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일정은 백남기농민 분향소 참배를 마치고, 전 경찰청장 강신명 처벌을 위한 기자회견을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제주 한전 앞에서는 핵발전소를 당장 멈출 것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 생태 제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등 대안에너지 개발이 활발한 반면 육지에서 해저케이블을 통해 핵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최근 늘어난 관광객과 이로 인한 환경 오염과 쓰레기 문제, 서비스 시설의 급증 등 지자체의 무분별한 유치 정책으로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유산들을 보존하면서 에너지 자립 도시, 생태적인 도시로 거듭나는데 노동당의 활약도 필요하다는 말씀도 전했습니다.
지자체의 대체에너지 개발 계획이 잘 진행되고 난개발이 더 이상 없어야 하며, 바람과 물 등 자연환경을 공공재화하는 실천도
탈핵 운동과 함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제주시청 앞에서 진행하는 공공운수 총파업 총력투쟁에 민주노총 동지들과 함께 했습니다. 성과-퇴출제 등 노동개악에 맞선 노동자 투쟁에 함께 하겠습니다.
제주시청 앞 정당연설회 후 도당 사무실에서 대표단 선거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잘 정리된 사무실과
꼼꼼한 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태풍으로 임석영 후보는 유세문을 대신 보내 왔고, 오랜 활동가들이 많은 지역이어서 다양하고 핵심적인 질문들이 오고 갔습니다.
특히 지난 대표단에 비해 높아진 연배, 젊은 당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노력, 젊은 당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과 질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얼마전 나주에서 진행된 농활에서 젊은 동지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젊은 동지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서 살아가고 활동하고 있는지 알게 되어 너무 마음 아프고 좀 놀라기도 했다.
최근 들어 몇몇 오랜 활동 경력을 가진 당원들이 과거의 경험을 강조하거나 비교하고 계몽하려는 태도를 많이 보고 있다. 그러면서 젊은 당원동지들과 자꾸 거리감이 생기는 것 같다. 서로의 차이와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열화, 권위 의식, 상대에 대한 자의적 평가 등은 절대 경계해야 한다.
시대가 변한만큼 동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동지들과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하고 성찰하고 배우고 토론해야 한다.
먼저 잘, 열심히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면 공통의 고민도 찾게 되고, 서로 잘 이해하게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지점들을 발견하리라 생각한다.
청년당원들은 노동당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 한다. 무엇이 걸림돌인지, 어려움인지 같이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 보자"는 내용으로 답했습니다.
탈핵 후보인만큼 우리 당의 탈핵 정책 방향과 당장 탈핵할 경우 대안은 있는 것인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일찍 도착해서 강정마을도 멀리서 지켜보고 환경운동가도 만나서 제주도 환경 문제 이야기를 들었다. 강정마을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처참했다. 아름다운 자연이 파괴되는 것은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더구나 전쟁을 연상시키는 미해군 기지라니...
제주 지자체가 환경생태저탄소 정책을 내걸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추진하면서 대규모 관광소비시설이나 대기업에 의한 풍력 발전을 추진한다고 들었다.
소비 증가와 고에너지 정책을 바꾸게 해야 한다.
핵발전소를 멈추면 블랙아웃이나 여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한국의 경우 예비전력률이 30%에 이르며, 에너지가 필요해서 발전소를 짓는게 아니라 발전소를 짓기 위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어서 문제다. 한국의 에너지 비율 중 핵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정도이다. 결코 높지 않다. 산업의 구조 조정, 저임금 장시간 야간 노동을 최저임금 1만원, 기본소득,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누기와 연결한다면 핵 발전소를 몇개나 줄일 수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나 탈핵에너지전환정책을 지금부터 전 국민적인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으로 시작해야 한다.
제주도는 특성상 에너지자립도시, 생태도시를 보다 적극적인 운동으로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 지방선거 등에서도 이를 전면에 내거는 운동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태풍 '차바'가 몰려오는 가운데 비를 뚫고 함께 당원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지역의 노동조합 활동도 활발하고, 실력 있는 당원들도 많으셨습니다.
젊은 당원들도 적지만 조금씩 활동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동자운동대표단
유세에 참석해 주신 제주도당 당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청년당원과 소통하는 탈핵, 생태 후보가 되겠습니다.
