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빛 속에 길들을 보았다. 그것은 귀향의 길이었다.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슈테판 헤름린의 『저녁노을』에서 재인용) 

지금은 패배를 응시해야 할 때


총선 전에 잡혀 있던 일정 때문에 지난 며칠도 지역 몇 곳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열차에 올라 눈을 감으면 어떤 생각도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자꾸 끊겨 멍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게 되는 그런 나날이었습니다. 역방향의 고속철에서는 먼 과거 속으로 빨려 소멸되는 망상도 없지 않았지요.  

지난 일주일 동안 마치 환영幻影처럼 다가와 저를 괴롭히는 멀지 않은 기억들이 있습니다. 봄날 같지 않게 궂은 날씨가 거듭되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진보신당을 지지해 달라고 외치던 당원 동지들의 얼굴이며, 그리하여 선거 결과가 우리 앞에 드러나던 4월 11일, 몇 시간 동안 소리 내어 울었다는 어떤 이의 문자 메시지나, 또 당원이 아닌 어떤 지인의 당신들이 가련해 눈물이 났다고 하던 말들이 그것들이지요. 물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우리’들은 속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을 테지요. 언젠가는 이조차도 시간 속에서 퇴색되겠지만, 아직은 뿌리칠 수 없는 이런 기억들이 다가올라치면 마음이 더없이 황망해지고 맙니다.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꿈꿨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각오했던 것에서도 한참 벗어난 참담한 결과였습니다. 정당 등록 취소가 정치적 해산과 다르다고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1.13퍼센트라는 숫자는 운명의 조롱처럼 우리 앞에 긴 그림자가 되어 따라붙을 것입니다. 여느 정당 같으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길을 택하면 그만인 것을, 뼈아픈 좌절 앞에서 간신히 자신을 수습하려 애쓰는 당과 당원들의 현황을 생각하면 그조차도 정서적 사치가 되는, 그러므로 저나 여러분 모두는 애써 태연함을 가장할 수도, 그렇다고 마구 무너져 울 수도 없는 그런 시간들을 통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아직은 말을 아껴야할 때라고 생각하면서도 한마디 말만큼은 꼭 남기고 싶어서 이 편지를 씁니다. 그것은 절망과 체념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4월 11일의 결과에서 오는 절망을 응시해야 할 때입니다. 이미 이런 결과가 올 줄 예견했다거나, 혹은 반대로 이런 결과가 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거나 하는, 관성적인 반응들로부터 한 발짝 더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패배에 대한 치밀한 평가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먼저 요구되는 것은 객관적 조건이 어쨌든 우리에게는 시간이―절대적으로 부족했을망정―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생살들이 뜯겨져나간 당을 가까스로 수습하고 선거에 임하던 지난 4개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못했던 것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누가 기억에서 지울 수 있겠습니까? 13,000여 당원들이 떠나지 않고 남아 스스로 지붕이 되어 당을 가려주고 서까래와 대들보와 기둥이 되어 당을 떠받치고 주춧돌이 되고 바닥이 되고 온기가 되던 희망의 순간들을. 그러나 우리는 패배했습니다. 이 분명한 현실 앞에서 우리 자신을 다시 냉정히 응시하지 않고선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또한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절망에 대한 정직한 응시는 희망과 만날 수 있지만, 체념은 부질없는 자기위안을 동반할 뿐입니다.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총선 결과가 나온 다음날 제 속에서 제일 먼저 고개를 들던 이 속삭임을 내던지려 합니다. 이제 저는 제가 감당해야할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지난 월요일, 저의 대표직 사퇴의사는 다른 대표-부대표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한시적으로 접게 되었지만, 우리가 총선에서 살아남지 못할 경우 ‘하방’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행에 옮기려 합니다. 


20120421114613_3460.jpg ▲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동지 여러분.


