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16.05.04 01:38

당직자 직무교육 관련

조회 수 189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몇 년 째 이야기를 하는 내용인데, 한번 더 짚어보겠습니다. 당직자 직무역량 관련, 노동당 내부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직무역량의 경우 흔히 자기개발담론으로 묶여, 좌파 진영에서는 오랫동안 공격 받아온 몹쓸 짓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인적자원관리를 하지 않는 국가는 없으며, OECD에서는 오랫동안 Desco라는 프로그램으로 역량관리를 해왔습니다. 데세코의 경우 문해력 중심의 교육이긴 한데,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첫째 자기의 목표를 갖고 그것을 성취해 낼 줄 아는 역량, 둘째. 도구(각종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 역량 셋째. 타인과 협력할 줄 아는 역량. 국내에서 이약하는 인적자원관리의 프레임으로 짠다면 기초직무역량과 가장 흡사한데, 세부적으로 치면 다소 다릅니다. 어느조직이든 구성원들의 역량강화 및 관리는 필연적으로 하기 마련이지요. 


우리는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과 싸웁니다. 그런데 자본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거시적인 측면에서 경제학적인 분석, 정치학적인 분석은 공부를 오해하신 당원동지 분들이 많이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영역이 사회를 지배하는 구체적 전략과 방법론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무엇을 할 것이냐?'라는 것 만큼 중요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방법론에 대해서 깊게 고민을 한 경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특히 노동당이 이 활동의 방법론에 대한 고민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회혁신 그룹에서는 지난 20여년 정도 활동의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온 것 같습니다. 제 경험항 문화기획 영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하자센터 같은 곳에서는 기업의 방법론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이라는 정책활동을 통해 혁신의 방법론이 보다 광범위한 시민사회단체로 뻗어나간 것을 경험했고,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이제 보다 목표지향적으로, 효율적이로, 성과중심의 활동을 만들어내는 방법론들이 확산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모 컨설턴트와 대화하면서 확인한 정보인데, 10년 전만 해도 기업영역에서는 펴실리테이션이라는 회의진행 방법론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퍼실리테이션은 사회적 혁신 영역에서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사실 비폭력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에 대해 오해하지 않고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방법론으로써 비폭력 대화는 가정폭력이나 범죄자 교육에서 시작해 기업영역까지 확장된 방법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폭력대화 협회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역량과 관련된 굉장히 많은 좋은 방법론이 개발되고 있고, 그것은 기업영역이나 사회혁신영역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 같은 방법론에 대해 그 동안 한국 사회의 좌파들이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본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노동당 만이 이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당직자 직무교육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것 없이 퍼실리테이션 부터 시작해도 되구요. 문화기획 교육이나, 비폭력 대화, 화술, 리더십, 정치기획 사례연구 및 공유 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고, 우리 노동당의 경우는 긴 시간 긴 호흡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7년 째 하고 있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482
76852 당 홈페이지 개편 및 '미래에서 온 편지' 기관지 복간 작업 중 노동당 2021.05.07 631
76851 <전환의 시대> 2021 노동당 정책대회 file 노동당 2021.05.06 796
76850 [슬기로운 당원생활: 5월 주요 일정 안내] 노동당 2021.05.04 11555
76849 노동절 131주년 기념 노동당 홍대앞 정당연설회 file 노동당 2021.05.02 731
76848 노동당 서울시당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 결과보고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4.30 639
76847 131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노동당 정당연설회 (2021.5.1.토) 16:00 노동당 2021.04.29 581
76846 [문화예술위원회 영화소모임 <적화회담>] 열두 번째 모임에 초대합니다. 안보영 2021.04.28 600
76845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 공동 토론회> 사회주의 대중정당 운동과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대응, 어떻게 할 것인가? file 노동당 2021.04.27 723
76844 노동당 영상 활동가 양성 사업 교육생 모집 공고 안보영 2021.04.22 769
76843 노동당 경기도당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 결과를 보고합니다 경기도당 2021.04.20 662
76842 노동당 미디어 리터러시 1강)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 file 노동당 2021.04.20 717
76841 노동당 서울시당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합니다(210427)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4.19 644
76840 <생태평화위원회 2021년 대의원대회 공지> 담쟁이 2021.04.15 643
76839 9기 4차 운영위 회의 결과(210412)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4.15 746
76838 [공고] 인천시당 남구/남동구/동구/중구 당원협의회 2021년 상반기 당직 선거 결과 공고 노동당 2021.04.10 707
76837 서울시당 강북당협 4월 운영위원회 결과 공유 서울강북윤정현 2021.04.10 632
76836 2021 상반기 전국동시 당직선거 대전시당 위원장 선출 결과 공고 니최 2021.04.09 677
76835 [공고] 인천시당 2021년 상반기 당직 선거 결과 공고 노동당 2021.04.09 654
76834 2021 상반기 전국동시 당직선거 노동자정치행동 위원장 선출 결과 공고 노동당 2021.04.09 707
76833 <제9기 서울시당 상반기 당직자선거 당선자 공고> file 서울특별시당 2021.04.09 852
76832 [공고] 노동당 경기도당 2021년 상반기 당직재보궐선거 결과 경기도당 2021.04.09 619
76831 [소집공고] 노동당 경기도당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 경기도당 2021.04.08 650
76830 홍세화 선생님 강연을 듣고서 류중근 2021.04.07 818
76829 노동당 서울시당 전국위원 이주영 소식알림 Julian 2021.04.06 798
76828 [슬기로운 당원생활: 4월 주요 일정 안내] 노동당 2021.04.05 1657
76827 [공고] 강원도당 2021년 상반기 당직 선거 후보 등록 결과 공고 노동당 2021.04.05 6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