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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2.jpg



모임 시작 부분에서는 참석자들이 생각하는 '하루'에 대해서 들어 보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노동자 중에서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노동자들의 무너져 버린 '하루(일상)'를 언급

하는 당원도 있었습니다. 


모임 장소인 '비트'까지 오면서 지나쳤던 거리, 장소 및 교통수단을 직선, 사선, 꺾음선 등을 이용해서 

묘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비트'까지 오면서 기억에 남는 물체를 간략히 그려보았는데, 참석자 중 오래된 건물, 버려진 공간의 

재활용 등에 관심이 많은 분께서 비트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건물의 상당 부분이 건설공사로 파괴되고, 철골

등이 드러난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건물에도 사람들의 '하루'가 모여서 만든 그 나름의 '역사'가 있을 텐데, 건물을 부수고 새 건물이 들어서더라도,

원래 있던 건물과 인연이 있는 분들의 '추억'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옛 것, 오래된 것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시간이 아니면 만들어 낼 수 없는 그 무엇의 소중함을 많은 사람들

이 깨우치를 바랍니다. 

(오래되거나 옛것이 되려면, '하루'를 샐 수 없을 만큼 많이 견뎌야 하겠죠...?)


모임 후반부에는 참석자 자신의 손과 동지 중의 한 분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이점은 자신이 그리는 걸 보지 않은 채로 최대한 섬세하게 그려나가는 거 였는데, 

뜻 밖의 그림이었지만, 가장 솔직하고, 사실적인 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꾸미기]-1하루-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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