여러분은 언젠가 제가 ‘마비痲痹와의 싸움’에 대해 말씀드린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마비의 사전적 의미가 ‘신경이나 근육이 형태의 변화 없이 기능을 잃어버리는 상태’라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혹시 진보신당이 당의 외형적 형태를 복원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말과 행위가 관성적인 반복을 거듭하는 것에 불과하다면 정치조직으로서 이미 죽은 조직이나 마찬가지라고 말이지요.


알고 계신 분들이 있겠지만, 마비는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더블린 사람들』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식민지 아일랜드의 피폐한 경제적 상황, 정치적 열망의 좌절과 기회주의의 팽배, 거기서 오는 아일랜드인들의 체념과 무기력과 속물근성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예술적 망명을 선택하는 제임스 조이스의 자기 조국에 대한 진단이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선거란 아무런 정치적 전망도, 진지하게 싸울만한 근거도 상실한 한갓 도박에 불과하다는 소설 속 메시지를 4월 11일 선거로 가는 길목에서, 뜯기고 빼앗긴, 22번째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던 대한문 앞 분향소와 연결 짓는 것은 무리한 일일까요?


우리는 어떤 선거를 치른 것일까요?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아야 합니다. 제 언어와 정치적 행위가 지닌 지식인적인 한계와 관성을 대면하기 위해 저는 지금부터 저 자신이 가야할 하방의 길을 준비하겠습니다. 하방은 달아나는 길이 아니라 근원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정치적 행위라고 믿습니다. 감히 떠올리자면, 미싱사 보조였던 전태일은 평화시장에서 쫓겨나 번민하던 시절 쓴 일기에 ‘나는 돌아가야 한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라고 썼지요. ‘어린 시다들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라고. 대표로서의 저의 존재가 혹시라도 우리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는 일을 지체시킨 ‘겉옷’의 역할을 한 바 있다면 그것을 이제 제 손으로 벗어던지겠습니다. 그리고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이고 싶었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것은 어쩌면 대표가 되는 순간부터, 무엇보다 오늘의 패배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선택하려 했고 또 지금 선택해야만 하는  ‘귀향’의 길입니다.


하방은 시대의 모순과 근본에서 맞서는 일


말의 뜻 그대로 하방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하지만 무엇보다 그것은 시대의 모순과 만나기 위함입니다. 총선의 결과가 ‘국민의 뜻’이라는 말을 저는 거절하려 합니다. 우리는 전체 국민을 향해 선거를 치른 바도 없거니와 우리의 실패가 그 때문이었다고 판단하지도 않습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 운운하는 것은 실은 정치적 알리바이를 위한 언설일 뿐만 아니라 반성의 수행을 가로막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들을 삭제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 자신도 우리 당의 지향을 나타내기 위해 내걸었던 ‘99%를 위한 정치’라는 표제는 사회적 격차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의미를 분명 지니고 있지만 이 역시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분별되지 않았을 때 오히려 우리를 가두는 함정이 되었던 것은 아닌지 물어야 할 것입니다.   


99%는 삶의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 외에 결코 동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거칠게 나눈다 하더라도 이 숫자 안에는 ‘포함된 자’들이 있고 ‘배제된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목격했듯이 ‘99%를 위한 정치’는 ‘다수를 향한 정치’에 이용된 수사였고, 가치 지향의 연대가 아니라 ‘닥치고 통합’을 강요하는 ‘국민의 명령’으로 둔갑했고, 이른바 진보정치가 자진해서 입 다물고 다수가 되기 위한 정치로 끌려들어갔던 함정이었습니다.


우리가 받아든 정당기호는 ‘16번’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번호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지선다’의 교육이 지배적인 한국사회에서 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네 개의 숫자 안에 갇혀있었고 마이너 정당을 위한 자리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또 잊지 않아야 합니다. 현실 변혁에 대한 열망을 의미하는 ‘붉은 색’을 어처구니없게 수구정당에게 빼앗겼다면, 당의 이름은 과거의 ‘동지’들이 포함된 3자 통합당에 의해 침범 당했습니다.


