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34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한 게 정치인 것 같습니다.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는 '뜨거운 권력욕'으로 변색된 지 오랜인 듯합니다.    
원칙도 철학도 없습니다.
'어떤 자리'에 '어떤 이름'이 올랐는지가 관심사일 뿐입니다.  


잠시 쉬었다 간다고 사라질 운동이 아닙니다.
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빠져도 그 조직 망하지 않고 잘 굴러갑니다. 
이름 석 자 듣보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새로운 작풍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그것이 성장이요 진보입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조급함과 성과주의가 관료주의와 패권을 만듭니다.
진보의 재구성은 '인맥의 사슬 끊기'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지도적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스스로 이름을 감추는 일이 많아질수록 당과 조직은 건강해질 것입니다.
평당원(조직원)이었던 사람들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은 당(조직)이 건강하고 오래 갑니다.

옛날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재상이 자기 주변에 인재를 많이 두기 위해 사람을 찾는다는 방을 붙였습니다.
밀물처럼 몰려들 거라는 재상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한 달이 지나도 응모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허름한 차람의 농부가 자신은 구구단을 잘 외우는 재능을 지녔다고 찾아왔습니다.
재상은 어이가 없어서 그것도 재능이냐고 면박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농부가 인재를 발굴할 줄 모르는 재상의 무능을 탓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상님이 워낙 뛰어난 재주를 지니고 있어서 재상님의 재주를 능가할 자신이 없는 이들은 응모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동영을 공개 지지했던 사람과 11년째 학생대표를 자임하는 사람이 상위순번에 배치되었습니다.
스스로 물러설 줄 모르는 무능한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의 비례대표 선출을 코미디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진보신당도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권영길 의원을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 심상정 비대위의 살림을 맡았었으면서도 비대위안이 통과되지 못한 뒤에도 곧바로 진보신당의 살림을 맡겠다고 나선 무책임한 사람...
비례대표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진보신당의 지금까지의 인사에 대한 우려입니다.
웃기는 짬뽕이 되지 않는 길을 그들 스스로 선택하길 바라지만 정치는, 권력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900
152 [브리핑] 대표 단식 20, 21일 차, "박근혜 나라를 멈추자!" file 노동당 2016.11.21 14205
151 시작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오필오 2008.03.01 14209
150 기대해 봅니다. 자칭좌파 2008.03.01 14213
149 가입인사 1 장지원 2008.02.29 14224
148 어찌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핫하 2008.03.01 14234
147 강원도 산골에서도 힘을 보탭니다.^^ 1 민박집주인장 2008.03.02 14252
146 [재능]작가모임 리얼스토리 함께하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문예 2 file 진보신당 2012.06.05 14299
145 진보신당 만세^^ 김종철 2008.03.01 14305
144 당명 제안합니다. 김재용 2008.03.01 14306
143 2011년 정치자금 연말정산 및 당비영수증 발행 안내 2 진보신당 2010.12.16 14327
142 ‘돈 없으면 아프지도 말라!’ - 의료민영화 법률 4월 국회 상정 임박!! 5 file 진보신당 2010.04.13 14339
141 흐뭇하군요 ^^ 정재영 2008.03.02 14353
140 Re: 한가지 덤으로 말이죠. 박성수 2008.03.01 14367
139 가입인사 1 이영준 2008.03.01 14368
138 같이 한 걸음씩 걸어가시죠. 1 노중기 2008.03.01 14375
137 조금도 저를 지켜주지 못하는 당에 대해 ‘내 당’이라고 말 할 자신이 없어져 탈당하려고 합니다. 8 민경 2016.04.17 14378
136 [중앙당기위] 노동당중앙당기위원회 및 시도당당기위 연석 워크샵 file 노동당 2016.10.25 14387
135 <성소수자 차별하는 대통령 필요없다!> 인증샷 file 노동당 2017.04.28 14395
134 가입인사 2 한윤형 2008.03.01 14396
133 고영주-김장겸 구속처벌촉구 서명운동(참여하기) file 노동당 2017.09.26 14398
132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일정 file 노동당 2019.10.24 14477
131 [당원펀드Ⅱ] 득표율 연동 당원펀드 ^^* 56 file 참꽃 2012.02.16 14491
130 [서울성북] 성북구 청소행정 개선 촉구 기자회견 열어 file 신희철 2013.04.22 14523
129 당명을 제안합니다. 1 강훈구 2008.03.01 14540
128 새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네요. 3 윤영상 2008.03.01 14622
127 [가입인사] 멋진 당 만들어 봐요! 3 주유소머슴 2008.02.29 146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46 2947 2948 2949 2950 2951 2952 2953 2954 2955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