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해고노동자들을 돕는 '희망식당'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상도동과 4월 상수동에 이어 청주에도 '희망식당 하루' 3호점이 생겼고, 대전에서는 진보신당연대회의 대전시당이 동구 삼성동에 희망식당 4호점 '울림'을 열었다.
노동조합이나 뜻있는 시민/단체들이 인건비 없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손님들은 후원금을 낸다. 식자재를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덕분에 창출되는 수익금은 고스란히 해고노동자와 비정규직 투쟁사업장을 돕는 기금으로 쓰인다.
14일(일) 진보신당 충북도당이 <희망식당 하루> 청주점의 일일 호스트를 맡았다. <희망식당 하루> 청주점은 수곡동 CBS청주방송 인근에 위치한 민속주점 '탁주막'에서 격주 일요일에 열린다. 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희망식당을 찾았다.
▲ 14일(일) 진보신당 충북도당이 일일 호스트를 맡은 <희망식당 하루> 청주점 앞. (사진: 충북도당)
▲ <희망식당 하루> 청주점의 셰프는 유성기업 해고노동자 김풍년 씨. 지난해 10월 26명의 동료들과 함께 해고되었지만 현재 서울 삼성동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충북인뉴스)
▲ <희망식당 하루> 주방장인 유성기업 조합원의 막내딸이 일손을 도와 밥그릇을 나른다. (사진: 충북도당)진보신당 연대회의 대전시당은 9월 말 동구 삼성동에 희망식당 4호점 '울림'을 열었다. 이곳 역시 자원활동과 후원으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전액 투쟁현장으로 전달된다. 지난 7일, 개업 후 두 번째 날에는 73명의 손님이 다녀갔다. 진보신당 농업위원회에서 유정란을 보내왔고, 당원과 시민들은 값싸고 좋은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 지난 7일 <울림> 개업 두 번째 날. 진보신당 농업위원회에서 유정란을 후원하고, 당원과 시민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대전시당)
▲ 이날 다녀간 손님은 총 73분. 첫 개시보다 손님이 많이 와서 나중엔 반찬이 동이 났다. (사진: 대전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