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3일, 진보신당이 재창당 대회를 엽니다. 새 당명과 강령, 강헌을 갖추고 진보좌파정당의 기틀을 다시 바로세웁니다. <사랑과 혁명의 정치신문 R>에서 당원들이 말하는 재창당, 당원들의 바람과 목소리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걸그룹 포미닛을 내세워 흥행몰이를 시도했던 대구시당 안건토론회, 과연 성공했을까요? ^^* 대구시당에서 보내온 기사와 사진들입니다.

 
6월 13일 대구시당의 안건 설명/토론회는 시작부터 요란했다. 새로운 당명과 강령 논의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너무도 궁금해 할 당원들을 생각해 이번 안건설명/토론회를 요란하게 공지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31.jpg ▲ 안건설명/토론회 공지 웹자보 (저작권 문제? 포미닛님.. 제발 좀 초상권 문제로 좀 걸어줘 ㅋ 언론노출!!^^ ㅋ)

 
많은 당원들이 평가하듯 새로운 당명을 정하는 과정이나 강령을 논의하는 과정이 많이 부족했고, 실제로 당명 선호도 전수조사의 참여율이 지금 현재로도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제발.. 당명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ㅠ.ㅠ) 그런 상황을 알기에, 대구의 당원들이 관심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안건설명/토론회에 참석해달라는 마음으로 저런 웹자보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 하지만 저것은 실패작이었다.
 
일단 안건 설명/토론회가 진행되기 전에는 지역사안에 관한 두가지 일정이 있었다.
 
32.JPG ▲ 경북대병원 로비농성 집회에서 연대발언하는 이용길 대표 (사진: 대구시당)
예정된 발제자 중 이봉화 부대표는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하셨고, 동대구역에 도착하신 이용길 대표님과 만나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사회공공성 강화! 생활임금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2013 거리농성” 동대구역농성장을 먼저 방문했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사무처장 등 천막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던 대구 지역의 동지들과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다음 일정인 경북대 병원 로비농성장으로 이동했다.
 
경북대병원 로비 농성장은 칠곡 경북대병원의 해고자들의 투쟁이 진행되는 곳이다. 칠곡 경북대병원은 노조 활동을 하는 조합원들에 대해 계약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를 했고, 지금도 해고당한 노동자들은 당당하게 맞써 싸우고 있다.
 
이용길 대표는 당대표 선거 대구경북유세 당시 칠곡 경북대병원 농성장에 방문했었고, 해고자동지들도 대표를 기억하고 있어 편하고 화기애애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용길 대표는 당이 해고자 투쟁들에 힘을 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지금 진행되는 재창당과정을 거치며 힘있는 정당으로 성장하여 힘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진행된 퇴근집회에서도 해고자 투쟁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대구시당을 통해서 열심히 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33.JPG ▲ 경북대병원 해고노동자들과 간담회 진행하는 이용길 대표 (사진: 대구시당)

경북대병원 해고자들의 투쟁사업장 방문 후 곧장 안건토론회 장소로 향했다. 토론회가 열린 곳은 정미나 당원의 '비공식내맘대로진보신당대구시당거점공간' <예ㅅㅜㄹ창고>. 정미나 당원은 이날 안건토론회를 위해 맛나고 정성스런 밥상을 준비했다.
 
34.JPG ▲ 정미나 당원이 마련한 푸짐한 밥상!
"진보신당 모임을 할 때마다 김밥만 먹는 게 뭔가 아쉬워 이번에는 밥상을 차려 제대로 밥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밥상도 연대다!
 
그래서 바로 채소와 흑미, 토마토 등을 주문하고 진보마켓에 없는 것들은 시장에서 장을 봐 와서 밥상을 차렸어요.
 
뒤풀이술상은 감자구이와 삶은 완두콩, 감자는 누군가의 후배가 농사 짓는다며 사서 보내준 것이고, 완두콩은 시장에서 할매가 파는 것이었죠.
 
13일의 밥상은 연대의 힘과 소비의 기부를 이야기하며 투쟁현장에 수익금을 전달하는 [진보마켓]의 밥상이었던 셈입니다."
 
정미나 당원이 차린 맛난 밥상을 먹은 후 곧바로 본격 스팩타클 블록버스터급 대구시당 623당대회안건 설명/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당대회 안건 설명/토론회의 시작은 이용길 대표의 안건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이번 당대회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번 623당대회는 형식적으로는 정기당대회지만, 새로운 당명을 정하고 새로운 강령을 정하며 새로운 당헌을 정하는 바와 같이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한 당대회이기 때문에 새로운 창당대회의 수준이어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당명 제정. 그간 당명제정의 과정에 대해 설명한 다음 현재 후보로 올라 있는 세 가지 당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중이며 참석한 당원들과 참석하지 않은 주변 당원들에게도 반드시 전수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강령과 당헌에 대한 발제를 했다. 강령과 당헌에 대해서 당대회 안건지를 중심으로 발제를 했다. 발제를 마친 후 곧바로 대구시당 당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35.JPG ▲ 당대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이용길 대표 (사진: 대구시당)
 
 
참고로 대구시당의 당원들은 이날 안건 설명/토론회를 앞둔 지난 일요일(6/8)에 관심있는 당원들과 모여 안건설명/토론회의 사전모임을 한 바 있었는데, 바뀔 당이름에 대해서도 논의가 너무 부족하고 새로운 당강령에 대해서도 너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진행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각자의 선호하는 당명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눈 뒤에 함께 공감했던 것이 어떤 이름, 강령의 당으로 바뀌더라도 새로운 당으로 태어나는 당대회가 지루하지 않고 즐겁고 신나게 진행되고 시간을 끌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이날 안건설명/토론회 일정에서도 그런 내용의 의견들이 많았다. 새로운 당명과 강령을 채택하는 등의 무거운 논의안건들이 많지만, 어떤 당명이 되든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는 재창당대회인 만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며, 당명이 결정되지 않았으니 당깃발도 없는 상황에서 아무런 내용이 없는 깃발천을 시도당과 중앙당 개수만큼 준비하여 당깃발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36.JPG ▲ 대구 당원들이 저녁 식사 후 안건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구시당)
 
 
대구시당의 당원들은 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아직 어떤 당명이 될지 어떤 내용의 강령이 될지 모르지만, 새 옷을 입는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는 그런 축제의 당대회가 되어야 하는 만큼 많은 당원들이 즐겁고 신나는 새로운 마음으로 당대회장에 모여 전 당의 힘을 모아내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 대구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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