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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31일 서울에서 전국 각지에서 3차 희망버스가 부산 한진중고업 해고 노동자 동지와 김진숙 지도위원을 향해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ktx를 타고 가서 출발하는 희망버스에는 함께 합류하지 못하였습니다. -0-;;;

 

 

저녁 8시 20분경 부산역에 도착하니 이미 부산역 광장은 희망버스를 타고오신 분들이 부산시민분들과 함께 흥겨운 문화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청학성당으로 가야하기에 ;;; 지하철을 타고 영도근처로 이동해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미 영도대교는 시내버스 이외에 택시는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어서 버스를 이용해서 영도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영도대교 근처 롯데백화점 앞에서는 어버이연합과 함께 타고온 극소수의 대학생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한 대학생이 자칭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 희망버스에 타고온 동기들의 행동에 대해서 죄송하닥 연신 사과를 하더군요.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대학생이 졸업후 정리해고를 당했을때 과연 그 대학생은 순순히 정리해고를 받아들일지? 자신이 해고된 이후에 회사가 어려워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는 사측이 알고보니 자신들만 고액의 배당금과 더불어 임금인상을 했다면 그래도 순순히 받아들일 것인지 말이죠? 정리해고, 비정규직 문제는 더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이고 이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입니다.

 

버스를 타고 영도로 들어가는 것은 성공했지만 봉래로터리에서 버스는 더이상 가지를 못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봉래로터리에서 청학성당까지 스마트폰 하나만 의지해서 걸어가야만 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조금만 늦게 탔어도 어버이 연합이 점거한 영도대교에 막혀서 건너지도 못할뻔 했던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될까요?

길도 모르는 산복도로를 타고 한진쪽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도로가 있어서 내려가면 어김없이 경찰들이 막아서고 다시 더 높은 산길로 올라가야 하는 .. 상황..
참..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걸었던것 같습니다. 등에 짐도 무겁기는 하지만 포기할수는 없기에..
청학성당 근처까지 다 왔지만 수월하게 갈수 있는 길은 이미 경찰이 막아 놓아서 골목길로 돌고 돌아서 스마트폰으로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음을 연신 확인하면서 내려가던중 골목길에서 이제 막 봉쇄하려는 전경들과 마주쳤지만 서로 당황했기에 유유히 좀 빠르게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말입니다. 연행될수도 있었을뻔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드디어 대오들이 모인곳에 가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더군요 ^^

여기까지 오느냐고 힘이 들었지만 당원들과 참가자들을 보니 다시 기운이 나는것 같았습니다. ^^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가 준비한 정리해고 철회 라느 피켓 ^^

현 시대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지난 2차 희망버스에서는 멋진 플랭카드를 들고 빗속과 땡볕에서 들고 서있었는데 ^^ 4차때는 어떤 것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되는 군요 ^^

 

 

 

 

 

 

 

 

전북에서 참가하신 분의 하모니카 공연 ^^

 

 

재미있는 가사로 즐겁게 해준 전북 랄랄라 팀 ㅎㅎㅎ

 

 

 

정부의 탄압에 조전혁 의원의 뻘짓으로 고생하고 있는 전교조 선생님들

 

 

 

 

 

 

 

 

 

 

 

희망버스 , 진보 최고의 아이돌 무키무키 만만수 공연 ^^

정말 화끈하고^^ ㅎㅎㅎ 재미있고 어떤 아이돌 보다도 멋집니다. +_+

 

 

 

 

 

희망버스를 함께 타고 온 유원일 의원의 발언.

정권이 끝나고 미국,일본으로 그네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보내 버리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봅니다. ^^

 

 

집회를 즐기고 있는 진보신당 당원들 ^^

 

 

3차에 참가한 의원들, 그리고 백기완 선생님 ^^

의원님들 중앙에 앉는 것은 좋은데 ^^ ㅎㅎㅎ ;;;

거기 원레 저희가 먼저 앉았던 자리인데 양해도 없이 그냥 앉으셔서 조금 서운했습니다. ^^;;

 

 

어김없이 보이는 살수차, 그리고 폴리스 라인...

 

 

누구를 위해서 이 선을 넘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요?

당신들은 누구에게 월급을 받고 고용된 사람들 입니까?

 

 

무엇을위한 질서유지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고령 참가자라 소개하신 백기완 선생님

언제쯤 이분이 편하게 지내실 날이 대한민국에는 찾아올련지...

 

 

진보신당에서 준비한 플랭카드 입니다.

내용공감 백만배 라고 하면 과장인가요 ^^;

 

 

 

 

 

 

한진 가대위 분들의 공연

우리는 이분들께 희망과 연대를 하기 위해서 전국각지에서 달려왔지만

오히려 우리가 이분들께 희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얻어서 가는것 같습니다.

 

 

 

 

 

힘찬 몸짓패의 공연 ^^

산복도로를 넘어 오느냐고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참가자들에게 힘을 더욱 실어주고 갑니다.