(가령 우리가 앞으로 새로운 당명을 정하고자 할 때 우리의 정체성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녹색사회당’을 꼽을 수 있지만, 우리는 녹색당에 대한 예의 때문에도 차마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당명이 그들의 정체성에 맞는지는 둘째로 하고- 우리를 거리낌 없이 침범했습니다. 정치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세력의 사회적 약자를 보듬겠다는 주장을 저는 믿지 않습니다.)


또한 선관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진보당’이란 이름 붙이기로 메이저 정당들만의 선거 구도를 고착시키는 데 일조한 언론의 모습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른바 진보매체에서도 기자들은 보기 어렵고 ‘동정보고자’들만 가득 찼는데, 사회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조차 보도하지 않을 만큼 동정보고에서조차 우리는 배제되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더블린 사람들』을 구성하는 단편 중 「선거사무실의 아이비 기념일」이란 작품에는 심정적으로는 노동자 후보를 지지하던 한 ‘급진주의자’가 일당을 받아가며 민족주의 정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2012년 한국 총선에 등장한 ‘노란 점퍼를 입은 진보주의자’들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패배를 감추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는 16개의 벽을 뚫고서 진보신당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왜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한다면, 우리는 ‘배제된 자들의 서사전략’을 중심전략으로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99%라는 숫자 안에 뭉뚱그려진 배제된 노동을 조직화하는 데, 그리하여 이들과 더불어 이번 선거를 싸움의 장으로 만드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패배의 가장 뼈아픈 진실이 놓여있는 자리입니다. 정당기호 ‘16번’이라는 숫자도 이 진실을 가리는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유일한 진보정당이라 자처하고 나선 선거였고, 우리가 존재해야할 근본 이유 역시 바로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거가 끝나고 나니 다시 진보대통합에 대해 두런거리는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진보신당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을 동반한 그 이야기들에 빼뜨려선 안 될 진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른바 진보대통합에 반대한 바 없습니다. 어떤 통합이냐고 물었을 뿐이지요. 진보신당은 당의 혼란을 수습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진보좌파정당 건설을 위해 연석회의를 제안했고 노동계의 가능한 모든 곳을 찾아다니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비록 보잘것없고 한계를 지닌 것이었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노동운동 주체들의 대응이 어떠했는지는 선거 이후의 논의 속에서 감추어져서도 망각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정치의 복원. 이것은 좌파정당의 존립 기반과 직결된 문제로 피해갈 수 없는, 그래서도 안 되는 과제입니다. 우리는 총선 때문에 잠시 중단했던 새로운 진보좌파정당 건설의 전진을 위해, 노동정치의 복원을 위해 우리의 무릎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복원되어야 할 노동정치는 어떤 것인가요? 