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살짝늦은페미니즘 - 봄나들이

by 까치놀(최애란) posted Apr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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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제안글 한 장으로 10명이 모였습니다. 속초에서부터 창원까지요. 


노동조합에서, 소수부문위에서, 생협에서, 또 노동당지역당협위원장부터 전국위원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누군가는 진하고 무겁게 또 누군가는 묵직하지만 가볍게 또 누군가는 더없이 밝고 명랑하게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 서로가 눈따로 코따로 귀따로 눈썹따로 그려넣은 초상화를 들고 깔깔 웃다가 타로카드를 들고 서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나에게 노동당이란 무엇인가.

출구없는 미로

심장

마음

소명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어려워라

헤어진 전남편

끝없는 고민

붉은색

미운정

나의활동공간

암이다.(하지만 나는 암을 극복하고 스트레스 0으로 산다.)


- 그리고 제가 고른 주옥같은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전혀 연고없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노동당이라는 이름으로 만나서 모여서 밤새도록 이야기 할 수 있다는건 참 매력적인 일이야~"


"뭘하든 좋은 사람들과 뭔가 도모하면서 살면 좋은거지"


"무엇이든 과정이 정의롭지 않다면 결과도 마찬가지다"


"말과 글이 행동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


"나 혼자만이 아니었구나라는 안도만이라도..."


"현재 가능성이 없다면 중단하는 것이 맞아?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한 것과 뭐가 얼마나 다른걸까?"


"이 뛰어난 사람들이 좀 더 즐거운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


"공사가 구분되야 하는것은 맞다. 하지만 사적인자리와 공적인자리에서 입장이 달라진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당내에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지도 못하는 것이 제일 안타깝다. (스스로 힘들고 불편해하면서도) 탈당은 안하고 있다. 뭘까.?"


"나를 동지라고 불러온 사람들의 계획 속에 내가 없었다. 그 때 세상이 더 넓다는것도 보인다. 나를 인정하는 새로운 사람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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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늦은페미니즘은 앞으로도 노동당으로 당적을 규정할것인가?

: 당분간 노동당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비당원들도 노동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할 것이다. 우리의 관심과 고민이 페미니즘으로 점점 더 확실히 옮겨갈 수 있을 때 다시 의논하는 것이 좋겠다.


- 소통과 운영?

상시 소통할 수 있는 sns공간을 마련하고 오프에서는 계절마다 한 번씩 만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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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절마다 한 번씩 만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나들이가 될 '살늦페의 여름'에서는 

희곡 '자기만의 방' 낭독하기로 했습니다.


미리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https://www.facebook.com/groups/laborkr/permalink/6058371164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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