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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야에 시민들 불법 감금 논란

posted Nov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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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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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0시 경, 경찰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광화문역 일대를 봉쇄하고 시민들을 두시간 가까이 감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희망광장> 참가자들의 1인 시위에 대한 무차별탄압, 진보신당 정당연설회 방해 등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정도를 더해가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불법 감금 행위까지 저지르게 된 것이다.


 24일 오후 10시 경, 경찰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광화문역 일대를 봉쇄하고 시민들을 두시간 가까이 감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희망광장> 참가자들의 1인 시위에 대한 무차별탄압, 진보신당 정당연설회 방해 등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정도를 더해가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불법 감금 행위까지 저지르게 된 것이다.

사건은 24일 오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되었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문화제>,<전국해고노동자 결의대회>가 끝난 후 경찰이 버스 차벽을 동원해 집회 장소를 봉쇄하면서 시작되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이동을 30분 가량 원천 봉쇄하였다. 한 집회 참가자는 "역쪽으로 이동하려고 했더니 반대편으로 나가야 한다고 막았다. 반대편 통로로 가봤더니 이 길로는 나갈 수 없다고 하더라. 도대체 어떻게 나가라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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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광화문역 일대에서 경찰들이 시민들을 두 시간 가까이 감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출처: 참세상)


더 심각한 문제는 집회 현장 봉쇄가 풀린 직후에 발생했다. 집회 참가자 중 교보문고 주변으로 이동하던 20~30여 명의 시민들을 수백명의 경찰 경력이 포위하였고, 인근의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감금 당한 시민들이 법적 근거를 대라고 항의했지만, 경찰은 묵묵부답인 채로 두시간 가까이 포위를 풀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종로 경찰서 경비과장은 구호를 외치지지도, 피켓을 들지도 않고 있던 감금 당한 시민들에게 "불법집회를 하고 있으니 자진해산하라"고 경고방송을 하여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의 불법 감금은 두시간 가까이 지난 밤 11시까지 이어졌다. 감금이 지속되자 경력 바깥쪽에서는 경찰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는 진보신당의 즉석 정당연설회가 열리기도 했다.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즉석 정당연설회에서 진보신당 비례후보 정진우씨는 "지금 이 곳에서는 경찰서 경비과장들이 대통령보다도 헌법보다도 위에 있다. 최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공권력 남용과 인권유린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진보신당은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 밝혔다.

[ 김예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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