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09.03.13 21:51

주변에 50대....

조회 수 428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 주변에 50대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제 거래처 부장님... 저와 비슷한 일을 합니다. 기술직이지요.
비슷한 일을 저는 "컴퓨터"로 하고 그분은 "손"으로 합니다.

당연히 제가 더 정밀하게 일을 처리하죠. 그리고 그분은 가끔 실수를 해서
회사에 손실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저도 가끔 실수를 하긴 하지만 그 분에 비해서
매우 적은 편이죠.
그 회사 사장도 50대. 저와 형님 동생하는 사이죠.
사장은 저보고 자기회사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부장님도 그 사실을 알고 계시죠.
그래서 걱정을 하죠. 제가 들어가면 그 부장님이 나와야 하므로... 물론 그 부장님 정도면
얼마든지 다른 회사 취직은 할 수 있겠지만 두세달 공백이 생기고...
또 나이를 점점 먹어가는 상황이라 다른 회사에 취직하려면 월급을 낮춰서 취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그래도 빠듯한데... 감당이 안되는 거죠.
아이들 대학 졸업할때까지만 버텨보자는게 그 부장님 생각이라는건 안봐도 비됴입니다.

사장이 가끔 제 앞에서 그 부장님 이야기를 하면 "너무 실수가 잦아..."라고 하면
저는 "그래도 부장님만한 사람 찾기 힘듭니다"하고 말하곤 하죠.
객관적으로도 제 말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하는 일이 워낙 정밀을 요하는 일이다보니, 나이가 들면 실수가 잦아집니다.
저도 나이를 더 먹으면 그렇게 되겠죠. 그래서 40대 중반이 넘어서면 서서히 퇴출을
준비하며 후배들 눈치를 봐야하죠. 앞으로 이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몇년이나
남았는가를 가끔 계산해보게 되죠. 적어도 그때쯤엔 후배들 눈치 안보고 물러날 수 있어야
할텐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그 부장님이 저를 걱정하는 것이 앞으로 저의 상황이 된다는 이야기죠.

참 세상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 허이꾸 1.00.00 00:00
    일반적으로 40대 넘어가면서 다들 언제 물러날지 모르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더군요. 새롭게 사업을 시작해서 자리잡기도 힘들고...한3년은 뒤지게 고생하고...5년 정도 되야 자리를 잡더군요. 저두 하두 신생사업체만 다니고 초반 고생을 많이 해서리.... 조그맣더라도 사업체 꾸려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알죠~ 이것도 힘들고 저것도 어려운....참 세상살기 힘들다는 생각을 역시 해 봅니다.
  • che 1.00.00 00:00
    걱정입니다. 앞으로 제 사업을 하지 않는한 노가다 일용직이나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할 수 밖에 없다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900
76540 [영상] 이명박 정부가 첫 심판대에 오릅니다. 아레나 2008.07.29 428
76539 [칼라뉴스] 보건의료노조 교섭 최종 결렬, 파업돌입 선언 1 김성수 2008.07.29 428
76538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 넋새 2008.07.31 428
76537 <b>[칼라TV] 8월 10일(일) 방송은 쉽니다</b> 컬트조 2008.08.10 428
76536 불여시 공격 사이트 문제 아직 해결 안됐나요? 1 커피끊자 2008.08.14 428
76535 [아고라] '9월 위기설' 극복 우선 과제는 강만수 장관 해임 4 냉장고 2008.09.02 428
76534 기적의 역사... 저들의 역사... 구정물 2008.12.09 428
7653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이 촛불입니다 1 김준성 2009.01.01 428
76532 [진보정치연구회 1월 학습토론회] 21세기의 대안 협동조합운동 file 계급전사 2009.01.07 428
76531 [진보장애인운동조직 운영기금마련] 이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계십니다. 1 배정학 2009.01.08 428
76530 괜히...미안하네요!(배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밥풀꽃 2009.01.17 428
76529 용산참사 현장 임상빈 2009.01.24 428
76528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첫날에... 바커스컬트 2009.02.04 428
76527 [게시판이벤트]당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3 심심이 2009.03.10 428
» 주변에 50대.... 2 노란간판 2009.03.13 428
76525 거수기가 아닌 당원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5 김준성 2009.03.14 428
76524 [노원/도봉/강북/성북] 전명훈의 당선으로 서울북부지역의 기적을! 5 늘푸르미 2009.03.17 428
76523 교육관에 대한 사고의 차이 노란간판 2009.03.23 428
76522 당대회때 강령이 어떻게 될찌? 2 뚜비 2009.03.27 428
76521 관리자 선출제 2 별바라기 2009.04.06 428
76520 [칼라TV]울산 중부경찰서앞 기자회견 모습 1 처절한기타맨 2009.04.10 428
76519 로자님에게2-1 (님의 글에 취한 채) 오렌지보이 2009.04.14 428
76518 경주에 출마하신 '한글사랑나라사랑' 님을 응원합니다! ^^/ 2 촛불장애인 2009.04.17 428
76517 명지대 비정규직 부당해고 반대를 위한 영상물 1 xilvia 2009.04.19 428
76516 법원 “‘미네르바’ 공익 해칠 목적 없었다” 고 ? 별바라기 2009.04.21 428
76515 우리는천국에 살고있다.2 도봉박홍기 2009.04.22 4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