 

 

희망의 풍등 보이시나요?

자본의 개가 되어버린 공권력 때문에 한진에 갈수는 없지만 풍등을 날려서 마음을 조금이나마

희망을 조금이나마 한진 해고자 들과 김진숙 지도위원, 가대위 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희망버스에 참가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해가 뜬지 얼마 안된 시각....

폴리스 라인 쪽에서는 소란이 있었습니다.

연행자가 분명 있음에도 없다고 하면서 민변 변호사님의 현장 접견을 뻔뻔하게 거부하고 있는 경찰들 과연 법질서를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 사람들 인가요?

 

 

 

부산 시민분께서 집으로 돌아가시기 위해 길을 나섰지만 이내 경찰에게막히고 경찰이 가라는 길 마저 다시 전경이 가로 막아 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말이 안되는건 지휘체계가 분명해야할 경찰들이 오히려 자기들 내부에서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쪽에서는 가라고 하고 한쪽에서는 안된다고 하고 길 안내해 주겠다고 한 경찰은 막히니까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

이런 블랙코미디가 또 있을까요?

 

 

 

 

 

 

골목길 마저 철통으로 막고 있는 장면입니다.

과연 무엇이 무서워서 이렇게 막고 있는 것일까요?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무장도 하지 않고 그냥 자발적으로 온 평범한 시민인데 말입니다.

 

 

 

드디어 주특기 해산하지 않으면 진압하겠다고 하는 경찰들 입니다.

전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하 하기 위해서 한진 인근 공원에서 하겠다는 것도 불허하고 그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은 경찰이

대규모 거리행진으로 도로 교통에 불편함을 끼치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서 삼삼오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진 뒤쪽으로 주요도로를 막지 않은 우리가

저 영도대교 자체를 가로 막고, 불법으로 시민들의 민증을 검사하고 폭력행사에 성추행, 길거리 난장을 버린 어버이연합은 도대체 왜 진압을 하지 않은 것인가요?

 

어버이 연합 회원 말때문에 그렇습니까?

경찰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왜이래 우리는 같은편 이자나"

 

 

 

원칙이 없는건 여전합니다.

올라가는 것은 안된다고 합니다. 허나 그 말이 채 식기도 전에 한 주민이 내려옵니다. 어떻게 골목에서 오셧어요? 라고 물으니 그냥 보내주었다고 하네요 이런 --

 

 

 

먹는 것도 연대입니다. ^^

맛있는 만두와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파는 진보신당 당원들 ^^

수익금은 전액 한진 가대위로 들어갑니다.

4차, 5차 때도 있다면 많은 이용 부탁 드려요 +_+

 

 

 

 

이제 돌아가기 위해서 정리하는중...

 

 

 

 

보이시나요 ^^ 깨끗한 거리, 그리고 치워진 쓰레기들...

꼭 이렇게 증거를 남겨야 아무말도 못하는 그네들이 참 불쌍한 따름입니다.

더불어 영도 인근 상인 분들은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닭이 동나고, 식당 재료가 떨어져서 더이상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로 이 지역의 70%를 차지하는 한진 노동자들의 매출이 없으니 지역 경제는 죽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요?

과연 영도 경제는 한진이 살리는 것인지? 아니면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살리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영도에서 정리집회후 돌아가는 줄 알았지만 부산경찰청에 모여서 마지막 으로 인간띠 잇기를 했습니다.

 

 

꼭 살아서 내려오시기 부탁 드립니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니 포기하지 마시기를 ~~!!!

 

 

무박 2일의 집회는 참 힘이 든것 같습니다.

나름 씻고 그랬는데 어쩔수가 없군요 ;;;

 

 

 

정리해고, 비정규직 문제는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나의 가족, 지인 모두가 겪을수 있는 문제입니다.

야만적인 자본앞에 권력은 이미 무릎을 끓은채 약자인 노동자들을 공권력이름으로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여기에서 난 자유로울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김진숙 지도위원 말처럼

2003년 트위터, 인터넷등이 있었다면 우리는 김주익 열사를 잃지 않았어도 될지 모릅니다.

희망버스가 그때도 있었다면 말이죠.

 

희망버스는 단순한 버스가 아닙니다.

야만과 힘을 내새우는 자본과 공권력 앞에 연대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이땅의 주인이 당신들이 아닌 하루 하루 묵묵히 살아가는 노동자와 민중, 소수자들이 진정한 주인임을 외치는 것이 아닐까요?

 

하루빨리 김진숙 지도위원이 내려오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4차 그 이상의 희망버스때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배성용 2011.08.03 15:48

    유투브에 일부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더군요 후음냐 ㅡ.ㅡ;

    그래서 결국 다음팟을 이용한 ㅎㅎㅎ;;;

    덕분에 갔다온지 삼일만에 후기를 쓰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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