조합원들의 자율적인 정치적 선택을 가로막는 ‘배타적 지지방침’을 여전히 고수하고, 노동자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비정규 노동자의 진입이 차단된 거대 조직노동의 지위와 영향력으로 진보정당의 미래를 좌우하려는 노동운동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노동정치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용서받을 수 없는 과오는 좌파 정치조직으로서 지금까지의 관성적인 노동정치에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노동주체를 형성하는 데 실패했고, 실제에 있어 이들에게 제대로 다가가지도 않았으며 이들의 동의를 구하는 데 있어서도 무능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가’를 이야기하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전면적 위기의 시대에 ‘자본주의 이후’의 전망을 포기하고 자유주의적 기획 속으로 포섭된 이들을 비판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모순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극복해갈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 그들과 마찬가지로 무능했던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은 이제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비판했고, 이것을 한국사회에서 추동하는 보수-자유주의 정치동맹을 비판했고, 낡은 사민주의적 복지를 붙들다가 자유주의와 연합한 진보주의자들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반反’ 속에 머묾으로써 정작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지에 대해 무기력함을 되풀이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총선 과정에서 물었어야 마땅했으나 지나쳤던 이 물음의 보따리를 이제 하나하나 풀어놓을 때가 된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1 대 99’는 자본주의적 모순이 밀어붙일 수 있는 마지막 임계지점일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왜 최후의 경계에 와서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적 성장이 한계에 도달하고 99%가 빈곤의 위협 앞에서 불안하고 노동으로부터도 배제된 이들이 갈수록 고통에 시달리는데도 말이지요.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 좌파정당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사회적 동의는 진보신당의 소생을 가져오는 데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야권 단일후보’가 역사적 반동을 막는 부적이 못 되었듯이, 지금까지의 관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진보좌파정당건설’이라는 구호 역시 오늘 좌파의 궤멸적인 위기를 넘어서는 요술방망이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노동의 수직적 분업체계와 이에 기초한 자본-상층정규노동의 암묵적 연대를 분업구조의 가장 밑바닥으로부터, 아래로부터의 새로운 노동주체 형성을 통해 흔들지 않는 한 노동정치의 다른 전망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옳지도 않고, 더 이상 가능하지도 않다’는 인식에 기초할 때 열리는 새로운 사회적 연대의 폭에 주목할 때 지금까지 상층 정치연대에 골몰해온 진보좌파 정치운동의 변화가 시작되리라는 것, 저는 이것이 우리시대의 근원적 모순과 만나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한국의 한 대표적인 정치학자가 자유주의자와 진보주의자와 민족주의자들의 3당 통합을 중산층과 노동부문의 연대의 가능성을 여는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저는 그 연대에서 비정규직을 비롯하여 불안정노동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시혜의 대상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그리하여, 성장주의와 생산력주의와 소비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에 대한 전면적 비판을 기반으로 한 생태주의와, 자본주의의 가장 날카로운 대립자이자 희생자인 배제된 노동정치의 연대가 그 대척점에 있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한 게 아닐까요?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과 만남의 양식을 재구성하고, 삶의 가치와 존엄을 보장하는 사회적 관계의 힘으로 자본주의적 소유양식을 해체하는 것, 이를 위해 아래로부터의 연대의 길을 삶의 공간과 노동 현장에서 찾아내는 것, 하방을 앞둔 저의 고민이 머무는 지점입니다.


