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녹색당님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대권 후보급의 인물이 있어야 지지율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음 대선에서는 반드시 노동당 독자 후보를 내어
그 대선후보가 상당한 지지율을 얻어야 지방선거에서 유리하다'
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좋지요.
그런데 그건 노동당 독자 후보가 최소한 유의미한 지지율을 얻는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모 후보처럼 1%도 아니고 0.1%밖에 못 얻으면 그건 오히려
'쟤들은 저런데도 따로 나온다'든지 '쟤들은 연대테이블에서 무시해도 되는 대상'이라는
인식만 심어주게 됩니다.
다음 대선은 다자구도니까 우리 당 후보가 지지율이 높이 나올 수 있다구요?
다자구도가 될지 안될지도 불확실하거나와
다자구도라고 저절로 우리 당 후보가 지지율이 높아지나요?
오히려 다자구도이고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확실하면 정의당도 끝까지 갈텐데요?
게다가 평전위 문건에서 밝혔듯이 민주노총도 따로 대선후보를 낼 가능성이 상당한데요?
정의당, 민주노총 후보가 있는 상태에서
우리 당이 0.1%를 넘을 방법을 제시해보시지요.
우리의 힘이 약할 때는 연대해서 실리를 얻는 게 최선입니다.
(제발 선거연대하자는 주장을 통합하자는 주장이라고 마타도어하지 마세요)
적녹보연대의 기치로, 완주하는 진보단일후보로 대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우리가 앞장서서 주장하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당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미리 준비되어서
진보단일후보의 대선운동을 같이 하면서 지방선거를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대선운동 과정에서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최대한 진보단일후보로 결정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당 처지에서 이보다 더 나은 방안이 있으면 제시해보시지요.
그리고 민주노총하고 같이 하는 게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이 많은 모양인데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민주노총이 혁신되어야 하는 것 맞지만
지금 현재 상태에서 민주노총을 무시해도 된다는 식의 주장은
현실을 모르는 몽상일 뿐입니다.
(민주노총 사람들 말 들어보면
'노동당은 이름이 노동당인데 당직자들이 어떻게 노조에 대한 이해가 그리 없냐'고 하더군요)
PS. 그리고 별 중요한 건 아니지만 좌파녹색당님의 글 중에서 사실관계가 잘못된 게 있네요.
신좌파당원회의는 진보결집에 반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조직입니다.
구사회당 출신과 구진보신당 출신 당원들이 함께 만든 조직이지요.
아, 저 밑에 누군가가 사회당계가 누구냐고 하시던데
구사회당 출신이냐 구진보신당 출신이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저번에 제가 당게에 올렸던 글 내용 중
"가령 그간 숱하게 자신들의 정치노선이 실패했거나 잘못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초반 ‘민중당 개혁추진위’와 ‘우리청년회’ 시절 이후 30년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핵심적인 의사결정 내지 지도부 역할을 하는 사람이 그대로 유지되고, 해당 정파의 조직원들이 이에 대한 아무 문제의식이 없다면 이는 민주적인 정파가 아닙니다. 몇 번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거듭했다면 해당 정파 조직원들 스스로가 먼저 정파의 지도부를 교체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정파의 지도부는 기업의 소유주나 대주주가 아닙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정확히 알면서도 그게 무슨 문제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어떤 분은 '근대정치에서 패트론 즉 후원자는 필수적인데 그게 무슨 문제냐'고 하시더군요)
이도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성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당의미래 회원 중에서 최초로 묵살 정치를 안하시는 분이셔서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서울종로에서 총선출마했던 김한울 '전' 부대표처럼
지역구에서 0.x프로 받을 수준으로
완주가 목적이어서는 안되겠지요.
저는 다자구도라고 지지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자구도이기때문에 주어지는 실낱같은 기회라도
주어진다는 것을 강조한 것 뿐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생길 불충분한 내용의 서술에 대해서는
미안합니다.
정의당 대선후보 이야기, 민주노총 대선후보 이야기
정말 참 잘 꺼내셨습니다.
이장규님꼐서 반은 틀리고 반만 맞으셨다고 전 판단이 듭니다.
민주노총 후보라면 정당을 달고 나오기 보다
무소속으로 완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지지율은 매우 미미하겠지요.
무소속으로 선전한 경우는 이회창 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대권 삼수생이었죠.
정의당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정의당 절대 완주 안합니다.
총선은 나눠먹기가 안됩니다.
첫째는 국보위 김종인 때문에 였고(맹순이 한명숙이라면 모를까)
둘째는 통합진보당만큼 후보와 조직이 있어서
연대의 대상이 될만큼 중규모 이상의 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불당에서 신경쓸필요가없었죠. 국민당만으로도 벅찼고.
대선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정의당은 분명히 국민의당 안철수처럼
표갈라먹었다는 쌍욕을 같이 먹기 보다는
몇개월 후 치를 지방선거 나눠먹기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 안봐도 video입니다.
심상정스러운 정의당 대선후보가
또 설설 기면서 문재인이랑 공동정부한다고
예비내각짜고 발표하고 난동피울거 뻔합니다.
정해진 수순이죠. 대선 치르고 나면
좀 잘치르면 우리 지분으로 곧 올 지선에서
경남, 울산 줘라 광역단체장이든 뭐든
기초단체장도 좋다 줄수있는건 다 줘달라.하겠죠.
그럼 수도권이랑 나머지 지역 준다
뭐 이런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진보신당 떄 노심조 보신 분이
이런것을 판단할 능력이 전혀 없으시지는 않으실 거라
한 번만 더 제가 믿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보단일후보의 맹점은,
제가 김혜경 고문님이
지금도 젊지만 더 어리실 적에
민주노동당 당대표를 역임하셨던 그 아련한 시절부터
쭉 정파싸움도 지켜보고 정보도 얻으려고 노력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디만, 민중연합당이나 울산의 두 엔엘(NL)분을
제외하지 않으면 또 종북 공안몰이에 놀아날 것이 뻔합니다.
한국은 민주적인 공산당 창당은 물론 정당해산과
내란음모, 내란선동까지 엄히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이쯤되면 냉수먹고 속차리고 차분히 판단할 때입니다.
그 선결적 조건이 완수되지 아니하면 노동당의
진보단일후보는 우리 후보는 내지도 않은 채
무소속이나 민중연합당 후보 선거운동이나 하는
무개념 핵무장 정책 당의 주부선거운동원만도 못한 처절한 신세에 직면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제 목숨걸고서라도 그것은 싸고 말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