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부채가 어느 정도 되는 걸로 압니다. 이를 우선 고민해야 할 시당 운영위원 가운데
탈당자가 나오고 있는 지금, 그 부채를 어떻게 처리할 건지 하는 원칙과 대안 설정 흔적이
시당 운영위(비대위)를 비롯한 어느 단위에서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번 제 당협 운영위에 참석을 못해 구두로 전달받았지만,
시당에서 당협으로 안 내려온 금액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조직사업(최소 월 30만 원)에 당장 써야할 그 돈이 안 나오니
한 당원이 그동안 개인 돈으로 수 개월 메꾸어 왔다고 합니다.
액수가 상당하고 이젠 그걸 대신 내줄 여력도 한계가 있어 당협에선 그 당원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하는데
시당에선 "지급 의사는 있으나 언제 줄지 모른다"고 하고.....
답답했는지 당협 운영위에선 집행부와 대의원들이 10만 원 씩 갹출해 일단 그 당원에게
지불해주기로 했답니다...기막힌 현실입니다.
어치피 시당에서 돈을 주면 받을 돈이니 먼지나는 주머니를 또 터는 건 그렇다 치고
앞으로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어 당협 당원들이 또 갹출을 하는 식이라면 그것도 한계에 부딪힙니다.
누가 운영위원하려고 할 것이며 당협 조직사업을 어떻게 운영하란 겁니까.
후원당비를 매달 수십 만 원 씩 내고 있으면서도...벌여놓은 사업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는 거죠.
이게 말이 됩니까.
중앙당에서 시당으로 충분한 돈이 안 내려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당 운영위원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 해결 방안을 수립하는 흔적이 별로 안 보입니다.
조직강화도 좋고 다 좋은데 제발 부채해결방안부터 수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죽겠습니다.
시당 운영위원들이든 비대위원들이든 간에
의지나 뾰족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당원들에게 자문을 구하시던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기 탈당자/사퇴자 포함 이번 집행부 운영위원들(16명인가요?)이 1인당 50만 원이상 씩 특별당비 내기.
운영위원 폼으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이런 성의를 먼저 보여야 당협이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이 기반 아래, 역시 당협 대의원/집행부원들도 폼으로 하는 거 아니지요.
당협에 위 인원을 제외한 중앙당 대의원 / 시당 대의원 / 저 같은 집행부원(기 탈당자/사퇴자 포함),
1인 당 30만 원이상 씩 특별당비 내기.
여기에 뜻있는 당원들에게 호소, 금액을 정하지 않고 특별당비 납부 요청하기.
이상적이고 한편 폭력적이지만 이렇게 하면 일단 1,500만 원을 기본적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조기 해결을 위해서는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탈당자들에게도 책임을 지워야 하고 대외에 재정확충 실력도 보여줘야 합니다.
언제까지 진보신당 인천시당이 능력(특히 돈) 없다는 소릴 들을 겁니까?
형편/의지가 안 되는 분들이 있을 테니 얼마를 모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번 해보십시다.
그러기 위해선 임시 대의원대회를 어서 소집해야겠지요. 비대위가 할 일이 그거 아닙니까.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른 특단 대책을 세워야겠죠. 그 얘긴 오늘 안 하렵니다.
시당이 먼저 움직이면 당원 설득 등에 적극 협력하겠지만, 솔직히 현재로선 힘이 안 납니다.
오늘 당협 운영위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다른 방안이 있으면 귀띔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