‘우리는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여행을 다시 시작하고자


저의 하방의 최종 목적지는 당원 동지 여러분에 가닿는 것입니다. 이미 익숙한 얼굴도 있을 것이고, 같은 꿈을 꾼다면 새로운 얼굴도 만나겠지요. 여러분은 오늘의 패배가 주는 아픔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희망의 흔적들-파편들 또한 간직하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가는 길을 다시 묻고 찾겠습니다. 그래서 총선 때문에 미루어두었던 이야기들을 다시 시작하고 절망 속에서 건져낸 희망의 조각들을 동지 여러분과 함께 다시 모아가고자 합니다. 


“나는 내가 헌신하였던 운동보다 더 훌륭하지도 더 졸속하지도 않았으며 운동의 성숙함과 미숙함을, 그 위대함과 비참함을 함께 나누어 가졌다.” 사회주의 동독의 붕괴와 독일 통일의 혼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사회의 흔적을 지우려할 때 자본주의의 모순은 자본주의로 극복할 수 없다고 믿으며 미래의 사회주의를 위해 82세의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복무하려 했던 독일 작가 슈테판 헤름린의 자전적 에세이 『저녁노을』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는 그것이 1931년 베를린의 어느 거리를 지나다 16세에 ‘공산주의 청년동맹’에 가입원서를 쓰며 스스로 다짐했던 마음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었다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비판적 지식인이라 불러주기도 하지만 한낱 서생으로 자족하던 제가 척탄병을 꿈꾸다 진보신당의 대표가 된 지 반 년이 채 지나지 않는군요. 이 편지를 쓰기 전 <오르고 싶지 않은 무대에 오르며>를 시작으로 제가 쓴 글들을 뒤져보았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참 많은 말을 했더군요. 이제 이 말들을 실천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이제 길을 열어주십시오. 머지않아 대표직을 내려놓더라도 여러분들과 멀어지는 길이 아니라 더 가까워지는 길을 찾겠습니다. 길을 열어주신다면 여러분과의 만남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우리들의 절망과 희망, 그리고 남은 열정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준비를 시작하려는 것은 말言語의 진지를 구축하는 매체의 발간과 정치-철학교실입니다. ‘전태일의 집’ 또는 ‘민중의 집’ 건설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정치부문에서도 배제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조직화, 정치화할 것인가의 물음이 우리가 가는 길의 과정이며 행선지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름이 어떻게 달라지든 우리 당이 자본의 탐욕과 싸우는 정당으로 변모하는 일에 함께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서 우리의 만남은 여러분이 발 딛고 선 지역에서, 생존의 최전선에서 계속 이어져갈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13,000개의 바위를 밀어 올리는 우리 시대의 시지프스들이라 명명한 적이 있지요. 그때 한 가지 이야기를 빠뜨린 것이 있습니다. 『광장』의 작가 최인훈 선생이 이런 말을 한 것이 기억납니다. 서양 사람들은 근대인으로서 자신을 정상을 향해 각자의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프스라 생각했던 것에 반해, 우리는 자신의 바위가 아니라 남의 엉덩이를 열심히 밀어 올리려 했던 것이 아니냐고 말이지요. 누군가들이 달려와 우리의 당을 허물려하더라도 우리에겐 결코 빼앗길 수 없는 고귀한 정신과 노동의 향연이 있음을 기억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컨대 장엄한 음악을 닮은 우리 당의 강령이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선거의 현장을 뛰어다니는 동안 우리 당의 두 지식인이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와 『좌파하라』는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티코노프라는 이름으로 우리 당의 비례대표후보로 참여한 박노자 교수의 ‘좌파하라’라는 책을 저는 ‘좌파 좀 제대로 하라!’는 애정 어린 충고로 읽었습니다. 이 쓸쓸한 패배의 시간에도 저는 두 분의 노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끝으로 사랑과 우정의 여러분께 함석헌 선생의 말씀 하나를 남깁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낚시질은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때를 낚는 것이다.

때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는 것은 때를 낚기 위해서이다.

때에서야말로 잃어버림이 얻음이다.

고기를 낚는 사람은 조그만 것을 미끼로 큰 것을 얻자는 것이지만,

때를 낚는 사람은 많은 때를 버려 한 때를 잡자는 것이다.

-함석헌,「영원의 낚시질」에서 


[ 홍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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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령 사고뭉치 핵발전소, 해체도 아니고 재가동이라니 고리1호기는 1978년 최초 가동된 한국 최고령 핵발전소이고 계속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켜왔다. 지난 2월 정비 중 일어난 전원상실과 뒤이은 은폐 시도는 이 사고뭉치가 더 이상 가동되어선 안되겠다...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7-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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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경찰 소환장 남발에 정진우 총장 삭발

    ▲ 진보신당 정진우 사무총장이 오늘(7월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진보신당 정진우 사무총장이 오늘(7월 3일) 오후 1시 30분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쌍용차 범대위의 공동집행...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7-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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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두 개의 문] 외롭게 두지 말아야 할 사람들

    [편집자 주] 지난 6월 30일(토) 용산CGV <두 개의 문> 진보신당 대관상영을 제안하고 추진한 손지후 당원이 용산참사 유가족 영신씨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두 개의 문> 관람과 남일당 추모제에 대한 후기를 보내왔습니다. 영신씨, 지후입니다. <두 개...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7-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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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노조법 2조 개정으로 ‘갑’에게 책임을 묻자!

    진짜 사장을 사장이라 부르지 못하고 우리는 동성기업이 아니라 현대자동차를 생산한다. 우리는 동희오토가 아니라 기아차 모닝을 생산한다. 우리는 인터기업 · 영진실업이 아니라 현대중공업 · STX조선에서 배를 만든다. 우리는 제일휴먼이 아니라 연세대 건...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6-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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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진보의 season2, 우리는 여성주의 진보정당을 원한다

