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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7 04:54

당원 가입했습니다.

조회 수 238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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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을 탈퇴하고 신당에 가입했습니다.
분당은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그런 심정으로 2.3임시대대를 인터넷으로 6시간 넘게 지켜봤습니다. 안타까웠고 분당의 결과에 회의적지만 결국 분당이 된 시점에서 비록 평당원이지만 정치적 견해가 같은 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 생각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분당의 시발점이 된 조승수 전 의원의 조선일보 인터뷰입니다.
왜 굳이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했어야 했는지...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안티 조선일보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조승수 전 의원의 행동은 배반적으로 보였습니다.

두번째 소위 '일심회'관련자들에 대한 제명 문제를 혁신안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재판은 진행중이었고 그들의 주장과 판결이 다른 상황에서 당기위에 제소하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제명안을 넣어 임시대대를 파행으로 몰아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해를 살까봐 몇 글자 덧붙이자면 비대위의 다른 혁신안을 정확히 잘 지적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가보안법에 근거한 그리고 사실관계가 아직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안건 상정은 자주파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물론 저와 제 지인들의 생각입니다.)

 진보신당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해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 활동중에서 제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것은 '민생지킴이' 경제민주화실천본부의 활동입니다. 이분들의 활동이야 말로 진보정당의 정책과 행동이 어찌해야하는지 보여줍니다. 민생을 내걸은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 강한 실천력으로 신당의 이미지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일반 평당원으로서 진보신당에 알고 싶은게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정규직 철폐와 한미FTA반대가 큰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 철폐라는 목표는 있지만 그걸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보여지지 않습니다. 법개정 혹은 재정의 문제로 풀릴꺼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로드맵이 있지는 없다면 로드맵 구성을 위해 어떻게 준비중인지 알고 싶습니다. 한미FTA반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나라와 FTA문제들은 어떤 의견인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이대로 FTA가 국제적인 무역형태로 자리 잡는 다면 지금 현안대로의 한미FTA가 아니더라고 어떻게든 미국과도 FTA협정을 맺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어찌해야할까요?

글을 쓰다보니 많은 것을 모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여서.
하지만 제 주변에는 저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요. 이런 사람들에게 쉽지만 단호하게 주장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치로 민중에게 다가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네요.
올해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1,2학년때 학생회일을 하면서 느껸던 건데, 일을 하다보면 혹은 투쟁을 하다보면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과 의견차이가 있어 대립하게 되었을때 그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경우 투쟁의 대상에 대한 적개감보다 같이 행동하지만 뜻이 다른 쪽을 미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런 모습도 학교에서 종종 보았고요. 현 민주노동당 사람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그들의 생각과 달라서 진보신당이라는 이름으로 뭉쳤지만 현 민주노동당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레디앙에 요즘 많이 들어가 보는데 댓글 수준이 '진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감정의 배설물들을 많이 봤습니다.
레디앙에서 정성희 비대위원장의 '역사의 배반자들의 선동'이라는 문구를 봤을때 매우 식겁했습니다. 10%도 안되는 지지율을 나눠먹는 싸움을 하면 그나마 남은 국민들의 관심은 사라질 것입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함께 할수 있는지에 명확하고 이성적인 판단위에 이번 총선과 앞으로의 활동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당기관지에 대한 의견도 있지만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더이상 쓰면 글이 난잡해길까봐 이만 줄입니다.

평당원이고 아직 개인적으로 해결할 일도 많아서 적극적이지는 못하지만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 아그람쥐 4.00.00 00:00
    환영합니다.....열심히 합시다
  • 박정호 4.00.00 00:00
    두가지 의문은 저도 비슷하게 들었던 의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심상정 비대위의 최기영당원 제명안건은 국가보안법이라는 측면에서 무리하긴했지만 이미 언론과 국민들이 " 간첩사건으로 대법원판결까지 난 사항에 대해서 민노당이 후속 조치를 취해야한다 " 라고 바라고 있었고 이런 요구에 부응해야한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또한 소위 종북주의 논쟁에서 당내 다수파인 자주파가 일단은 최기영당원에 대한 제명건을 합의한다면 민노당은 편향적 친북행위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고 향후 총선정국에서 심상정비대위 및 평등파가 입장을 강화할 수 있는 두가지 계기가 모두 마련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북한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 혹은 북한에 대한 비판은 금기인가 하는 사상논쟁과 아울러 자주파가 다수가 되면서 보여준 비민주적이고 패권적이며 승자독식체제에서 소외된 평등파의 좌절감 및 그런상황에서 나타난 민노당의 지속적인 지지율하락 이런것이 맞물렸다고 봅니다. 즉, 최기영 제명건은 당대회에서 다루기엔 무리가 있고 예민한 사안이었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미 다수파에 대해서 많은 불만이 축적되어있었고 다수파의 비민주적인 행태에 대한 하나의 계기로 작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 이준훈 4.00.00 00:00
    /박정호님 답변 감사합니다. 최기영 당원 제명건 합의가 민노당 친북 이미지 쇄신에 기여한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2번째 설명하신 이유인 평등파 입지 강화 측면이 더 그럴듯하게 들리네요. 정말로 평등파 입지 강화를 위해서 무리하게 비대위가 혁신안에 제명건을 넣었다면 그것 역시 패권주의의 행태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진보신당이 단순히 민주노동당 비판으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철저한 자기 비판속에서 과거의 오류를 재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조승수 전 의원의 조선일보 인터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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