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3일, 진보신당이 재창당 대회를 엽니다. 새 당명과 강령, 강헌을 갖추고 진보좌파정당의 기틀을 다시 바로세웁니다. <사랑과 혁명의 정치신문 R>에서 당원들이 말하는 재창당, 당원들의 바람과 목소리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12일 저녁, 전북도당에서 당대회 안건 설명회가 열렸다. 이용길 대표가 참석하여 두 시간 가량 논의가 이어졌다. 당명 결정의 건과 강령 제정의 건, 그리고 당헌 제정의 건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당원들과 공유한 뒤, 전북 당원들의 의견이 오갔다.
 
093341504a9e5d614a8bea1009275a89_D5adA7VLe1bF7Qav5.JPG ▲ 12일 전북도당에서 열린 당대회 안건 설명회 모습. (사진: 전북도당)
 
 
먼저, 익산 이송준 당원님은 최근 당명 전수조사와 관련하여, 모바일 투표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ARS 등을 활용하여 보다 편리하게 당 투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진보신당 홈페이지가 스마트폰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홈피 접속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다른 당처럼 진보신당도 홈페이지 제작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칠더라도 당의 10년 장기성장전략이 지금쯤에는 제출되어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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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성토가 계속 이어졌다. 주 동부지회 김석곤 지회장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시스템을 잘 연구해서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전주 북부지회 강철희 당원님도 이와 관련하여 대표 휴대전화를 만들어 문자로 답장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전주 동부지회 모창명 당원은 이번 세 당명 후보들이 구태의연한 느낌이 든다면서 좀더 참신한 이름이 없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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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군산 최재석 위원장은 분당 이후 진보진영이 새롭게 재구성되는 지금, 우리가 당명같은 부수적인 요인에 너무 치중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세우는 데 있어 이름보다는 지역과 현장에서 어떻게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그 강력한 정신과 각오를 세우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꾸 당이 내년 지방선거의 의회 입성, 선거 승리만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10년을 이겨낼 강한 진보신당의 모습을 중앙당이 주도적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박동진 (전북도당 조직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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