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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3 17:44

그냥 평당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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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을 거쳐 약간의 회의를 지니고서 진보 신당에 들어왔습니다. 약간의 회의란 운동권의 사투리를 또 이곳에서 볼 수 밖에 없고 과거처럼 운동권 동문회 수준의 문화를 벗어 날 수 없으리란 예감 때문이었습니다.  

 지못미 당원들은 그렇게 느끼실 부분이 있을테고요. 저 같은 당원들에겐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많이 변화했구나 하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곳에서 쓰이는 독특한 언어들에 그리 커다란 의미는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양한 방언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할 듯 싶고요. 어쨓든 소통은 가능할 수 있을테니까요? 좀 익숙해 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진보라는 게 다양화 된 듯합니다. 여성 환경 노동 소수자 이런식으로요. 

 나름 방언도 존재하겟고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이들도
사민주의를 지향하는 이들도 존재하겠지요.

  진보신당이라는 큰 틀안에서 용해될 수만 있다면 개개의 차이는 그렇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남자들끼리의 술자리에서 소통을 해도 그가 가진 생각의 모든 부분이 동일한것은 아니잖아요.

  모든 것이 같아야 하고 동일해야 한다는 편견만 버리면 차이를 다양성으로 이해하는 여유가 생길듯합니다.

 기성세대로서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도 신세대들에겐 우리 역시

낯선 타인들인 부분이 존재할 것입니다.

 제자로서 아들로서 형이나 삼촌으로서

그래도 우리는 함께 소통하고 살아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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