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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포당협 평당원 단편선(박종윤) 입니다.


저는 지금 한윤형, 박원익(박가분) 당원의 데이트 폭력사건에 대한 우리 당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건의 개요 및 전개에 대해선 미디어오늘 지의 6월 20일자 기사(http://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700)에 잘 요약되어 있는 까닭에 따로 덧붙여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더욱 세세한 정황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선 아래 링크한 당사자들이 직접 쓴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계린 당원의 "한윤형의 데이트 폭력에 관하여" http://mydefinition.tistory.com/65

이에 대한 한윤형 당원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한 해명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684452091787928&id=100006694609111

민경 당원이 쓴 박원익 당원의 데이트 폭력에 관한 폭로 http://zeeeing.egloos.com/553946

박원익 당원의 "천학의 '진보논객' 박가분의 몹쓸 짓에 대한 의혹에 관한 저 자신의 입장" http://blog.naver.com/paxwonik/220396500982

이유준희 당원의 "상황을 증언하며 - 민경의 폭로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https://www.facebook.com/junhee.lee.10/posts/798398316942395

문계린 당원의 "한윤형씨의 '해명'에 대하여" http://mydefinition.tistory.com/66


제가 노동당의 당원으로서, 당 중앙에 한윤형, 박원익(박가분) 당원의 데이트 폭력사건에 대한 조속한 대응을 당원게시판을 통해 촉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노동당은 강령과 이에 대한 부속문서인 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 연대회의의 강령에 의거해, 여성주의 정당으로서 우리 당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의 길 12. 성별에 의한 위계와 분업을 타파하고 여성의 몸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며, 정치와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주의 가치와 관점을 구현한다." 또한 당규 제5호 "성차별․성폭력․가정폭력 사건 처리에 관한 규정"을 통해 여성과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대해 강력한 제제를 가할 근거를 마련해둔 정당이기도 합니다.

2. 가해자와 피해당사자 모두가 우리 당의 당원입니다. 특히 박원익 당원과 민경 당원의 경우 청년학생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던 중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더욱 관련성이 깊다 생각합니다.

3. 한윤형, 박원익 당원은 저명성을 가진 작가로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벌어진 일련의 전개가 유력매체를 통해 이미 보도되었음은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공유됨으로서 여성주의를 지지하는 우리 당의 수많은 당원들을 포함,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가해자와 피해당사자 모두 우리 당원입니다.

4. 민경 당원이 기술한 사실관계 대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낸 박원익 당원은 자신의 입장글 말미에 민경 당원과 자신이 유일하게 겹치는 소속은 노동당이기 때문에, 노동당 당규에 따라 문제제기하라는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의 의견이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판단하지만, 당으로선 당원의 의견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답변할 책임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가 "다만 주어진 절차에 따라 제 입장을 변호하고 해명할 기회가 있다면 절대 그 자리를 피하지는 않겠습니다."라 썼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 참고로 현행 당규에 의하면 "제5조(제소기한) 제소는 징계 사유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보다 오래 된 데이트 폭력에 대해 폭로한 해당 사건들은 현행 당규에 따라선 처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규에 따른 처벌을 제외하고도, 당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분노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한편으론 유능하고 헌신적이었던 두 젊은 당원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는 당원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함께 일한 적이 있고 그들의 작업을 존중하고 지지해왔던 사람으로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큰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일이 있으면 바로 잡고, 치부와 흠결을 드러내고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지금의 세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전파하고 실천을 통해 증명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당의 존재 이유이자 필요의 근거라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전 당원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고, 우리가 노동당의 당원으로서 응당 갖춰야할 자질과 품위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말과 글로만 여성주의 정당을 표방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여성주의의 발전과 확산을 견인하고, 또 선도해내야 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우리가 실천합시다.

끝으로 김민하 당원이 한윤형 당원 사건에 관해 쓴 글을 링크하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weirdhat.net/blog/?p=545
  • 이장원 2015.06.21 16:57
    단편선 당원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 상황을 올바르게 해결해나가는 실천을 고민하여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김윤영 당원이 별도의 글에서(http://www.laborparty.kr/bd_member/1592122) 제안한 1. 2차가해의 즉각적인 중단명령, 2. 사건들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에 돌입해야 합니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공론화된 이상 온라인에서 주요한 논쟁이 벌어질 수 밖에 없겠지만, 이 사건을 가쉽거리로 소비하려는 분들이 당원여부를 막론하고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이게 스포츠입니까?? 자중하십시오.
  • 땡땡 2015.06.21 17:32
    평당원 이승한입니다. 동의합니다.
  • 클라투 2015.06.21 17:33
    강북당협 당원 이병주입니다.

    단편선 당원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SWAN 2015.06.21 17:46
    영동당협 성수안입니다. 동의합니다
  • 욕심없이 2015.06.21 18:30
    음..개인적인 일인데..
    두분이 민사,형사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신 연후에 당에서 징계를 할건지 말건지 결정하는게 맞지 않나요?
  • 프쨩 2015.06.22 15:19

    운동 사회의 성폭력 문제를 '개인적인' 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위에 민경 당원의 글에서도 보이듯, 이 케이스에서 가해자와의 관계는 '당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어진 것입니다.

  • 문성호 2015.06.21 19:28

    동의합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공개되어 있어 사건의 처리에 있어 2차 가해의 피해가 어느 때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가해자에게 갈 수 있는 온정적인 시선이 바로 2차 가해로 피해자를 힘들게 합니다. 당원들 스스로도 2차 가해에 대해 주의하고, 발생하는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역시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 everclear 2015.06.22 02:34
    평당원 김상국입니다. 동의합니다.
  • 까막 2015.06.22 12:45
    관악 임환철입니다. 동의합니다.
  • 빠순28호 2015.06.22 16:23
    평당원 박나리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합니다.
  • 상정 2015.06.24 17:23
    단편선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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