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미래 논평에 대한 입장

by 신기욱 posted Jun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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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몇 일전 8월 당대회를 앞두고 당명개정 논의의 전환을 위해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당원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http://www2.laborparty.kr/bd_member/1732236)

이 연서명은 당명논의 자체를 중단할 것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기존 노동당에 대한 반성과 평가, 새로운 전망의 도출과 이에 따르는 전당적인 합의 도출 과정으로서 당명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달라진 정치지형과 지향에 대한 인식의 지점이 같아진다면 당명의 변경 또한 동의가 가능함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만, 당명개정이라는 논의의 특성상 왜 당명이 개정되어야 하는지의 당위성이 전당적으로 인정되고, 정말로 많은 당원들의 절절한 바램이라고 판단될 경우 가능한 것이며(당원의 2/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의결됨) 이러한 여론이 확인된 경우에나 안건상정을 해야 할 사안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원들 전체를 아우르고 의견을 끌어 낼 수 있는 주제가 절박한 필요성과 공감대의 형성없이 진행되는 것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당원들이 당으로 부터 멀어 질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단결과 화합이 절실한 지금 상황에서 당이 분열되는 양상으로 나아가서는 안된다는 우려인 것입니다.

당명 개정의 당위성이 전당적으로 인정되고, 많은 당원이 바란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한 후, 시간을 갖고 충분하게 모든 당원을 토론의 광장으로 이끌어내고, 토론의 책임을 더하고, 휴면당원을 조금이라도 활동당원으로 전환해 낼 수 있는 중요한 의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당명 개정논의가 현재로서 8월 당대회에 처리하기에는 시간상 부족하고 당원의 참여기회가 박탈될 것을 우려해서, 좀 더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진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당명개정논의가 당의 활동성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의 표명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20일 당원게시판을 통해 발표된 당의미래의 성명은 우리당과 당원인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부적절하고, 올바르지 않은 방향을 담고 있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http://www2.laborparty.kr/bd_member/1732752)
  
"계파독재와 반민주성”이라는 표현은 쇠약해진 당의 운영과 전진을 위해서 나름대로 애쓰고 헌신하고 계신 동지들에 대한 동지애의 부족을 나타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당명개정의 문제를 거취문제와 연관 짓는 맺음 글에서는 심히 우려스러움을 표합니다.  이는 당명개정의 논의를 정파의 세싸움으로 변질시키고, 다른 의견을 겁박하려는 것으로 오해될 우려가 있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번의 당명개정에 관련한 모든 논의가 노동당의 강화와 노동당이 민중운동의 중심이 되어가도록 힘쓰는 모든 당원의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당의 미래는 아직도 "노동당"은 나의 당이며, 우리 민중의 미래를 선도하는 "노동당"임을 확인시켜 주십시요.  탈당을 거론하는 듯한 표현을 하기보다는 당내에서 조직화와 당원을 선도하는 활동으로 의제를 전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투쟁의 현장에서 빠짐없이 뵈었으면 합니다.

마포 신기욱  노원 이인호,   서울 2권역 전국위원 강남욱, 
인천 전국위원 이근선, 진주 강상곤, 광진 권기응 
강북 이상덕, 노원 백성민, 은평 김서연  
 (이상 나이 , 성별, 가나다에 근거하지 않는 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