    지난 6월 20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 별관 4층 금속노조 3회의실에서 조촐한 토론회가 열렸다. 한 해 가까이 지속되었던 진로 논쟁과 4.11 총선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되돌아보고, 앞으로 진보정당에 여성주의가 스며들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6-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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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새로나기인가 오른쪽으로 가기인가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위 보고서가 18일에 제출됐다. 나는 비록 진보신당의 당직자이지만 통합진보당 사태를 진보진영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주시해오던 터라 통합진보당 사태 수습책의 단초가 될 새로나기 특위의 보고서 내용을 흥미롭게 검토하였다. 그러...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02-06-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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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6월16일 다시 희망의 버스를

    [6․16 희망과 연대의 날 연대 호소문] 아름다운 진보신당 동지들께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 / <희망의 버스> 사법탄압에 맞서는 돌려차기 작년 <희망의 버스> 때 보여주었던 진보신당 동지들의 뜨거운 열정들을 기억합니다. 그 운동에 헌신적으...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6-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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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서울시당] 현시기 진보신당의 과제는?

    “현 시기 진보신당의 과제는 무엇인가?” 지난 7일, 진보신당 서울시당(이하 서울시당)은 지난 토론회(서울시당 총선평가 토론회 4시간에 걸쳐 갑론을박)에서 예고한 바대로 '진보신당 평가와 전망'과 관련한 2차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6-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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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ISD와 론스타, 이제는 손봐야 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진보신당 정책위원회가 의뢰하여 투기자본감시센터 홍성준 사무처장이 집필한 것으로서, 론스타 문제 및 한미FTA에 대한 진보신당 정책위원회의 입장과 일치합니다. ISD, 투기자본을 위한 가장 안전한 방패 이미 4조원의 먹튀에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6-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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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월차내고 재능가자' 진보신당 재능집중의 날

    ▲ 월차내고 재능가자! 진보신당 홈페이지 메인에 걸린 재능투쟁문화제 웹자보. "월차내고 재능가자!" 6월 1일 저녁, 진보신당과 <재능지부와 함께하는 사람들> 주최로 시청 재능농성장 앞에서 투쟁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금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군 투쟁문화...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6-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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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삼성을 생각한다 - 백혈병 진실 그려낸 만화책 두 권의 출간에 부쳐

    이것은 이건희가 무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대단한 이유로 특별사면된 직후에 대한 기억이다. ▲ 삼성 이건희 회장은 비자금 파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유로 특별사면, 복귀했다. 2010년엔 강남역 근처에서 살았다. 연초...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5-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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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선거 평가와 향후 전망 토론회, 생중계로 진행돼

    19대 총선 선거 평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인식을 나누는 토론회가 5월 18일 금요일 중앙당사에서 진행됐다. 이는 대표단 순회 평가 토론 등이 진행되기 전에 중앙 차원에서 선거 평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5-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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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진보신당․녹색당․청년당 정당등록취소 위헌소송 제기

    “성적순으로 정당 등록취소? 위헌!” 진보신당은 녹색당․청년당과 함께 정당 득표율 2% 미만을 기록한 정당의 등록취소 및 동일당명 사용금지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9대 총선 결과에 따라 정당 득표를 2% 이상 받지 못해 선관위로부...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5-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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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서울시당 9호선 공공인수 서명 서울시에 전달

    진보신당 서울시당, 지하철 9호선 공공인수 서명 서울시에 전달 며칠 사이에 2,372명 서명, "폭발적 반응에 놀라"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30일 오전 서울시청 별관(다산플라자) 앞에서 '지하철 9호선 공공인수 촉구 및 1차 서명용지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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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5월1일 노동절을 위한 노동법 안내

    5월1일 노동절은 근로기준법 상의 유급휴일이다. 보통 노동절이라고 하나 법적으로는「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정하고 있고 이날을 근로기준법 상의 유급휴일로 정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상의 유급휴일은 주휴일(일요일)...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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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하방의 길을 찾아서 - 홍세화 대표 메시지

    저녁빛 속에 길들을 보았다. 그것은 귀향의 길이었다.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슈테판 헤름린의 『저녁노을』에서 재인용) 지금은 패배를 응시해야 할 때 총선 전에 잡혀 있던 일정 때문에 지난 며칠도 지역 몇 곳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열...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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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내 타임라인 제1정당

