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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노회찬 대표, “민주주의는 노동자가 떨쳐 일어날 때 바로세워져”

국민생존-총고용 보장을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연대발언

 

-일시 및 장소 : 6월 19일 15:00, 여의도 산업은행 앞

 

○노회찬 대표 발언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신 노동자여러분 반갑다. 투쟁으로 인사 드린다. 전직 대통령이 이명박 정권의 강압적인 수사에 견디다 못해 목숨을 버린지 한 달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이 시간까지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다. 장관한명 안 자르겠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라디오담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근원적 처방을 고민하겠다고 한지 닷새가 지나간다. 고민은 깊어가는데 근원적 처방을 모르고 있다. 근원적 처방은 ‘이명박 정권 퇴진’이다. 이명박 정권 퇴진만이 이 사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집권 1년 4개월 만에 민주주의의 총체적 위기다. 20여년간 투쟁을 통해 일궈온 민주주의를 5공 시절로 되돌렸다. 정부의 경제정책 비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청년이 감옥에 가고, 시사프로그램 PD와 작가가 7년치 이메일을 압수 당했다. 납북관계도 마찬가지로 남북간의 관계를 파탄냈다. 6.15정신으로 돌아가라했더니 6.25정신을 계승하고 6.25 전쟁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반값 대학 등록금, 사교육비 반값을 공약했지만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올랐다. 그러면서 살인과 다름없는 해고를 일삼고 있다.

쌍용차 사태는 누가 만들었는가? 상하이차에 쌍용차를 넘기면 안 된다고 누가 울부짖었나? 바로 여러분들이다. 그런데 지금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있나. 우리 노동자들이다. 지금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정부는 공적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4대강 살리는데 22조를 쓴다고 한다. 우리의 강에 콩크리트를 처바르는데 22조를 쓴다는 이 정부는 정신이 나갔다. 떨쳐 일어나야 한다.

이명박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있다. 지난 임기동안 한 행동을 180% 반대로 하면 국민들의 박수를 받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남은 것은 스스로 내려오거나, 안 내려오면 우리가 가서 끌어내리는 비극밖에 안 남았다. 22년 전 우리 국민은 6.10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을 쟁취했다. 중대한 민주주의 발전의 계기였다. 87년에 6월 항쟁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7.8.9월 노동자 대투쟁이 있었다. 1500개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3000개 사업장의 파업으로 노동3권, 민주노조를 지켜내고 경제민주주의의 기초를 만들었다. 다시 7.8.9월 노동자 대파업 투쟁의 정신으로 돌아가자. 이 나라 민주주의는 노동자가 떨쳐 일어날 때 바로세울 수 있다.

 
2009년 6월 19일

진보신당 대변인실

 

*문의 : 박은지 언론국장 (02-600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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