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1014633_6027.jpg ▲ 창원당협 여영국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사퇴에 대해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존재함에도 불구, 공동후보 발굴을 제안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통진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통합진보당이 “꼼수정치”에 시동을 걸었다. 통진당 손석형 전 도의원의 국회의원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경남도의원 선거구(창원6선거구)에 “진보후보 공동발굴”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2월9일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히고 야권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사퇴한 지역구에 도의원후보를 공동발굴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진보신당 창원당협 여영국 위원장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사퇴에 대해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존재함에도 불구, 공동후보 발굴을 제안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통진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울산과 경남의 통진당 운영위원들은 자당의 선출직 공직자 사퇴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자당 후보 출마를 주장해 왔다. 여위원장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다면 자중해야지 귀책사유는 생각지도 않고,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권력욕을 부리는 것은 올바른 진보정치의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통진당의 제안은 “내용적으로 자당 전국운영위 결정(자당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불출마)을 뒤집는 꼼수정치”라는 것이다.

다음은 통진당 경남도당의 기자회견문 전문과 여영국 창원당협 위원장의 반박문 전문이다.



통합진보당 창원 6선거구 광역보궐선거
후보 불출마 및 진보후보 공동발굴제안

통합진보당은 지난 2월 3일 5차 전국운영위원회에서 <19대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정하고, 총선 출마를 위해 선출직 공직자가 사퇴한 보궐선거에 통합진보당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는다고 결정했습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진보정당의 가치와 책임정치를 위한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 뜻을 받아 창원 6선거구 광역보궐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와 함께 창원 6선거구 광역보궐선거구에 대한 진보적 야권단일후보 공동발굴을 제안합니다.

통합진보당의 국민을 향한 ‘진심’과 2012년 진보정당의 승리를 위한 결심을 통 크게 이해하고 너그럽게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유권자와의 신의와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통합진보당의 결정에 대해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당의 충심을 담아 다시 한 번 이해를 구합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번 창원 6선거구 광역보궐선거와 관련해 책임지는 자세로, 진보적 야권단일후보를 공동발굴하고 선거승리를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성공적인 야권연대를 실현하고 진보개혁후보의 당선을 위해 무소속을 포함한 진보적 야권단일후보를 공동 발굴할 것을 경남지역 야당과 진보적 시민사회 진영에 제안합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야권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과 힘을 모아 실력 있는 진보적인 후보를 공동발굴하고, 진보적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할 것이며 ‘당선’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2012년 2월 9일

통합진보당 경상남도당



통합진보당의 6선거구 불출마 및 공동후보발굴 제안에 대한 입장

1. 지난주에 있은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 회의에서 "19대 총선 출마를위해 선출직 공직자가 사퇴한 지역(선거구)의 보궐선거에 통합진보당은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 표결결과 재석 38명중 23명 찬성으로 가결되었음을 확인합니다.

2.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역의원이 사퇴한 울산과 경남의 운영위원들은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잃게 된다'며 자당 후보출마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후보를 출마하는것은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사퇴에대한 국민들의 따가운시선과 당사자들이 과거 주장한 논리를 일거에 뒤집어버리는 점, 순천지역 같은 경우 통합진보당이 중도사퇴한 민주당출신 여수시장후보를 오히려 공격하는등 당내의 모순된 모습등을 고려하여 불출마를 결정한 것이 그 배경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4. 상황이 이러함에도 오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의 공동후보 발굴 제안은 내용적으로는 자당 전국운영위 결정을 뒤집는 꼼수 정치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불출마 하기로 한 중앙당 결정에 충실해야 합니다. 중도사퇴에 따른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다면 자중 할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5. 진보신당은 당을 벗어나 노동후보,여성후보등 폭넓은 차원에서 진보후보 발굴을 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2012.2.09

진보신당 창원당원협의회위원장 여영국

[ 양솔규 dohwasu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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