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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시당 소속 당원 최해송이라고 합니다.부산시당에서 매달 한 번씩 갖는 모임을 11월 24일에 실시하였습니다.

저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글은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총 4명이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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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갖기 때문에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만날 때 마다 바로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가벼운 이야기 거리로 시작하는 것이 모임의 지속도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포항 지진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번 포항 지진은 대한민국 사회 전체적으로 큰 화제성을 가지고 있지만, 저희 모임에서는 반핵이라는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핵발전소의 안전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는 배성민 당원이 작성한 반핵평화의제기구 제안문을 보면서 사회의제기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는 지난 모임 때 선정했던 '정의로운 전환'을 읽고 난 뒤의 소감이나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서 두 가지 느낀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의견 전개 논리는 상대적으로 복잡하다, 두 번째는 역시나 교육이 문제다 는 점입니다.


우리의 의견 전개 논리가 상대적으로 복잡하다는 건은 이렇습니다. 찬핵측의 의견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듯 선명합니다. '핵발전소를 지으면 고용이 창출->마을 경제 발전->그 발전이 다시 고용을 창출' 의 순환을 제시하지만 우리의 의견 전개는 무언가 따져보고 생각해야하는 복잡하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이야기합니다.  반핵측이 제시하는 것은 사회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좋을 지는 모르지만 당장 핵발전소에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들에게 확실한 안정감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좀더 간단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논리로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말 많으면 공산당이다'하는 할머니가 늘상 말씀하시던 것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교육이 문제다는 건은 이렇습니다. 당장 초등학교 사회 책을 펴 보면, 핵발전소는 값싸고 친환경적인 아주 좋은 것으로 소개되어 있지 그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는 하나도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언급된다 하더라도 미래를 위하여 재생에너지 쪽으로 가야한다는 원론적인 내용을 다룰 뿐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고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은 같은 좌파니까 쉽게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고 생각해왔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의 어울림이란 진보와 보수의 대연정과 비슷한 느낌의 난이도가 아닐까 하는 부분도 느꼈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찬핵측의 의견을 알아보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반핵측의 의견은 찬핵측에 비해 와닿지 않았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모임은 12월 28일 목요일 오후 4시로 정해졌습니다! 모임 장소는 부산시당 당사입니다.

문의 : 010-6717-1019 배성민

  • 베레레 2017.12.08 14:13
    알찬 후기 감사합니다^^
  • 이경자 2017.12.12 14:29
    반핵평화모임.. 멋집니다.
    부산에서 새로운 반핵평화 운동의 힘찬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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