    본좌류 망상 甲 안드로메다급 아이큐(430)를 가진 본좌 허경영은 중대 선거국면마다 얼굴을 들이밀고 4차원 정치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그 초절정 하이코미디 정치의 압권이자 백미는2007년 대선이 끝난 후 한 온라인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폭발했다.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1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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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새로운 좌파정당 건설을 위한 창당준비위원회 등록

    진보신당 중앙당은 18일 ‘진보신당연대회의창당준비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새로이 창준위 등록을 한다. 이번 제 19대 총선에서 정당득표 2%를 넘지 못하여 선관위 등록이 취소된 후, 다시 새로운 좌파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셈이다. 진보신...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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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지하철9호선 시민환수운동에 나선다

    지하철 9호선의 기습적인 요금인상 시도로 인해 교통 공공성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4월 18일(수) 오전 11시에 서울시청 앞에서 “지하철 9호선은 시민의 손으로 넘어와야 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namespa...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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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암과 싸우고 있는 이재영 동지를 도와주십시오

    20년간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정책개발에 삶을 바쳐온 이재영 (전)정책위 의장이 현재 암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재영 (전)의장은 민중당부터 진보정치연합, 국민승리21, 민주노동당을 거쳐 진보신당까지 진보정치의 역사에서 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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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빗속을 뚫고 젊음의 힘으로 '16번'!

    4월 10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기자회견에서부터 청년당원들이 모여 선거 전날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빨간 우비를 입은 채로 빗속을 뚫고, 투명 우산에 “16”, “진보신당”이라 적어 들고 다니며 시민들에게 진보신당을 알렸다. 내일 희망 번호 16번, 진보...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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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MB에게 선거운동을 접할 권리를 허하라!

    4월 9일 오전 10시에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 앞 유세를 진행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던 진보신당 정진우 비례대표 후보와 당원들은 황당한 상황에 마주해야 했다. 경찰이 갑자기 청와대 앞 유세를 가로막고 후보를 포함...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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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하종강 정혜신 심보선, 당원 아닌 그들이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이유

    선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SNS에서는 특정 정당에 대한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던 명사들의 지지가 눈에 띤다. SNS는 여러 가지 표현방식이 있어 어떤 이들은 에둘러서 지지의사를 밝히...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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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박노자국회가자③ 삶의 차이? 공공화 수준의 차이!

    평생 사기업에 착취당하며 ‘인력’으로 살 것인가 저는 노르웨이에서 산 지 지금 거의 12년째 됐습니다. 한국과 역사가 판이하게 다른 나라인지라, 단순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비교를 삼가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눈에 띄는 면이 있습니다. 한국...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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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1만 노동자, 진보신당 지지 선언

    진보신당을 지지하며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새로운 출발을 결의하는 노동자 1만인이 4월 9일 진보신당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그간 상층 단위의 형식적 결정들 때문에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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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진보적 지식인들의 진보신당 지지 선언

    진보적 지식인들이 4. 11 총선에서 진보신당을 지지할 것을 호소하는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강내희, 김상봉, 김세균, 손호철, 우희종, 이성백, 장상환, 조돈문, 조희연, 최갑수, 황상익 등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적 지식인들이 함께 했...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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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노동자 지지 선언, 2012 돌파!

    진보신당 지지 노동자 1만인 선언의 지지 명단이 속속 취합되고 있다. 이번 주에 이미 5천 명이 훌쩍 넘어섰으며, 진보신당 노동자 선거대책본부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4월 6일 <2012>명의 명단을 우선 정리했다. 진보신당 지지 노동자 1만인 선언의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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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창원당협, 손석형 후보의 결단을 촉구

    경남 창원에서는 도의원을 중도 사퇴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 때문에 새누리당 심판을 위한 후보 단일화가 벽에 부딪혔다. 이에 진보신당 창원당원협의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새누리당 심판”을 위한 “통합진보당과 손석형 후보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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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홍세화, 변영주와 함께 길거리 콘서트 유세 2탄!

