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구 김창근 후보 ‘진짜진보 단일화’로 본선 승리 다짐!

‘부러진 화살’의 실제 변호사 무소속 박훈 후보 단일화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와 무소속 박훈 변호사 간 단일화가 성사되었다. 주말동안(10~11일) 두 후보 간 여론조사를 실시하였고,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정치협상’을 진행한 후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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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박훈 후보는 영화 ‘부러진 화살’ 극중 박준 변호사 역의 실제 인물이다. 박훈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금속노조 법률원 상근변호사로 일하는 중 2004년 6월 창원에서 민주노총 법률원 경남사무소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독립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변 소속 노동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1년 대우차 정리해고 투쟁 당시 해고노동자를 이끌며 ‘법보다 투쟁이 앞서는’ 변호사로 알려졌다. 박훈 변호사는 “비록 후보 단일화로 인해 출마를 접지만 이후에도 진보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이라 소감을 밝혔다.

두 후보는 오늘(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성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진짜진보 단일화’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기로 다짐했다. 김창근 후보는 단일화가 “박훈 후보가 대승적으로 통큰 양보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히고 “경선불복과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박훈 후보의 이러한 대승적 자세는 우리 정치가 지향해야 하는 모습”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창근 예비후보는 한국사회는 삶의 위기 상황이며 이런 상황을 만든 주범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라 지적했다. 이어 한미FTA 추진, 강정마을 해군기지 추진, 비정규노동자 확산을 하는 세력과 통합한 가짜 진보 역시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공개적인 약속을 한 번 두 번 반복해서 어기는 것, 자신들의 발언은 슬그머니 눙치고 결과에만 집착하며 꼼수 부리는” ‘가짜 진보’ 세력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다.

두 후보는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평등한 나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창근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응답에서 “흠결있는 후보(손석형 통합진보당 후보)와 무조건적 단일화를 할 수는 없다. 원론적으로 단일화를 계속 피해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흠결있는 후보가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꼼수를 쓰는데 무조건적 단일화를 해 공범이 될 수는 없지 않겠느냐. 흠결 있는 쪽에서 신뢰를 되찾는 노력을 해야 하고 최소한의 페널티라도 부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박훈 후보가 진보통합과 단일화를 계속 주장해 왔기 때문에 박훈 후보와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하고 고민하면서 바람직한 과정과 상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성산구 후보로는 새누리당의 경우 2008년 도의원을 사퇴하고 권영길 의원과 맞붙어 낙선한 뒤 4년 동안 절치부심한 강기윤 후보로 확정되었고, 민주통합당의 경우 변철호 후보, 통합진보당은 손석형 후보로 확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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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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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변호사 박훈 후보와 진보신당 김창근

‘진짜진보 단일화’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진보신당 김창근후보와 무소속 박훈 예비후

보는 지난 3월5일(월) 단일화 합의를 하고 지난 주말 동안(10~11일 양일)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 후보는 추가 정치협상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무엇보다 무소속 박훈 후보가 대승적으로 통큰 양보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개인의 욕망이 공적 약속보다 앞서고, 진보정치의 원칙이 갈가리 찢겨지는 창원의 정치판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박훈 후보는 기꺼이 단일 후보 자리를 양보하였습니다.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을 막론하고 경선불복과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박훈 후보의 이러한 대승적 자세는 우리 정치가 지향해야 하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한국사회는 지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여전합니다. 세계 최장의 학습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습성취도는 밑바닥에 머물며, 청소년들은 푸른 희망과 꿈을 유보한 채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대학에 들어가 졸업해도 일자리는 없고 등록금 대출로 인해 빚을 가득 안은 채 사회에 내동댕이처지고 있습니다.

어렵게 취직하면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에 혹사당해야 합니다. 일자리는 비정규직 말고는 찾기 힘듭니다. 뼈빠지게 일해도 노후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세계 최고의 노인 자살율과 빈곤율은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이 모든 게 자본에게 무한권력을 안겨준 결과입니다. 우리 삶의 위기를 만든 주범이 바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입니다.

그렇다고 가짜진보가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겉으로는 진보정치를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보수정치세력들이 해오던 정치행보를 그대로 따라 한다면 어찌 진보세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비정규노동자 확산법을 제정하고, 한미FTA를 추진하였으며, 구럼비바위가 있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변하던 정치세력과 손잡는 것은 진보가 아닙니다. 자신들의 공개적인 약속을 한 번 두 번 반복해서 어기는 것, 자신들의 발언은 슬그머니 눙치고 결과에만 집착하며 꼼수 부리는 모습은 이미 우리가 보수정치를 통해 익히 보아온 바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벌과 1% 부자들의 노리개로 전락한 정치를 대다수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꼼수정치도 안됩니다. 꼼수 부리는 정치는 한국 사회를 불신과 부정으로 점철 짓게 할 뿐입니다.

저 진보신당 김창근은 박훈 후보와 함께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평등한 나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99%가 무시받지 않고, 평화가 위협받지 않고, 정의가 숨을 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원칙있는 진보, ‘진짜진보의 단일화’에 창원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12일

진보신당 김창근 예비후보

[ 양솔규 dohwas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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