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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가 목숨을 끊은 지 300

유시영과 정몽구를 구속하라!

 

110,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가 목숨을 끊은 지 300일이 흘렀다. 3일장도 아니고 300일이 되어도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뇌물상납, 불법파견, 노조파괴 범죄자 정몽구 구속! 한광호 열사 300일 투쟁 승리 문화제가 열렸다. 이 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재벌총수구속특별위원회는 박영수 특검 앞에서 현대차 정몽구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한광호 열사는 사측의 노조탄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중증 정신질환을 앓다가 목숨을 끊었다. 현대자동차는 사실상 부품사를 지배·관리한다. 한광호 열사는 현대차와 유성기업이 악덕 자문업체인 창조컨설팅과 공모해 노동탄압과 노조파괴 과정에서 목숨을 끊었다. 자본에 의한 타살이었다.

 

2011년 유성기업노동자들은 노사가 합의한 대로 밤에는 잠 좀 자자!’며 주간 2교대를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자본의 사주를 받은 유시영은 용역깡패를 동원했고, 이명박 정권은 공권력을 투입하여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짓밟았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그때부터 5년 넘게 고난의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서도 그랬지만 박근혜 정권 역시 재벌과 결탁해 노동법을 개악하고 노동운동을 탄압했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서 드러난 바대로 박근혜와 최순실이 재벌과 공모하여 미르·K스포츠 재단의 모금을 마련했다. 재벌이 청와대에 뇌물을 상납한 대가로 파견업종확대, 정리해고 요건 완화 등 노동법개악을 시도한 것이다.

 

작년 114일 유성자본 유시영의 악명 높은 노조탄압에 대해 말이 안 되는 형량이기는 하지만 검찰은 그의 부당노동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120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노조탄압의 직접 당사자인 자본가 유시영을 구속해야 한다. 아울러 이를 사주하고 지시한 현대차 정몽구도 구속해야 한다. 박근혜게이트 뇌물죄만으로도 구속하고 남을 일이다.


한광호 열사가 돌아가신 지 300일이 지났다. 이제 장례의 예를 갖추고 그 분을 떠나보내야 한다. 그 이전에 한광호 열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자본가들을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만 열사의 한을 풀 수 있다. 그래야만 노동자가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 유시영을 구속하라!

 

- 정몽구를 구속하라!

 

- 박근혜를 구속하라

 

(2017.1.11., 평등생태평화 노동당 대변인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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