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 진보신당 정책위원회 전(前) 의장이 오랜 암 투병 끝에 어젯밤 9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90년대 민중당과 국민승리21, 2000년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진보정당의 정책과 역사를 일구어 세우는 데 전 생애를 바쳤다.
영세상인과 재래시장을 지키기 위한 대형마트 규제, 상가 및 주택 임대차 보호법, 복지확대를 위한 조세개혁,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현 시대의 화두가 된 민생 복지 정책들을 만들고 다듬었다. 지금 선거철마다 후보들이 내세우는 민생 정책들 중 대다수가 이재영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병원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치료를 이어가며 투병해왔으나 어젯밤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되며, 15일(토) 아침 8시에 발인과 영결식이 진행된다. 각계 각층에서 추모의 마음을 모아 장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1만원 이상의 회비를 납부하면 장례위원으로 등재된다. (계좌: 국민 012502-04-370263 (이용길))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성순(해피스토리 대표) 씨와 딸 하람(5세), 아들 한슬(3세)이 있다.
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걸어온 길
- 1986년~1989년 : 서울, 성남, 안산 등지에 서 공장 노동자 조직 활동
- 1989년~1990년 : ‘사회주의자 그룹’ 대외협력 활동
- 1991년 : 한국사회주의노동당 창준위 포항 지부 교육선전 담당
- 1992년 : 민중당 경기도당 정책국장, 백기완 선본 경기남부 집행위원장
- 1995년~1996년 : 진보정당추진위, 진보정치연합 정책국장
- 1997년~1999년 : 국민승리21 정책국장
- 2000년~2006년 : 민주노동당 정책실장
- 2006년~2010년 : 레디앙 미디어 기획위원
- 2010년~2011년 :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 2012년 12월 12일(수) 밤10시경 영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