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일전에 신영철 대법관의 사퇴가
주요한 이슈가 되었을때.
(전국의 판사들이 모여 유례가 없는 회의와 그를 압박하는 성명을 발표하는등. 기이한 현상을 벌였을때)
법원 내부 인사가 말했다.
'신영철대법관은 사퇴로 마음을 굳혔다. 지금 맡고 있는 삼성관련 판결과 9월에 있을 인사문제 때문에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것 뿐이다'
라고..
노무현이 재임당시 한 고백이 생각난다.
'모든 권력은 시장에게 넘어갔다' 고..
아이러니 하게도.
오늘 노무현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날. 삼성의 경영권세습에 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단순명확하다. '무죄'
시장경제의 논리로도, 민주주의와 헌법의 정신에도 도저히 맞지 않는 결정이 내려졌을때..
역사는 아니.. 신이란..정말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묻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이 세상..
이런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현재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러한 일련의 일이들이 이토록 영화처럼 극적으로 벌어질수 있는것인가..
현재 한국의 비극적 진실의 단편이.
오늘. 참으로 극명하게 모습을 드러낸것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