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진보신당 인천시당 대표단 순회토론회 - 총선평가 및 향후 전망과 계획
인천시당 순회토론회
진보신당 대표단 순회토론회가 5.23(수) “총선평가 및 향후 전망과 계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안효상 대표와 김규찬,송진욱 인천시당 공동위원장과 함께 약40여명의 당원들과 인천에서 진행되었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인천시당 이애향 사무처장은 인천시당 19대 총선 평가를 통해 야권 연대 실현을 통한 1곳 당선과 인천지역 정당 비례 득표 5% 목표 달성에서는 참패를 면치 못했지만 당 활동력 복원, 당내 화학적 결합력 제고, 조직 노동자 들에게 새로운 노동자 정치 세력화 필요성을 제기하여 동의를 받는 과정을 통해 당의 생존 가능성과 좌파 재창당의 동력을 확보한 것은 성과였다고 밝혔다.
김규찬 공동위원장은 이어지는 발언을 통해 총선 이후 시당 운영위 산하에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였고 당의 일상사업 복원과 당원협의회의 재구성 및 강화를 통해 당협 중심의 지역사업을 펼쳐 나가는 논의를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안효상 대표는 19대 총선 평가 및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우선 당원들의 얘기를 많이 듣기 위하여 이 자리에 내려왔다고 전제하고 19대 총선에서 설정했던 “진보좌파정당의 정치력을 강화한다”는 정치적 목표와 “당 혁신을 통해 당의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진보좌파정당의 기반을 확충한다”는 조직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하였고 총선 패배의 결과 당력의 축소가 불가피해졌으며, 근본적인 쇄신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선의 평가가 단순히 총선 시기의 평가로만 돼서는 안되고 87년체제 이후 진보진영의 틀이 이번 총선을 끝으로 한 시대를 마감하는 시기이고 그 속에서 “혁신의 주체이자 대상”인 진보신당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진보신당은 현재 한국 좌파 진영 내에서 가장 유력한 정치 집단이라는 것 또한 분명하고 이런 점에서 진보신당은 좌파 정당 건설을 위한 새로운 전형을 만드는 일에 즉각 착수해야하고 그것은 1차적으로 진보신당을 잘 “정돈”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묶어내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안효상 대표는 6월 9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를 통해 (가칭) “제2창당추진위원회”를 제안하고 위원회는 강령, 당헌, 당명 등의 제정, 재창당을 위한 당 내 조직적 과제의 제출, 좌파 정당 건설을 위한 외부 협의, 대선 계획 수립 등을 논의할 기구라고 밝혔다.
또한 제2창당추진위원회와는 별도로 전국위원회를 통해 (가칭) “조직 강화 및 지역정치 위원회”를 설치하고 1차적 과제로 진보신당의 현 조직 상태를 점검하고, 일반적인 수준에서 개선과 강화의 방향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정치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여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 후 질의 및 응답이 진행되었고 많은 당원들의 질의 및 의견이 활발히 개진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총선평가 보다는 이 후 당의 전망과 관련한 질문 및 의견이 많았던것 같다.
총선평가 보다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고 재창당의 대상은 누구인가?는 질문에 안효상 대표는 진보교연 외에 확실한 대상은 없지만 노동진영에서 새로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준비하는 세력과의 직,간접적 결합, 다양한 비정규직 진영과의 긴밀한 관계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당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총선준비 과정이나 총선평가와 관련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2012년 지방선거때와 달라진게 전혀없고 이번 총선은 평당원과의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지역내에서 진보세력 구축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에 김규찬 위원장은 의견에 동의하며 지역에서 진지하게 진보신당의 존립이유, 역할 등과 관련 토론과 고민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진보적 대중정당과 좌파정당 사이의 고민 속에서 진보신당이 좌파정당을 얘기하며 스스로 소수를 향해 가고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효상 대표는 현재 소수이지 소수파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내용을 가지고 대중의 동의를 얻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유의미한 세력으로 자리잡아 가야한다고 밝혔다.
(가칭) 제2창당추진위원회, 조직 강화 및 지역정치 위원회 관련하여 제안에는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실질적 힘을 받기 위해서라도 중앙과 지역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현실을 파악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
대중의 언어로 얘기하고 일상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밌게 같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의견.
대중정당 이여도 할말은 해야한다, 대중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비판하자, 진보신당이 매우 힘든 시기이다 당비인상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받았던 수준 이상으로 재정을 확보하여 상근자와 활동당원을 만들어야 한다, 당교육을 이수한 당원에게만 당권을 줘야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송진욱 인천시당 위원장은 당내의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면서 함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현재의 우리 실력을 솔직히 인정하고 아래로부터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규찬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당원 모두함께 각자 처한 위치에서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안효상 대표도 진보신당이 이루려는 새로운 시대는 반드시 온다는 믿음과 열정을 가지고 지금 비록 어렵지만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발언을 마지막으로 인천시당 순회토론회는 마무리 되었다.
-진보신당 남동당원협의회 위원장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