (진보신당 부대표)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laborkr@gmail.com
서비스 선택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1. 나경채 당대표 선출, 6기 노동당 당대표단 구성 완료

    04Feb in 지금 노동당
  2. 인천시당 동지들! 마음은 정하셨나요?

    18Jan in 지금 노동당
  3. 모처럼 뜨거웠던 대전시당의 어느 겨울날 풍경

    16Jan in 지금 노동당
  4. 대표단 후보 충남 유세

    16Jan in 지금 노동당
  5. 대표단 후보 대구경북 유세 후기

    15Jan in 지금 노동당
  6. 대표단 후보 충북 유세 후기

    15Jan in 지금 노동당
  7. 대표단 후보들의 다섯 번째 유세 현장, 부산

    11Jan in 지금 노동당
  8. [당대표 전주 유세]의지는 뜨겁고 현실은 무겁다.

    09Jan in 지금 노동당
  9. [당대표 울산 유세]뜨거운 현장, 뜨거운 유세, 뜨거운 노동당

    08Jan in 특집/기획
  10. 당대표 전국순회유세, 광주에서 첫 출발

    07Jan in 지금 노동당
  11. ‘카트’ 7년에 걸친 법정투쟁 이야기

    08Dec in 특집/기획
  12. 결투가 시작됐다! 영등포의 치열한 탐색전!

    28Oct in 특집/기획
  13. 육아위원회 모임 후기

    20Oct in 지역소식
  14. [故 조성배 동지 추도사] 세상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을 형에게…

    12Sep in 특집/기획
  15. 세월호 특집 ‘사회를 다시 만들자’ 노동당 제안의 의미

    26Aug in 특집/기획
  16. “목영대, 뉴타운을 뒤집다” 책으로 출간 - ‘굿바이 뉴타운’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03Mar in 진보뉴스
  17.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지불가' 노동당 기자회견

    16Jan in 진보뉴스
  18. 6번째 북극곰대회 참가기

    15Jan in 지금 현장은
  19. [Red City 2014] 가재울 라듸오로 지역에 다가가기

    24Nov in Red City
  20. [Red City 2014] 용마터널 - 개발의 가면을 쓴 공해의 역습

    24Nov in Red City
  21. [Red City 2014] 오늘연구소에서 일하는 '오늘'

    24Nov in Red City
  22. [Red City 2014] 종점수다방, 생활정치의 바람이 분다

    24Nov in Red City
  23. [Red City 2014] 문턱이 낮은 동네까페, 혁이네

    24Nov in Red City
  24. [Red 서울 2014] 진보정치는 라디오를 타고 'ON AIR'

    24Nov in Red City
  25. [Red 서울 2014] 공동체 대관상영으로 독립영화 살린다

    24Nov in Red City
  26. 재능OUT! 진보신당 7.4 공동행동 릴레이 1인시위 참여

    24Nov in 지금 현장은
  27. '최저임금 5600원 UP!' 전국 시도당 1인시위-서명운동 진행

    24Nov in 지금 현장은
  28. [캠페인] 삼성없는 세상을 상상하라! 탈삼성 독립만세

    24Nov in 지금 현장은
  29. [캠페인] 졸업은 했는데 갈 곳이 없어요

    24Nov in 지금 현장은
  30. [캠페인] 3포세대, 청년에게 연애를 許하라!

    24Nov in 지금 현장은
  31. 30년 묵은 월성1호기,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 4차 탈핵희망버스

    24Nov in 지금 현장은
  32. 탈핵 선전전, 놀랍게 달라진 시민들의 반응

    24Nov in 지금 현장은
  33. 고리1호기에도 밀양 송전탑에도 '여기 사람이 있다'

    24Nov in 지금 현장은
  34. 삼척에서 영덕까지 탈핵희망버스 '핵발전소 절대 안돼!'

    24Nov in 지금 현장은
  35. 태양과 바람의 나라 만드는 진보신당

    24Nov in 지금 현장은
  36. 김진숙 지도위원 고공농성 300일 집회(11월1일, 한진앞)

    24Nov in 지금 현장은
  37. [Red 서울 2014] 장난감이 세상을 바꾼다

    24Nov in Red City
  38. [재창당은 지금] 당대회, 즉석에서 다같이 깃발 만들어요!

    24Nov in 2016 총선
  39. [재창당은 지금] 당명, 당헌보다 강령에서 혹평 쏟아져

    24Nov in 2016 총선
  40. [재창당은 지금] “모바일 접근성은 왜 이리 떨어지는 거요?”

    24Nov in 2016 총선
  41. [재창당은 지금] “매미당 하자고 할 걸 그랬나...”

    24Nov in 2016 총선
  42. [재창당은 지금] 당명만 있나, 당헌 강령도 있다

    24Nov in 2016 총선
  43. [재창당은 지금] “이름만 바꾸면 재창당?”

    24Nov in 2016 총선
  44. [재창당은 지금] 노동당-녹색사회노동당-좌파당 치열한 경합

    24Nov in 2016 총선
  45. [재창당은 지금] 뚜벅뚜벅 한 걸음씩 걷는다, 균도처럼

    24Nov in 2016 총선
  46. [재창당은 지금] 다시 '명랑좌파'를 꿈꾸며, 요이~땅!

    24Nov in 2016 총선
  47. 30일: 당대회 가는 길 - 울산 당원들을 만나다

    24Nov in 2016 총선
  48. [재창당은 지금] 충청도가 느리다고 누가 그래유?

    24Nov in 2016 총선
  49. [재창당은 지금] “‘뒷북’이어도 괜찮아” 내가 찍은 당명은

    24Nov in 2016 총선
  50. [재창당은 지금] 백년 정당과 진보정치 재건의 출발점

    24Nov in 2016 총선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