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보내며]
물음표의 귀환
‘안녕하냐’는 말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 가장 먼저 건네는 물음입니다. 딱히 상대의 답을 듣고자 묻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한국말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의문문에 대한 답이 의문문입니다. 그 물음 아닌 물음에 다시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미래에서 온 편지》 2월호에서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에 불씨를 당긴 노동당 청년 당원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흔히 농반진반, ‘고담 대구’라 부릅니다. 보수정치의 산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동네에서 진보정치는 싹을 틔울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던질 때 이곳에서 20년간 진보정치로 묵묵히 화답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구 서구의회 장태수 의원,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햇빛따라>를 운영하는 김은자 당원입니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까지 <지금+여기 노동당>에서 지역정치를 바꾸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왜 교과서는 노동을, 청소년 인권을 가르치지 않지?” 작년 11월 《미래에서 온 편지》 특집 <대한민국 교과서 다시 읽기>에서 던진 물음입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펴낸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는 그 합리적 물음에 대해 현장의 선생님들이 직접 답하면서 만든 놀라운 결과물입니다. 2월호 기획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부터 노동과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의 시선으로 이 교과서를 집중조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편집실에서 알립니다. 지난 12월호 <의원단일기> 기사 중 1970년대 주차금지 표지판 사진은 고(故)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책 『윤미네 집』에 수록된 사진입니다. 필자가 <한글 바르게쓰기 조례> 준비 과정에서 참고한 사진을 보내주셨고, 편집실에서는 출처 확인 없이 사진을 수정하여 실었습니다. 허락 없이 사진을 무단 게재한 데 대해 작가 고(故) 전몽각 선생님과 저작권자 이문강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당의 공식 기관지를 펴내면서 중대한 편집 사고를 낸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도 송구합니다.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 묻고 또 의심하며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2014년 1월 26일
기관지 편집팀 드림
※ 2014년 2월호 <미래에서 온 편지> 목차
■ 지금+여기 노동당 우리동네 진보정치①
왜 민주주의는 '교육' 되어야 하는가?|김상철
"학교 앞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구로 당원들, 교학사 역사교과서 반대 1인시위 |양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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