    4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 이수역 13번 출구 앞에서 홍세화와 함께 하는 길거리 콘서트 식 유세 '만사소통' 2탄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도 함께 신나는 유세판을 벌일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윤혁의 노래, 동작을 국회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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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장애인운동가 216인 진보신당 지지선언

    장애인당사자, 가족, 활동가 등 장애인운동가 216명이 4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신당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은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농성중인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사 내 천막농성장 앞에서 오후 2시에 열렸으며, 진보신당에서...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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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진보신당, 성소수자 인권운동 단체와 정책 연대 맺어

    진보신당은 지난 4월 3일, 성소수자 인권운동 단체들과 함께 19대 국회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약속을 다짐하는 정책 연대를 맺었다. 이번 정책 연대는 지난 3월 22일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에서 주최한 ‘각 정당의 성소수자 인권 정책...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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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협동조합운동과 진보신당의 만남

    진보신당 이명희 비례후보는 스스로가 현장에서 실천해 온 생협운동가다. 선거운동 중 잠시 시간을 내어 그동안 함께 했던 협동조합 운동가들을 만났다. 생협운동 정책 간담회 내용을 정리해 싣는다. O 시간: 2012년 4월 3일 (화) 14시 O 장소: 진보신당...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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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이소선 다큐멘타리 ‘어머니’ 극장 개봉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며 죽을 때까지 노동자와 함께 했던 고 이소선 여사를 다룬 다큐멘타리 영화인 ‘어머니’가 오늘(4월 5일) 전국의 극장에 개봉된다. ‘어머니’의 연출은 노동자뉴스제작단에서 활동했으며 쌍용자동차 투쟁을 다룬 다큐인 ‘당신과 나의...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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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No Image

    박노자 교수 팟캐스트 방송 녹음 마쳐

    진보신당 비례대표 6번 후보인 블라디미르 티코노프(박노자) 오슬로대 교수가 진보신당 팟캐스트에 출연한다. 박노자 교수는 4월 3일 스카이프 인터넷 화상 전화를 통해 진보신당 팟캐스트 방송인 '진보좌파엔터테인먼트쇼'를 녹음했다. 이 방송...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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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공지] 노동자 일만인 지지선언에 참가해주세요

    지난 3월 28일, 노동선본이 노동자 지지선언 10,000명을 조직하겠다고 출범한 뒤 전국각지에서 노동자들의 지지선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부터 사무실까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마음들이 진보신당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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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홍세화와 함께하는 길거리 콘서트 유세 열려

    3월 30일 밤 보신각 앞에서 홍세화와 함께하는 만사소통 유세 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사회는 최백순 진보신당 종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담당했으며 초청 가수로는 꽃다지의 조성일님이 열창을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비가 많이 내려 날씨가 추운 와중에...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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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그린피스 사무총장, 진보신당 방문

    국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쿠미 나이두(Kumi Naidoo) 사무총장이 진보신당을 찾았다. 나이두 총장과 동아시아 캠페인 담당 시 펭 쥐앙, 이희송 한국사무소 팀장은 4월 4일 오전 진보신당 중앙당에서 홍세화 상임대표, 김현우 녹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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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인천지역 노동자 진보신당 지지선언

    인천지역의 노동자들이 4월 11일에 있을 19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의 노동정책과 진보신당을, 그 후보들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 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인천지역의 노동자들이 총선인인 4월 11일에 맞춰 411명의 지지선언자 명단(추가 발...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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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꼭 있어야 할, 바보같은 당

    4월 2일은 진보신당의 ‘재능 OUT 유명자 DAY’였다. 비례대표 후보와 지역구 후보를 막론하고 진보신당의 모든 국회의원 후보와 당원들은 이날 전국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였다. 재능교육에 맞서 투쟁하는 전국학습지노조 유명자 지부장에 대한 지지를 표...
    Category진보뉴스 발행일2012-04-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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